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까지 자다가 정신차리고 써 보는 후기야
몸살 났어. 어제 정말 추웠거든
하얏트가 높은 데 위치해있어서,, 그리고 어제 정말 추웠자나.
조금만 바깥에 더 있다간 나 저체온증으로 죽는 거 아닌가.. 싶었어 ㅎㅎ
집에도 겨우 와서 식은땀 뻘뻘 흘리며 자다가 밥 먹고 이제 좀 정신을 차렸어.
어지럽다 @@
난 좀 빨리 도착해서 보니 매냐들이 바깥에 있더라구.
추운데 딱히 들어갈 데도 없는 거 같고 선착순이라고 하니까.. 어떤 매냐들이
임의적으로 그냥 그자리에서 준비한 번호표를 주더라.
파티 즐길 땐 선착순 그런 거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늘지도 모르는데..
우리에겐 역시 줄 설 때 질서라던지.. 옵화님을 보려는 버퐐로들의 강한 욕망;
을 생각하면.. 역시 번호표가 최선이라는 생각도;;
이 추운날 대낮부터 줄만 서고 있었다면..오돌오돌
암튼 너무 추운 날이니까 번호 표 받고 밖에서 서성대다가 그랜드 볼룸 입구에서
들어가서 화장실 이용해도 되냐고 티알아이 분께 여쭤봤지.
옵화님 곁에 자주 계시는 티알아이분이셨어 ㅎ
여기는 안 되고 호텔 이용하라고 친절하게 얘기해주셔서 호텔로 갔더니
따숩고.. 앉을 때도 있고;
그래서 호텔 안에서 좀 앉아있다가 김실장님도 왔다갔다 하시는 거 몇 번 보고
쫄핑크 스텝증 찬 경호원들도 보고 ㅎㅎ
호텔 안에서 특별히 우리가 눈에 띄게 모여있거나 시끄럽지 않았어.
내가 봤을 땐 그냥 몇 명 매냐가 앉아있다가 또 나가고 그런 식..
화장실 아주머니들 얘기하는 거 들었는데 이미 우리 파티에 대해 다들 아시더라구.
"몇 시부터 한대?" " 추운데 앉을 때도 없고.. 어째~" 걱정해주심 ㅎ
잠깐 들어간 식당에서도 오늘 쇼태지폰 그거 땜에 그랜드볼룸에서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바깥의 상황이 궁금하고 언제 줄 설 지 모르니까 왔다갔다 몇 번을 반복했어;
그렇게 시간을 죽이다 드뎌 줄을 섰어.
한 5시반부터 섰던가? 저녁이 되서 더 추워지고 매냐들도 속속 도착.
표를 일일히 신분증 보며 바꿔줘야 하니까 상당한 시간을 칼바람을 맞으며
서 있었는데 정말 난 입을 열 수도 없더라 ㅠㅠ 입열면 찬공기가 쑤욱 폐까지
흡입되는 느낌 너무 몸에 힘을 주며 떨어서 허리가 아팠어 ㅠ
9시부터 입장시작.
파티장 들어가기 전에 바자회 진열과 물품 보관소가 ┏ 형태로 되있었어.
공간이 넓으니까 보기도 쉽고 괜찮았던 거 같아.
바자회 물품 정말 많더라~ 진짜 최고다 버퐐로들
그 짧은 시간에 그렇게 많은 물건을 보내다니.. ㅠ
책이 제일 많았고 음반, 다이어리, 악세사리, 가방,옷, 태지관련 물품도 좀 있고+_+
파티 때 사회 보는 분이 밴드분들과 우리 서블리께서 직접 기증하신 물품도
있으니 찾아보고 사라는., 바자회 활성화를 위한 멘트를 좀 하셨어 ㅎ
그러니까 또 버블리들 두구두구(옵화 들어가고 나서였음)
근데 난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 웬지 옷 같을 꺼 같기도 하고 시디? 장난감?
