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태지와 함께. 위드태지

함께했던 게시판입니다. 현재 게시판으로 이동하려면 클릭하세요!

제 목 :

★ 09년 태지매니아 써포터와 서버 , 이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펌]

게재일 : 2009.01.16 (Fri) 07:36:45 PM

작성자 : 퐈심은똑같이

No. 329236 추천수 : 18 조회수 : 313

★ 09년 태지매니아 써포터와 서버 , 이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자세히 , 앞으로 어떻게 될 건지 얘기해드릴거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찬찬히 읽어주시고 아님 패스하셔도 되구요. ^ ^

아까 미나님과 긴 통화를 하고 난 뒤 또 방금 지영아님과 긴 통화를 끝냈는데
지영아님 얘기가 속속들이 사정 얘기를 좀 게시판에 올려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여러 게시판으로 퍼 날라서 널리 좀 알릴 수 있도록 하라고 부탁을 하시구요...

><><><

현재 올해 써포터가 5기입니다.

매년 써포터모집이 조금씩 줄어들었었는데 작년에는 이례적으로 28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아마도 제가 좀 미리부터 홍보를 하고 그래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어요.

1기 때부터 한번이라도 써포터하셨던 이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문자를 미리미리
단체로 띄우고 홍보를 좀 열심히 했던 듯 해요.

올해는 제가 개인적 사정 + 좀 게으름을 부렸던 관계로 좀 늦게 홍보를 시작했기 때문에
모집이 좀 덜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아래 글을 올린 이후에 3 분이 더 신청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 21분이 됐어요.
^ ^ 그리고 방금 통화하신 지영아님이 태지매니아 사이트의 미래를 심히 걱정하신 나머지
한 명분의 써포터비를 더 주신다고 하셔서 실제로는 22분의 써포터가 모집이
된거죠.

지영아님은 써포터비를 더 올리면 어떻겠냐고 하셨지만, 전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태지매니아사이트가 올해, 내년만 할 것도 아니고 주욱 써포터모집을 받으려면
부담되는 금액까지 가면 안되거든요.

가벼운 마음으로 내년에도 지원하실 수 있도록 상한 마지노선을 정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해, 한 달에 4천원이었다가 이제 일년 10만원까지 갔어요.

한달 구천원내지 만원정도가 팬들이 부담없이 낼 수 있는 상한선이 아닐까... 하고 저는
제 기준에서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지영아님이 2인치를 내신다고 하셨지만 사실 전 그것도 그리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내년에는 그러지 않았음 좋겠어요.ㅜㅠ

.
.
.

작년에 그만큼 절박해서 써포터모집을 열심히 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승욱님의
지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승욱님이 써포터 결성될 때부터 한달 9만원씩 내셨거든요.
근 3년이상을 내셨어요. 중간에 승욱님 군생활하신 적도 있구요.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시작하신 것도 아니고 군에 가 계신 동안은 수입이 전혀 없었을 때구요,
그 이후 서울로 오셔서 초짜 직장신입생생활하면서 월급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하숙비고 생활비고 어려우셨을 때도 그 돈을 내셨어요. 한달에 9만원이면 일년이면
백만원이 넘죠. 중간에 몇 달 못 내셔서 돈 꾸어가면서 내셨어요.
또 몇 달 펑크나서 일선님이 대납해주기도 하셨구요.

이후 정말 더 이상 계속 내기가 힘드셨을 때 서버관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 배우셔서
돈 내는 대신 서버관리해주면서 대신 그만큼 메꿔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일이 서투른만큼 일선님이 걱정하셔서 못 맡기셨지만요...

현재 이 서버를 태지존과 저희 태지매니아사이트가 같이 쓰고 있고 두어개 정도
아주 작은 사이트가 같이 얻어 쓰고 있는 걸로 압니다.

아까 낮에 미나님이랑 통화한 결과는  -

조금 싼 서버로 옮기고 태지매니아사이트의 부피를 좀 줄이자...는 쪽으로 갔어요.

현재 커뮤니티게시판들도 거의 사용을 안하고 안 쓰는 게시판들이 좀 있잖아요.
그것들도 없애고 또 옛글을 보존하고 있는 데이타들요. 그것도 아쉽긴 하지만
한 두달전에 공지글 올려서 개인글 저장하실 분들 각자 저장해가라고 알린 뒤
없애고 서태지학등이나 태지관련 보존가치있는 자료들만 잘 챙겨서 단촐한 게시판을
가지고 새로 시작하는 거요.

지금 일선님이 해외 나가가 있는 상태인데 잠깐 나가 있는 건지 오래 있으실건지
알 수가 없어서 문자를 보내놓았다고 합니다.

게시판이 좀 구버전이라 새 서버로 옮길 시에 약간의 기술을 요한다고 합니다. 일선님
이랑 의논도 좀 해야 되고, 승욱님이 지금 놀고 계시니까 약간의 수고료를 드리고 좀
서버이전 노가다를 부탁드리든가 해야 될 것 같아요.

처음 이 비싼 서버로 올 때는 일선님이 권해 주셨던건데 태지 돌아오고 활동시작하면
이용자가 폭주할 테니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막강서버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하시고 이 서버를 권해주셨거든요.

그리고 태지매니아들의 결집력도 상당하고 하니까 이 정도 서버비는 각출해서 마련할
수 있을거라는 과신(?)도 조금 있으셨던 것 같구요.

시간이 좀 흐르고 상황이 조금 미묘하게 바뀌어 이제 팬 사이트들도 여기 말고 다른
곳에도 생겼구요, 상대적으로 태지존이나 여기는 좀 뜸한 편이죠.

