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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복했던 25th

게재일 : 2017.10.01 (Sun) 09:18:45 AM

작성자 : .

No. 10364 추천수 : 3 조회수 : 264

앞으로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의 나를 위해 남겨보는 25주년의 행복했던 기억.

필승 원키 하나로 25주년은 최고!

입벌리고 본 미친 오프닝.. 중앙에서 볼 때 조명과 레이저는 정말 장관이었음.

수없이 티비와 비디오로 봤지만 실제로 눈 앞에서 그 시절 춤을 추는 태지를 보는 건 처음이었구나

아침의 눈 & 비록.

계속 창작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던 8집과 우리를 만나고 나니 모든 게 다 괜찮아졌다고 말해주는 고마운 그 사람.

우리만큼이나 다음 앨범을 들고 우리를 만나러 오기를 고대하는 사람. 정말 사랑합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침의 눈을 다시 듣고 곱씹어 봅니다.

로보트 킬링 파트인 답답한 가슴치는 장면 29일은 안해서 서운했는데 30일 봐서 너무 좋음

아이돌 V는 29일이 더 찡긋 느낌이었다는 건 안비밀.

5집의 시작. 우두커니 세워진 기타를 바라보다 기타를 쳐보고 계단을 올라 이어지는 텍1.

우리에게 돌아오기까지의 그 과정이 그대로 재현됨.

텍1 시작 때 제대로 사운드 샤워. 온몸을 때리는 진동.

제로와 아웃트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애정하게 됨. 이번에 넘 좋았음

10월 4일은 사실 갠적으로는 약간 스킵하는 편인데

이번 편곡으로 라이브앨범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에^에

공연 중간중간 정신을 차려보면 정말 너무 행복하게 입이 귀에 걸리게 웃고 있는 내가 느껴짐.

이렇게 웃을 일이 있었던가?

우리 더 많이 표현하자. 말 안해도 알지만 말해주면 더 좋잖아. 태지가 우리에게 해주는 것처럼.

너무 행복했다라는 한마디로도 충분히 그 마음이 전해지지만

열심히 준비한 공연 열심히 감상했다는 것 후기로 많이들 올려줘.

서빠라서 행복하다. 25년전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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