갠적으로 뭔가 촉이 오는 게 5만원짜리 선글라스가 있었는데 바자회 물품 중에서도
비싼 축에 속했고.. 근데 암만 봐도 내 스타일이 아닌거다,,
흠 궁금해 어떤 물건들을 기증하셨을 지.. ㅋㅋ 나중에 닷컴에 공개한대~
바자회 조금 보다가 급입장 하길래 버팔로들 또 두구두구
파티장은 정말 화려하더군.
얼마나 준비를 공들여 했는 지 알 수 있었어
작은 무대 양측엔 대형스크린 두개 있고 또 모아이 석상 두개 있고..
무대 중앙에도 가로로 긴 넓은 스크린이..
무대 기준 양쪽 벽면엔 심포니, 이티피 대형 현수막 그 사이에 대형스크린엔
오빠 8집 관련 영상이 쉴 새 없이 무한반복
다른 벽면에 휴먼드림, 모아이 8집 커버 현수막
쇼태지폰 현수막도 길게 뒷쪽에 붙어있었고.
음료 파는 곳과 커피 제공하는 곳도 양쪽으로,,
또 뒷쪽에 심포니 무대 조형물을 재활용한 듯한 신전기둥을 테코레이션해서
소망상자 편지들이 붙어있었어 정말 이뿌더라..
그렇게 이쁘고 잘 만든 게 많으니 나같이 비루하게 만든 편지는 떨어질 수밖에 ㅠㅠ
매냐들 여기서 사진 많이 찍고.
아, 사진은 원래 촬영금지인데 기억이 잘 안나지만 사회 진행자가 옵화님 때 빼고는
그냥 좀 찍어도 된다고 했던 거 같아.
그래서 옵화 공연 끝나고 매냐들이 짐 찾고 자유롭게 앉아있으면서 현수막도 찍고
그랬던 듯..
파티 시작되고.
이름 잘 모르겠는 ㅠ 분이 디제잉을 하시고 매냐들 계속 입장하고..
화려한 조명과 싸이키한 스크린 속의 영상
분위기 좋았어 에워싼 매냐들 다 따라춤추고 참가하는 쫄핑댄스 매냐들도 한 개성씩
하고.. ㅋㅋ
이거 보는 사이에 무대에선 심지와 혜승을 위한 세팅이 끝났어..
심지혜승 등장!
웃으면서 여유롭게 맥주도 마셔가며 디제잉 시작~
분위기도 무르익고 다들 업됐어
프리템포류의 일렉트로닉, 페퍼톤스의 슈퍼판타스틱, 유즈드의 잉크맛,
맥시멈더호르몬, 엘레가든 등의 디제잉 하고 옵화님 음악은 락앤록댄스,
프리스타일? 등 했었고 휴먼드림이랑 모아이도 하는데 이 땐 혜승이
드럼을..
혜승이 드럼치는 거보고 싶었는데 보고 감동했어 ㅠㅠ
옵화의 음악이 더 와닿더라구. 휴먼드림 드럼은 정말,, 남들이 생각하는 쉬워보이고
샤방한; 음악이 절대 아닌 것이야...
반복되는 드럼사운드도 다 로봇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기계적인,, 의도된
뭐라 표현하지? ㅠ 드럼 사운드 하나만 단독으로 떼어놔도 충분한, 작품성 있는
시각적인 예술품을 보는 느낌? ㅠㅠ 아놔 몰라 내가 무슨 말하는 진 모르겠으나..
오빠는 악기 하나하나로도 다 표현해내고 계신거다.
그 감정을,.. 정말 예술가야 ㅠㅠ
새로 디제잉된 음악을 들으며 옵화의 우월한 원곡 실력을 또 느낄 수 있는 계기였어.
심지는 정말 매력이 촬촬 넘치는 거 같아.
