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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HUMAN DREAM , 그리고 모든 인류사 문제 종지부

게재일 : 2008.08.06 (Wed) 09:21:05 PM

작성자 : ㅋㅋㅋ

No. 95061 추천수 : 6 조회수 : 230

사실관계 : 인공태아(로봇)가 마치 영화 아일랜드처럼 어느 인공자궁속에서 기억주입을 당하고
슬픔이라는 감정도 느끼면서, 인간이기를 꿈꾸는(휴먼드림) 한 인공태아다. 뿌찢뿌찢거리면서
인간들에 의해 상품으로서 자기가 선택되기를 희망한다.

선택되기 위해 인간인것인양 새빨간 농담을 건네보면서도 경고를 한다.
각오는 된거냐고. 하지만 인공태아는 인간자궁에서 임신된 진짜 태아가 태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주위에서 다들 "부럽다""축하단다"는 메세지로 그 진짜 출생한 인간 아이를 인간들이 귀여워 하며
들어올릴때 인공태아(로봇)는 그걸 보고 자신은 인간이 될수 없겠구나하는 그런 슬픔에
꿈이 사라져감을 느낀다.

(시디가사집 맨뒤에 로봇의 꿈이 인공태아의 자궁에서 나올때 날개가꺽이는 장면이 삽입) 그러면서 다시
인간들에게 인간들의 뜻(리클론대로 인간의 DNA를 복사한 인공태아의 완성)대로 자기가 되돌려주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영화 아일랜드의 영향을 살짝 받았을 가능성.

위 사실관계의 도출 보통 모든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충 휴먼드림의 이야기는 저것같고.

휴먼드림(인간의 생명에 대한 집착)과 틱탁은 국제정치, 국내정치의 소수의 엘리트가 지배하는 정치구조
의 단점, 실패를 부각시킴으로써, 사실상 인간의 두 기본축을 가지고 인류세계에 대한 메세지를 통괄하는것 같다. 생명에 대한 집착은 우리의 삶의 이유이자, 삶의 목적이기도하다. 그리고 그것은 곧 정치로 귀결되는 현실. 정치는 사회생활에 있어 당연한 문제해결방식이다. 하지만 서태지는 모아이로서, 이 모든 욕심을 버리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목적으로 하여 모든 인류사의 문제의 종지부를 찍는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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