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나 여러 다른 후기들은...다른 버블리들이 너무 구체적으로 잘 써준 것 같아서....
난 그냥 어제 내가 느꼈던 거...하나 쓰고 싶어서 들어왔어~ ^ ^
나도...지금까지 단 한 번도 추첨되어 본 적 없는 완벽한 추빙인데....
어제 닷컴에서 어느 천사 매냐를 만나서...정말 운 좋게도....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거든..
지금 생각해도 넘넘 감격스럽다..ㅠㅅㅠ
어제 오빠 모습을 보고 느낀건데 말야....
언젠가...이승환 콘서트를 갔을 때였다?!
무슨 곡을 부르는데......노래를..첫 한 소절만 이승환씨가 시작하시고...
직접 앞에 있는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마이크를 넘겨주면서, 전곡을 같이 부르더라고....
그 분들도 꽤 오랫동안 함께 하신 분들이니, 공연 자체도 정말 재밌었지만...
가수와 팬들의 그 교감도 참 멋있었어...
또...언젠가 들은 얘기로는, 뭐...호텔 공연 패키지라 그래서...
호텔에서 같이 공연하고, 파티하고, 식사하고....그러는 룸 패키지도 있더라고~
또.....마왕 팬들은.. 마왕이랑 엠티도 간다 그러고....ㅎㅎㅎ;;;;;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는....저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었거든.
우리도 그들만큼 오랜시간을 함께 하긴 했지만...워낙에 열정적인 거대 덩어리들이고...
신생유입도 활발하고...
다른 사람들은 우리더러,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다는 둥...팬덤 연령대가 높다는 둥....그러지만...
오빠 앞에서는 언제나...처음 그 때처럼...초딩, 중딩, 고딩으로 돌아가는 우리니까.....
또 실제로 그렇게 어린 팬들도 여전히 존재하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활발히 움직이는 거대 덩어리는 참...드물다 싶으면서도...
내가 그 속에 속한 일원이라는게 벅차게 행복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오히려....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저런 모습들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거든...
내가 앞에서 말한 다른 가수들....의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 하지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나만 했던게 아니라...
오빠도 그런 그림을 그려보시는 것 같아~
그리고 조금씩...시도를 해보시는 것 같고....
8집 들어서, 유난히 더 많이 표현하시고...더 많이 가까워지고자 하는 오빠 마음이 확 느껴지는게....
이제 우리도 점점 나이도 먹겠다...오빠도 조금씩 시도를 해보시는 것 같아..
그래서도, 전에 없었던....공연 중에 한 매냐를 콕 찍어서 이름을 묻고 대화를 한다거나...(심포니 앵콜)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곁으로 다가오신다거나...(덕수궁)
또, 어제처럼...직접 샴페인을 건네어 주시기도 하고.... 한 명씩 대화를 하시기도 하고....
어제 오빠가..."우리가~ 대화할 기회가 별로 없었잖아요~" 하시는데....
정말 누구보다 우리와의 대화를 원하시는구나....라는게 확 느껴졌었어..
밤을 새워서 일대일로 대화를 해도 모자랄 것 같다는 오빠 얘기...가 진심인거지...
(물론 오빠는 항상 진심을 얘기하지만...^ ^)
워낙에 수가 많아서....어제 같은 그런 자리에...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그런 자리가 마련된다 해도...
말할 기회를 얻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겠지만...
나 이렇게, 오랜시간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우리의 모습이...
참 기대가 된다...^ ^
그리고...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조금씩 시도하는 오빠 모습을 보고...오빠 마음을 느끼면서....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오빠고...우리니까....
내가 그리는 모습이...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 ^
결론은.........
오빠도...우리 버블리들도....완전 사랑하고~~ +_+
우리....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자구요~ ㅎㅎㅎㅎ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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