음악에 흠뻑 취해 천진난만하게 웃는 그가 부럽기도 하고 멋지더라~
심지혜승 퇴장. 교실이데아 컴백홈 대경성 리믹스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많은 스텝들이 분주히 무대 세팅 시작
밴드 등장. 휴먼드림 뮤비 때의 스쿨룩스럽게 입고 웃으며 (기분좋아보였음)
버뮤다 반주 급시작! 으아아ㅏ아아ㅏ 버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퐈님이 가운데 스크린이 갈리면서 등장하셨어!
매냐들 요동침. 앞쪽에 있던 난 심한 생명의 위협을 느낌.
버뮤다 떼창을 너무 해서 오퐈님 목소리가 잘 안 들렸어 후반엔 좀 들을 수 있었지만.
소원 풀었어~ 아임고잉다운 암폴링다운 손가락 다운시키며 마지막에 버뮤다 △ 그렸어
ㅋㅋㅋㅋ
심포니앵콜 땐 삼각형은 그리지 못 했거등!
노래 끝나고 구석구석 싹 훑어보며 오늘 좀 이쁘네? 이러셨던가..?
그러고 나서, 어릴 땐 몰랐는데 너네 오늘 보니까 이쁘다~ 이런 비슷한 말하셨어
멘트만 항상 머릿속에서 자체리셋되는 나임.. ㅠㅠ
갠적으로 오퐈를 가장 가까이서 본 날이야,
옵화님 피부 끝장! 머릿결도 이뻐~ 옷도 이뻐 시계는 바뀌었어.
옹알이를 하시는 통에 매냐들 못 들으니까 또 안들려! 안들려! 이러고 또 그소리에
멘트 더 안들리고 ㅠㅠ
멘트할 때 너무 뭐라고들 해서 더 안들렸던 거 많았어,
멘트전문 매냐들이 올리는 걸 봐 줘 ㅠㅠ 난 멘트가 기억이 잘.. ㅠ'
단상위로 올라가라고 하니까 우뚝 올라오시니 다들 좋다고 환호성ㅋㅋ
첨에 무대기준 오른쪽 올라갔는데 왼쪽 매냐들이 이쪽도~ 그러니까
거긴 안가~ 이러면서 손으로 그쪽을 막으시는 시늉을 ㅋㅋㅋㅋ
또 그러다가 또 오라고 하니까 거긴 안 간다니까~ 이러시다가 에잇,, 이러면서
가주셨어 ㅎㅎ 귀여워~~~~
이번 8집 활동은 너무 좋았다며 2008년의 8집이기도 하고.. 8자도 너무 좋다고
하셨어 ㅋㅋ 8자를 손가락으로 그리시며..
새해가 되려면 몇 분 남았죠? 이렇게 물어보는데 매냐들이 옵화가 찬 시계를
보라고 아우성 ㅋㅋ 옵화 첨에 못 알아들으시고 나중에 알아듣고 자신의 시계를
보며 피식하셨던 듯 ㅋㅋㅋ
이 다음 다른 연예인들 생일 파티에서나 볼 수 있던 케익과 샴페인이 등장
케익엔 아듀 2008 2009 어쩌고 써 있고.. 쫄핑크파티 위드태지라고 분홍색으로
2단 케익이었어 그 다음 밴드분들 뱅 둘러서 옵화가 친히 왔다갔다 하시며
잔을 돌리고,, 뭐 그랬던 듯.
그러고나서였던가.. 가운데 스크린에 55초 정도부터 카운트가 시작되더니
몇 초 남았냐고 옵화가 그러니까 매냐들이 또 뒤에 보라고 아우성
오빠 뒤에 보시고.. 10초부터 카운팅 셈.
10.9.8.7.6.5.4.3.2.1 ! 하면서 반짝이 폭죽 터졌어
엄청 많이 터져서 옵화 안 보임 ㅋㅋ
옵화가 머리위에 쌓인 반짝이 털어내는데 너무 이뻤어~ 웃으면서 샤랄라~(만화같았어..)
아직 다 안 떨어지니까 마미가 조심스레 탈탈 털어주셨어 엄마님의 마음이..ㅠㅋㅋ
그러면서 뒤에 무대가 열리면서 유리벽 너머로 호텔의 분수조경이 보이는거다..
