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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기사)쫄핑크이야기 더 자세히..ㅋㅋ

게재일 : 2008.12.01 (Mon) 04:13:41 PM

작성자 : 5

No. 251123 추천수 : 1 조회수 : 800

서태지의 '태지 랜드'가 첫 공개된다.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812/01/20081201155920560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케이블채널 MBC every1은 12일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서태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방송한다.

서태지는 녹화를 위해 자신의 '태지 랜드'로 제작진을 초청,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약 9시간 동안 촬영에 임하는 의욕을 보였다. 종로에 위치한 서태지의 연습실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태지 랜드'가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제작진을 위해 직접 내린 커피를 주는가 하면, 서태지 밴드의 연습 장면을 보여주고, 직접 신곡 '휴먼 드림' 연주하기도 했다.

특히 서태지는 이날 친척관계인 신해철과 만나 그동안 신비주의적인 이미지를 벗고 솔직한 대화를 나눠 스탭들을 감동시켰다. 서태지의 적극적인 모습에 스태프들은 PD를 포함한 전원은 최근 '휴먼 드림' 댄스로 유행하고 있는 쫄핑크 의상을 착용하는 것으로 보답했다. 서태지는 직접 이들에게 쫄핑크 댄스를 전수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이날 '신비주의 전략'에 대해 묻자 "신비주의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자기 표현에 대한 요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자신을 둘러싼 신비주의에 대한 비난 여론을 해명했다.

또 신해철이 서태지의 어머니가 자신만 보면 "태지 장가보내야 하는데…"라고 하소연하는 사실을 털어놓자, 서태지는 "독신이라고 한 적은 없지만, 지금은 별로 생각이 없다. 하지만 아이는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 서태지와 신해철은 두터운 친분관계를 드러냈다. 신해철은 "서태지가 평소 날 창피해한다. 내가 서태지 앞에서 주접을 떨면 서태지는 내게 '형, 창피해요'라고 한다. 또 태지에게 4차원이라고 주장하면 태지는 '형한테 그런 이야기 듣고 싶지 않아요'라고 응수한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날 서태지는 사랑과 결혼, 어린시절의 추억을 비롯해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당초 오전 6시까지 촬영이 예정돼있었는데, 갑자기 서태지가 촬영 연장을 요청해 되려 깜짝 놀랐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밝혔다.

한편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은 MBC every1이 그동안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컨셉트에 갇혀 있던 케이블채널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톱스타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에 대한 속마음을 비춰줄 예정이다.

이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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