그래서 미나님도 이렇게 뜸한데 이런 비싼 서버를 쓴다는 게 참 뻔뻔하다고 생각이
든다며 진작에 조금 싼 데로 가는 게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지영아님은 아니라고 - 역설하시기를 지금 글올라올 때 그 조회수를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이 곳은 그 긴 시간동안 태지에 대한 팬들의 애정과 그 애정이 낳은
갖가지 분석, 연구가 차곡차곡 쌓여져 이제 화석의 역사로 보존되어져 있는 곳이에요.

이 곳은 한 둘의 개개인이 그러한 자료와 역사들을 채워 넣은 것이 아니고
수많은 매니아들이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어 놓은 것들입니다.
어느 개인 블로그나 조그만 사이트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 인원의 산물이죠.

서태지닷컴에도 태지의 자료가 있긴 합니다만,
개미 팬군단들이
각자의 정성과 시간에 의해 팬들의 시각으로 본 서태지자료와 서태지학 논문들은
엄연히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그쵸?

지금도 위드태지나 이런 데에 보면 신생팬들은 태지에 관해 공부할 때 여기 와서
찬찬히 구석구석 다 본다고 하더군요. 옛날에 태지월드에 어떤 일이 있었다... 라고
하면 옛 게시판들 날짜 검색해서 그 치열했던 순간들이 어떠했는지 보기도 하구요.

예전에 일 많잖았아요. 뭐, 일일이 말하기에도 벅찰만큼 그 수많았던 사건들..

지영아님은 옛글 데이타들을 없앤다는 말에도 안타까움을 표하더군요.

- 그 글도 다 가지고 가면 안되나요? 서버나 기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돈때문에 다 버려야
되는 거라면, 돈때문이라면 너무하지 않나요? ... 이러시더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어차피 끝까지 가지고 가지 못할 옛 글들, 옛 게시판의 자취들 -
이 기회에 다 털고 새로 시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팬사이트의 경우 글들이 쌓여 느려지고 무거워지면 다 털고 새로 게시판을
시작하기도 하더군요. 일회성 게시판들이 시대의 대세고 흐름인데 그게 나을까요?

아님, 어떻게든 다 안고 가는 게 낫나요?

써포터님들의 지원이 없이는 이런 고민도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 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턴하기 직전에 여러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써포터님들이 9분 정도만 더 지원해주신다면 이 체제 이대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대로를 원하신다면  다른 팬 사이트들에 이 글 퍼 날라주셔도 됩니다.

한편 이렇게 걱정하는 것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결정을 내리고 변화가 있을 즈음에는 조금 더 현명한 방법에 대한 조언을 기다리게
되니까요.

어떤가요, 여러분들 의견은?

바꿀까요, 아님 써포터모집을 조금 더 해 볼까요?

-------------------------------------------------------------------

태매 아딸라 님 글인데..

난 개인적으로 이대로 유지했으면 좋겠다 T.T
(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ㅠ)

a36ff4da6b8

코멘트 20

[스크랩] [추천]

404510	네이뇬에	ㄱㄱㅅ	2009/03/10	0	58

404509	출근했다 ~~~ 나보고 선보러가냐는데...;;; [4]	ㅋㅋㅋㅋ	2009/03/10	0	191

404508	여기는 광화문교보행 4호선 안~! [1]	song	2009/03/10	0	167

404507	아 그냥 행복하다!	!!!	2009/03/10	0	53

404506	방금 네이년 [1]	원숭이나무에올라가	2009/03/10	0	10

404505	... 병원.. 다녀올게.. [6]	지구	2009/03/10	0	147

404504	으흐흐흐흐~^--------^	^O^	2009/03/10	0	49

404503	오늘 위태 안들어오기로 하지 않았놔? [2]	000	2009/03/10	0	156

404502	=========================이기적인 복습선============================= [1]	.	2009/03/10	0	119

404501	예스는 택배회사가 어디야?? [5]	엄허..	2009/03/10	0	179

404500	피비케이츠 맞나? [1]	피비케이츠st	2009/03/10	0	149

404499	#### 필독해줘!!!! 싱글2 대박기원!!################ [4]	하하	2009/03/10	6	43

404496	사각스댕 ...나 과외좀 부탁해~~~ [4]	좋은날	2009/03/10	0	25

404497	교보까지는 못가지만...! [4]	별양	2009/03/10	0	152

404495	희망이 있는 기다림은 행복한 것. [1]	^^	2009/03/10	1	125

404494	새벽에 잠 설치고 지금 일어났어... [6]	귀염둥이	2009/03/10	0	142

404493	음원인증=오늘은 버뮤다 + 줄리엣의 날~~ [2]	12.22	2009/03/10	2	22

404492	나 좀있다 나갈려고 ㅋㅋㅋ지금 컵라면에 만두먹고있어 [3]	.	2009/03/10	0	147

404491	폭풍전야의 느낌.... [1]	오늘	2009/03/10	0	127

404490	뭐야? 닷콩 미싱태지에 또 뜬건 알아? [5]	캬	2009/03/10	0	583

404489	광화문 가는 뷉으로서 기자님들께 부탁 [1]	제발	2009/03/10	0	197

404488	실시간 교보문고 현장 2 -7시22분경- [9]	나토	2009/03/10	1	774

404487	내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해가 서쪽에서 떴겠군-_-ㅋ	서밀크	2009/03/10	0	68

404486	새벽기도갔다왔음.ㅋㅋ [2]	ㅇㅇ	2009/03/10	0	19

404485	붸비들 ;; 나질문.. [1]	.	2009/03/10	0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