멋지더라 ㅠ 너무 낭만적이었어~
옵화가 오늘 술 먹은 사람 있어요? 그랬나,, 그러니까 또 다 손 들고
그럼 안 먹은 사람! 또 손 들고 ㅋㅋㅋ
이젠 뭐든지 손 들고 보는거다 ㅋㅋ
오빠가 뭐야~ 나도 안 먹는데 너넨 그렇게 잘 먹어~ 뭐 이러신 듯.
샴페인 멤버들끼리 짠 하고(매냐들 원샷!원샷!)
옵화가 한 모금을 얌전하게 드시는 듯 하더니..
내가 술을 못 먹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러니까 탑마미가 옆에서
뭐라뭐라 하시니 못 알아들으시고(몇 차례에 걸쳐)
흑장미 라는 걸 알아들으시고 아~흑장미?
흑장미 해 줄 사람~! 다들 미친듯이 손! ㅋㅋㅋ
옵화님이 둘러 보시더니 그럼,, 끝에 있는 매냐한테 줘볼까요.. 뭐 이랬나.
옵화님 기준 오른쪽 끝매냐에게
친히 가까이 다가가 샴페인잔 권하심 (잘 안 보였어 후기 참조ㅠ)
그러고 우리도! 우리도! 이랬나?
옵화가 그러니까 다 줄 순 없으니까 대표로 주겠다 한 게 이번엔 왼쪽 끝매냐.
였던 거였어? 기억력 빙시 ㅠ
그 매냐들 얼마나 좋을까 ㅠㅠ 레전드 아니겠어?
그러고 케익을 탑이 찍어서 옵화 왼쪽 볼에 찍어버렸어 ㅋㅋ
그런 옵화의 얼굴이 얼마나 귀엽고 이쁘던 지 ㅠㅠ
케익이 묻으니 작은 얼굴이 더 실감나더라고..
그 케익 묻은 채로 한동안 계속 얘기하셨어.ㅋㅋㅋ 우리 진짜 편해졌어용~
나중에 샴페인이랑 케익 치울 때 매니저 올라와서 어쩔 줄 몰라하며 휴지로
좀 닦겠단 시늉을 하니까 매냐들이 끄아아~~!
옵화님이 왜 남자한테 질투를 해~? 이랬는데..
이 때 억양은 왜 남~↘자↗한테→ 질투를 해애~↗ ?
평소에 볼 수 없는 억양과 표정이었음 어흥
매니저가 공손하고 조심스럽게 닦아드리고 옵화가 나머지 휴지로 자신의 얼굴을
쓰윽 닦으셨어.
내가 닦아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ㅋㅋㅋ
암튼 그러시고.. 이렇게 새해 같이 맞이하는 게 거의 처음이다..
이러면서 오늘 못 온 사람들 많죠? 추빙이라고 하죠?
오늘 못 온 사람들에게도 마음만은 어쩌고,, 이러셨나.?
오늘은 취중진담을 해 보자며..
멤버들 다 의자에 앉고 옵화도 가운데 앉으셨어
이 때부터 팬미팅 느낌 지대! 이런 거 언제 또 느껴보려나 ㅠㅠ
오늘은 멤버들과 나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말해보자시며..
질문을 하게 하셨지. 근데., 넘흐 갑작스러워서 질문거리가 생각이 잘..;
암튼 처음 탑마미 차례에 너무 많은 질문자들이 생겨 두 개 받는다고 그러시고
선택받은 매냐들이 질문.
탑마미 단상으로 ㅎㅎ
스모키를 잘 하는 비법과 옵화랑 자 봤냐. 옵화의 잠버릇이 무엇이냐 이런 질문.
난 잘 안 들렸어 ㅠㅠ 매냐들이 막 계속 뭐라뭐라 소리치고
탑마미 같이 자보고 싶다고.. 흐흐
이 때 매냐들이 앉고 싶다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나?힘들기도 했고;
멤버들이 앉아버리니 잘 안 보이니까 우리가 앉는다 한 거임.
