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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비는 왜 오고 난리인지..

게재일 : 2007.06.24 (Sun) 01:01:06 AM

작성자 : 에잉~

No. 258 추천수 : 0 조회수 : 156

상콤한 주말의 시작 토요일 밤!!
그러나 금요일 회사에서 큰 사고친 나로선 대따 우울한 주말.
부서 팀장이 금요일 교욱을 가버리는 바람에
내가 친 사고에 대한 평가 및 대응방안 ( 공문 및 시말서로 끝나느냐 아님 본사로 끌려가느냐.. 아님 고객 집으로 찾아가 무릎꿇고 비느냐의 여부 ) 이 달라지기때문에
난 월요일까지 피마르면서 지내야해 -_-

기분 드러운 날 끌고 회사동료들이 기분풀어준다고 술집가서는
정작 난 뒷전이고 지들끼리 부어라마셔라~ 이 ㅈㄹ 떠니 더 열받고.
오늘 낮부터 맥주 한캔..한캔.. 이렇게 마시고 있는데
술이 안취하네 -_-
술은 더 고픈데 비가 오니 바로 코 앞이지만 마트가기가 싫으네.

어느 회사를 가도 이렇겠지?
내 실수 또는 내 실수가 아닌데 그걸 증명하지 못해서 덤탱이쓰고 내 실수가 되버린
사고터지고 그거 수습하느라 깨지고 공문 시말서 쓰고 감봉당하고..

나만 이런가?
이제 입사 8개월째인데 벌써 공문 및 시말서 한번 썼고...

월요일이 다가오는게 두렵고나~
왜 비까지오고 난리야 난리가 짜증나..

무능함에대한 자괴감이 더 힘들다..

에휴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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