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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저기 나..."눌러봐"♡붸비야...	게재일 : 2008.12.22 (Mon) 11:03:58 PM
작성자 : 나는오늘을보내고싶지	No. 287104  추천수 : 1  조회수 : 760
이제야 쪼금 정리가 되었네... 습습후후..... (심호흡 한번하고....) 어디부터 말해야할까... 일단 공항씬을 방불케 했던 쫄핑따라 달리기는 많은 분들의 후기 속에 살아있으니 패스! (이번 공항때 생각나서 진짜 쫌 많이 창피하긴 하더라..ㅠㅠㅋㅋㅋㅋㅋㅋ) 공연 내용도 이미 동영상까지 다 올라 왔으니 패스.... 오늘따라 오른쪽을 버리신 오빠님....ㅠㅠ 오늘은 유독 그쪽 선호하시기에 안되겠다 싶어 에라이 하루 망가지자 마구마구 소리 질렀어... "오빠~~오빠~~~~여기 좀 봐아~~~~~~" 붸비들도 알다시피 오늘 거리가 좀 대박....ㅠㅠ 그얘기 끝나자 마자 내앞에 서시더니 지긋이 내눈을 바라보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좀 재밌는 장갑을 끼고 있었거든... 손뜨개 장갑인데 손을 벌리면 빨간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메롱" 이렇게 짜여져 있어..ㅋㅋ 그걸 보고 씨익 웃고 다시 멘트.... 이때 찜을 해놓으신게 아닌가 싶어...ㅋㅋㅋㅋ 그리고 난 하아...이제 됐다 싶었지... 그동안의 아이컨텍 다 거짓말이라 해도 이번엔 진짜구나..... 여튼 다시 공연에 빠져들고.... 열심히 춤도 추고 산들바람도 불고~~잔잔한 물결도 치고~ 그러다 모아이 마지막쯤...... 쓰윽 우리쪽에 오시더니 고개를 숙이시고.... 내눈앞으로 다가오는 무수한 핑크손들 사이로 보이는 오빠님의 장난궂은 표정.... 그러더니 내손에서 사라진 나의 보드............. 그때부턴 정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떻게 어떻게만 지르고 있던 나를 발견.... 그리곤 그걸 입 가까이에 대고 말씀하시니 투명한 보드에 생기는 하아얀 오빠님의 입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황홀했던 시간은 지나가고 김사장님께서 회색 패딩을 입혀주시는데도 계속 오빠님 손에 고이 들려있는 나의 보드.........ㅠㅠ 이제 끝이구나 싶었는데 다시 나오셨어... 다시 또 내눈앞에 꿈처럼 서계시는데 이렇게 나에게 최고의 날을 선물해 주신 오빠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서.... "오빠~~오빠~~고마워요~~" 하니 다시 날 또 지긋이...... 난 또 다시... "고마워요~~" 하니 그 우리한테만 나오는 그 온화한 표정..그표정으로 고개 끄덕끄덕...... 미ㅏㅇ호이;허;ㄴ마ㅣㅘ';뫼;'ㅣ러ㅗ';ㅘㅏㅓㅣㅓㅏㅗ미;ㅏㅇ호;ㅁㅇ나횡허ㅣ;ㅇ허ㅣ;ㅘㅣ;ㅚㅓㅘㅣ;뫄ㅣ 난 보드 가져가셨을때보다 그 눈빛과 끄덕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올때까지 백만번 리플레이..... 나 2008년 12월 22일에 계속 남아있으면 안되니?? 내 생애 이런날이 또 올까 싶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오기 싫어서 매냐들이랑 밥먹고 반반무많이에 맥주한잔 간단하게 걸치고 나오는데 명동 하늘에서 흩뿌리는 눈..... 그러더니 어느덧 집에 올때 쯤엔 꽤 내리더라..... 어쩜..... 날씨마저도 지휘하는 우월하디 우월하며 낭만적인 우리 남좌....+_+ 덧, 오빠.....미안해....... 오빠 손가락에 파란색 형광보드마카 뭍었을꺼예요...ㅠㅠ 기사 사진보니 "하트를"에서 트가 지워졌던데....ㅠㅠ 그거 보드마카로 쓰는거라 나도 조심해서 만지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덧2, 서컴 직원님들..... 공연끝나고 보드가 파란박스에 들어있었다는데 잘 델꾸갔나 모르겠네요...ㅠㅠ 글구 그 근처 있던 매냐들 그 보드들고 사진찍고 그랬다던데....인증 좀......;;;;;; 저도 그 보드들고 찍은 사진 없는데;;;;; 오빠 너무 고마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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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코멘트 12	[스크랩] [추천]
와 85e50abd6d0 (2008.12.22 Mon 11:07:13 PM)     붸비 좋겠다ㅠㅠ...계탔어계탔어ㅠㅠㅠㅠㅠㅠㅠ 악 부러워ㅠㅠㅠㅠㅠ 쳐운다 0e6a1e7e3f7 (2008.12.22 Mon 11:07:39 PM)     나빴어 ㅠㅠㅠ winter c1796dc992e (2008.12.22 Mon 11:07:42 PM)     나 오늘 붸비한테 빙의할래.. ㅠㅠㅠㅠㅠㅠㅠ ㅜㅜ f7bb26b2772 (2008.12.22 Mon 11:10:18 PM)     부러워..ㅠㅠ . fb3607e1a76 (2008.12.22 Mon 11:14:28 PM)     와~ 붸비 좋겠다~ 축하해!! ㅎㅎㅎㅎㅎ 잇힝 30a90bb0077 (2008.12.22 Mon 11:15:30 PM)     진짜 쏙~ 가져가시드�諷빱빱빱빱빱빱빱빱빱� 베뷔 1b8833252b9 (2008.12.22 Mon 11:15:57 PM)     당신이 오늘의 주인공이오! ㅠㅠ 부럽소.. ㅠㅠ 베뷔구나 0dee0fb2da7 (2008.12.22 Mon 11:16:55 PM)     ㅠㅠ 그저 쳐 부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3ebe16cc5bb (2008.12.22 Mon 11:27:26 PM)     새삼스럽지만 오빠 핑크가 너무 잘 어울린다. ㅠㅠㅠ 와~ 6ed138e9bac (2008.12.23 Tue 12:05:02 AM)     베뷔가 만든거 정말 예뻤어.^^ ㅇ 6cd4c4fd7a1 (2008.12.23 Tue 10:54:06 AM)     나 1번붸비 계속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번부터 줄 서는쪽에서 앞번호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커피주세요 1c57af2b84b (2008.12.24 Wed 05:47:48 PM)     전생에 뭐였니...ㅜㅜ.. 대체 뭘해야 그런 복을 받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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