그래서 탑마미 때 앉혀줘!앉혀줘!
그 소리 땜에 탑마미가 뭐라고 하는 지 하나도 안 들리고 옵화님은 우리가 뭐라고 하는 지
궁금해서 ?? 이런 표정으로 계속 우리 얘기 뭔지 들을려고 하셨어
이랬어 옵화가 뭐라고~? 나중에 알아들으시고,, 아~ 앉혀달라고?
좋아요. 이렇게 한 게 몇 년 만이죠 거의 팬미팅 때 빼곤 처음이에요.
이런 거 해보고 싶었다고.. ㅋ
뒤로 세발짝만 가라고 하시고..
김실장님 앞쪽에 등장하셔서 매우 걱정하시며 우리에게 천천히 앉으라고 하셨어 ㅎㅎ
우리 다 앉으니 여기저기서 편하다~ 이러고 ㅋㅋ
옵화님과 밴드들 의자를 당겨 더 앞으로 오셨어.
그다음 원장님 질문엔 어떤 남매냐가 질문했는데 뭐라 하는 지 다 안들림 ㅠ
어디서 만난적이 있나봐? 자기 기억나냐고 여자분이랑 있으셨다며..ㅋㅋㅋ
원장님은 또 아는 누나? 라고 하셨던가..
뭐 그러고,,
옵화님이 또 질문 받는다 그러시고 오뚝김은 넘어가고~ 이러셨음(앉아있는 차례대로였는데)
미정씨에게 다가가 요즘 미정씨가 락 같이 인기가 많다? 라고 하셨나,,
살짝 락에게 치던 괴롭힘스런 장난을 치심.
미정씨 질문은 옵화의 천재적인 음악이 뭐라고 생각하냐 이거였나.
그러니까 옵화께선 나에 대한 거 말고 밴드들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라고 하셨지.
옵화는 그 때 미정씨 단상으로 올려보내고 미정씨 자리에 앉아있었어.
미정씨가 말을 하니까 매냐들이 다 미정씨를 쳐다보게 되자나
난 옵화님 반 질문 받아 올라간 멤버들 반 이렇게 쳐다봤는데,, 그 때마다
옵화는 우리들 막 쳐다보시던데..ㅋㅋ
자신을 쳐다보지 않는 우리를 오히려 이때다 싶어서 막 쳐다보시는 듯한,,
눈도 마주치고 잇힝 *-_-*
그러고 뚜김 차례.
소개팅은 몇 번 했으며, 목격된 여자는 누구인 지..ㅋㅋ
소개팅은 안 했다고 했고 여자는 사촌동생이라고 했나 봐.
그러니까 뒤에서 서블리가 원장님한테 동생은 무슨 동생,, 뭐 이러셨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
서블리 차례, 질문을 하는 자체가 영광오브영광, 레젼드를 넘어선 히스토리 아니겠어?
버퐐로들 손 들고 난리난리 내 앞쪽분들 두 분 선택되시고 ㅠㅠ
한 분은 벌벌 떠시며 뭔가 상투적인 질문을 하니까 잘 안 들렸는데,,
매냐들이 에에~~ 이랬거든 ㅎㅎ
옵화가 이런 질문은 재미없죠? 이랬던 거 같아
그리고 내앞에 분도 잘 안 들렸는데 언젠가 만난적이 있나 봐?
저 기억하냐고 그러셨나? 그러니까 옵화님이 좀 놀래시며 이렇게 많이 컸어?
이러시더라구.. 옵화가 이 매냐에게 내가 정말 잘 생겼냐고 물었지 ㅎㅎ
그랬더니 오빠 정말 최고로 잘 생겼다 그랬나? ㅋㅋ 매냐들 다 환호 ㅋㅋㅋㅋㅋ
근데 더 찬양해드렸어야 했다!!! 오빤 은근히 기대하신거다!!
