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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난, 심포니 앵콜 보는 내내 울었어.......	게재일 : 2008.12.08 (Mon) 12:23:47 AM
작성자 : 맹맹	No. 262392  추천수 : 0  조회수 : 278
난, 참 나쁜애야... 돈이 없는 금전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그냥 안땡긴다는 이유로 심포니 앵콜 안가려구했어.. 어짜피 저번 심포니도 다녀왔으니까 안가도 될꺼라고.. 그래서 남들 예매할 때 안하고 손놓고 있다가 친구가 닥달해서 겨우 했지. 하지만 역시나 예매빙시.. 아 이게 내 운명인가보다하면서 안가려고 했어.. 친구들한테 말했지... 나 요새 태지에게 신경이 안써진다고.. 휀질도 좀 그만두고 있다가 나중에 해야겠다고... 그래서 자료도 팔고, 애들한테 나눠주고 그랬어... 친구에게 그랬지 만약 인기가요에 당첨이 되면 심앵을 가고 추빙되면 안간다고..... 추빙되더라... 아 운명인가보다 하고 안간다고 했어.... 음악중심 ? 그것도 역시 추빙되서 안간다고 했어.... 그러다가 친구가 하두 가자고 ~ 가자고 해서 그럴까 ? 하는 생각에 표도 알아보게 되었어.... 또 그런 티비프로에 나오는게 심앵 홍보하려고 한다는 기사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거야... 그래서 심포니 앵콜 하기 4일전에 표를 구했어... 당일날이 되어도 별루 떨리지도 않드라... 톨가가 올라오고...... 텍원 시작할 때 태지의 " 내가 말했잖아 너를 데려간다고" 마치 이런 날, 용서해 주는것 처럼....... 태지가 노래를 부르는 순간 눈물이 펑펑 나더라................................ 너무 미안했어...태지에게... 그런마음을 먹고 온 내가 챙피하기도 하고 태지의 노력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해서.... 결국 텍원때 제대로 듣지고 않고 정말 엉엉 울었어...나.... 그 다음 텍투를 할 때에도...모아이를 부를 때에도.... 계속 눈물이 나더라..... 나 03년 공백기 신생이야 근데 7집때는 콘서트 한번도 못가고 이번 8집때 가는거거든 ? 처음 태지를 보게 된게 게릴라 때였어.... 그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온통 태지만 보던 그 날 이후로 이렇게 열심히 뛰고 호흡하면서 공연본건 처음인것 같아... 아마도, 내가 태지가 많이 고팠나봐.... 하두 배고파서 나중에는 배고픔도 잊었었나봐..... 근데 오늘 태지가 내 배고픔 다 해결해줘써... 나 포만감 제대로 느꼈어 앞으로 더욱 더 휀질 열심히 할꺼고 더 많이 사랑할꺼야... 그리고 오늘 좌석에서 처음으로공연을 봤는데 태지의 말 하나하나에 반응하고 태지의 손끝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너희들을 보니까 정말 가슴이 찡하고 내가 다 고맙더라... 역시 그 가수에 그 팬이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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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c59641cf500 (2008.12.08 Mon 12:25:25 AM)     빠심 방전에는 공연이 쵝오! 더 이상의 처방전이 없다~ ㅇㅇ 045f2ff1b19 (2008.12.08 Mon 12:32:15 AM)     돌아와서 기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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