우리가 잘 생겼다고 하는 걸 현장에서 확인받고 싶으셨던 것이다!
그,, 우리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 지 물었을 때
옵화의 말들은 넘흐 달달했지..
언제부터 좋아했는 지, 어떤 점을 보고 좋아한 건지 언제까지 좋아할 껀지 ㅠㅠ
우리가 그 때 영원히! 영원히! 이러니까 오빠 정말 감격에 찬 표정으로 천천히
다 보시며 믿고 있어요~ 이랬어 ㅠㅠ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아.. ㅠ 정말 옵화는 우리가 늘 그렇게 영원히 사랑한다
말하고 말해도 감동적이고 벅찬가 봐 ㅠㅠ 애정표현 많이 해 드리자 ㅠㅠㅠㅠ옵화..
또 심앵 때 찍은 사진 왜 안 올리냐고 ㅋㅋ
옵화 웃으면서 사실은..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오뚝김이 완전 손을 휘휘 저으며
말하지 말라고 난리 ㅋㅋㅋ
옷을 급하게 갈아입느라 자크 안 잠근 채로 나와서 그랬다나봐.
포샵 하고 있다고 하셨어 ㅋㅋㅋㅋ
암튼 난 왜 이 기회를 살리지 못 했냐며.. 자책을 ㅠㅠ
내가 또 언제 이렇게 앞에서 볼 수 있겠냐며..
일단 밴드 질문이라도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손 들었어야 하는건데,. ㅋㅋㅋ
이거 끝나고 모아이를 부르셨나? 이 전에 부르셨나 ㅠㅠ
모아이 부를 땐 기타 한 명 더 나오셨는데 옵화님이 다들 락인 줄 알았다는데
우리 테크니션인데 기타 연주를 너무 잘해요~ 이러면서 성함 소개도 해 주고..
원장님이 퍼커션? 그거 가지고 있으니까 오늘은.. 원주민 소리? 자연의 소리?
뭐 그렇게 얘기하셨고
오뚜김은 쉐이커~ 이러셨어. 대략 찰랑찰랑 소리내는..;
모아이 어쿠스틱을 어제부터랬나,, 급하게 준비했는데 연습을 많이 못 했다고
하셨어. 근데 정말 멋졌어 또 감동받고
옵화의 그 미성은 너무 사람을 미치게 하는 거거든 ㅠㅠ
옵화가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속으로~ 하시며 우리에게 손으로 손가락넘실넘실
하시는데 그 바다의 뜻은 정말 우리가 맞구나 싶으면서 또 감동이 ㅠㅠ
모아이 부르실 때 우리 바라보는 표정이 너무 러블리하셨거든 따뜻하고.
쓰다보니 모아이 부분은 취중진담 전인 듯 하기도..
그 모아이 때의 초심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머리도 쫙 피고 왔어요. 이랬으니까.. ㅋㅋ
암튼 우리 취중진담 토크가 끝나고 이제 일어나는데..
또 김실장님 등장하셔서 걱정스런 태세를 갖추시는데 옵화가 뒤부터 일어나라고 했나?
그러다 매냐들이 아니라고 앞부터 일어나야 한다고 하면서 일어나는데 순간 앞매냐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뒤에서 일렁임이 일면서 앞쪽 바리게이트 휘청했어
옵화 표정 봤어? 완전 순간 굳으셨어.. 놀래신 듯. 무서웠다 ㅠ
탑마미도 막 놀라시고..
이번에 압박과 미는 거, 옵화 목소리 안 들릴 정도로 떼창,
앞사람 귀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기, 멘트 안 들리게
뭐라고뭐라고 하는 거.. 개선 안 됐어 ㅠㅠ
뒷사람들과 옆사람들이 얼마나 파고 들어오는 지 나 완전 심장의 압박을 느끼며
나중엔 호흡곤란 상태가 왔어 ㅠㅠ 너무 힘들었어
완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지금도 힘들다..
옵화 들어가시곤 너무 어지럽고 서 있기도 힘들었어
마지막 곡 휴먼드림.
마지막 쫄핑크 무대라고 하셨어 ㅠ 다들 아쉬워하고
이번에UCC보며 여러분들이 멋지고 재미있고 부끄러웠어요. 뭐 이러셨던가?
바닥에 누운 쫄핑크 댄스 언급해주시고..
명동에서 만날 때 기억도 너무 인상깊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는데 오늘도
좋았다.. 머 이러신 말도 있었는데,,
옵화 휴먼드림 때 너무 이뻤어 웃으면서~
휴먼드림 끝나고 오늘 즐거웠다고 하시며 들어가실 때 조명이 어두워졌는데
그 때 밴드와 함께 들어가시며 오뚜김 어깨에서 배쪽으로 크로스되게 잡으면서
들어가시는데 ㅠㅠ 부럽군화 뚝아ㅠㅠ 옵화 잠깐 서서 우리 보시고 뒤에서
김실장님인가? 잡아주시며 가셔야 한다는 모션을 하니 그 때서야 가셨음 ㅠㅠ
암튼,, 앵콜을 외치고 발을 구르며 서태지! 외쳤지만.. 나올 꺼 같기도 하다가..
스텝들 정리하려 나오며 상황 끝 ㅠㅠ
또 이거는 어느 차례에 들어갔는 지 생각이 안 나지만..
오뚜김이 우리를 형수님이라고 부른다고 하자 다들 도련님~ 도련님! 도련님!
이러니까 옵화가 도련님? 이러면서 진심 부끄러워하셨다 ㅋㅋ
그게 처음에 서 있을 때였고..
그 담에 앉아있을 때 또 그 말이 나왔는데
의자 뱅그르 뒤로 돌리면서 옵화 한바퀴 도셨어 ㅋㅋㅋ 으흐으ㅏㅇ아ㅏㄴㅇ읗ㅎ
옵화 그렇게 부끄럽고 좋아~? 아흐읗ㅇㅎ응ㅎㅇ 나도 좋아~!
또 무슨 상황이었는 지 귀여운 소리 내셨는데 기억이 잘..
대략 으흐흥~ 허엉~ 뭐 이런 거였는데 왜 이런 걸 기억을 못 해내는거냐..
이 비루한 뇌여.... 뇌를 갈아엎던 지 해야지 원,,
또 우리 얼굴 본다고 조명 좀 켜달라고 몇 번 그러셨어~ ㅠㅠ
암튼 옵화님의 무대가 끝나고 탈진 직전의 비루한 나는 두통을 호소하며
커피를 찾아먹으러.. 난 커피 종이컵에 줄 줄 알았거든 ㅋㅋ
근데 전부 커피잔,접시,티스푼 제공 ㅋㅋ 다들 우아하게 커피잔 들고 돌아다님
샌드위치는 못 먹었어. 인원에 맞게 샌드위치 있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단 말 듣고 ㅠ
못 먹은 매냐들 되게 많거든? 옵화님이 주신 커피는 먹었으나 샌드위치는 못 먹은거다!
무려 하얏트 델리 베이커리인데 흑,,,,,
암튼 또 디제이가 나와 디제잉 하고 클럽 파뤼 분위기 시작.
울트라맨이야랑 라이브와이어 시작하니 또 버퐐로들 두두두두 무대로 달려가더라 ㅋㅋ
다들 사진 찍고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바자회도 구경하고,, 그런 시간이었어
2시쯤에 끝나고 짐 찾고 나가려하니 2시 40분쯤 된 듯,,
우리를 배려해서 마을버스가 그 시간까지 있었어~
나는 골병을 예감하며 병자거지st로 집에 겨우 와서 뻗어서 자다가..
후기를 쎄움.
이거 완성하니까 이제 저녁이네 컥,,,, 아까 밥먹고 한 건데..
길지만 봐줘 ㅋㅋ 나의 뇌를 쥐어짜서 후기를 써봤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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