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웅.
우리 서블리씨는 그동안 여러가지 다양한 실험과 무수한 장르를 통해
여러가지 음악을 만들었고 그 변화는 실로 다양무쌍하지만~~
사실 그 가장 밑바닥에는 변치 않는 정서가 있다고 여겨져.
한번 우리 서블리의 본질에 기반하여 인류사 가장 오래된 추리 기법인
삼단논법을 적용하여 싱글2 타이틀을 추측해보자.
1] 서태지의 내면에 변하지 않는 고정점이 있다.
엠.. 본인 입으로 스스로가 변화가 많다고 말하기도 하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오히려 이런 유형의 사람일 수록 평생에 걸쳐도 변화지 않는
극소수의 특성들이 있다고봐.
오히려 그 무수한 변화와 모순적인 요소들은 그가 캐내고자 하는, 원하는, 알아내고자 하는,
평생에 걸쳐서 꿈꾸고자 하는, 스스로의 온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그 중점에 다가가기 위해
일으키는 노젓기에 가깝다고 봐
그리고 사실 이건 모든 인간들의 특성이지.
자신을 움직이게 하고 꿈꾸게 하는 어느 그 한점으로 다가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이 창작자라면 어떤 종류의 다양한 실험을 하더라도
그 창작물들은 그 사람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어느 점을 공통적인 궤적으로 가르키게 되지.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거지. 어떤 게임을 하든 간에 어떤 룰을 취하든 간에~~
그리고 서태지라는 음악가는 어렸을 때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어찌보면 순례자처럼 계속 계속 그 한점을 향해 가고 있어.
2] 그 고정점은 한 중점을 향하는 셋으로 나눠지며 늘 반복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관점을 취하고 그의 음악 우주관을 살펴본다면
그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무수한 별들의 궤적의 방향과 그 궤적이 지향하는 중심을 찾을 수 있을거야.
은하계의 무수한 별들이 그 중심을 향해 소용돌이 모양을 그리는 것처럼~
음. 그래서 난 저렇게 생각했고 난 그 궤적이 세 가지 종류로 크으으게(그렇지 크게;) 볼 수 있다고 봐.
1. 경고
2. 신비
3. 생명(자아)
그리고 그 셋이 가르키는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경고에는 환상 속의 그대,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 시대유감,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때,
빅팀, 에펨 비지니스 등등이 있을테고 이외에도 붸비들 머리에도 많이 떠오를 거야.
신비에는 이너비리스너비, 짧은 경음악들, ㄱ나니, 휴먼드림 등등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신비는 경고나 생명(자아)와 같은 나머지 두 요소들에 비해서는
독자적인 곡이 드물어. 그렇지만 다른 두 요소와 섞인 경우가 많아.
즉 서태지의 곡들의 대부분에는 뭔가 딱히 짚히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신비한 요소들이 있어.
지금 여기 일상이나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지만 멀리 어딘가에는 있는 것 같은 그런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명 부분인데 자아를 이 안에 포함 시켜서 말한건
그가 스스로의 자아를 타인과 특이 취급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야.
그가 생명 전체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기준, 믿음을 타인과 스스로에게 달리 적용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거든. 사실 그러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
그가 말하는 자아에 대한 노래가 붸비에게도 절절히 공감될 때 있지 않아?
'생명을 가진 자라면 할 법한 고민과 생각'. 이 안에 그 스스로의 자아도 들어가지 않을까해서..
그리고 이 궤적이 정말 서태지 답지.
가장 많은 곡들이 떠오르는 방향 아니니?
그 중 가장 지대인 테이크 원부터 시작해서 수시아, 죽음의 늪, 내 맘이야, 제킬박사와 하이드, 슬픈 아픔,
테이크 파이브와 식스, 라이브와이어, 로보트, 제로 드드드드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음악 제작 과정 거의 모든 것을 스스로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서태지의 곡들은 서태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
강렬한 생명에너지- 자아가 느껴지지.
이 위의 세가지 궤적은 각각의 궤적이 독립적인 곡이 될 때도 있긴 하지만
이 셋이 섞여있는 경우가 더 많기는 해.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세가지 감정의 재료들이 지향하는 한 점이 느껴진다는 거야.
'사랑'
그리고 이 음악가가 말하는 '사랑'은 좀 범위가 흥미로워.
범위가 정말 서태지 답거든.
자 '사랑'. 떠오르는 게 많지? 서태지의 음악도, 그의 발언도, 그의 행동 하나 하나도.
아 그리고 여기서! 또 짚고 넘어갈 요소는 시간과 붸비들, 당신이야.
서태지와 서태지 팬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을 생각해봐.
외부에서 말하는 모든 관점과 상식을 모두 잊고 봐봐.
무슨 말을 가장 많이 하지?
'사랑해'
서태지라는 음악가가 그의 팬들을 '또 다른 서태지'로 지칭한다면
그의 내면에는 이런 생각이 있는 건 아닐까?
'서태지'라는 것은 어떤 한 점을 지향하는 생명들이고 자신은 그 중심이다.
그리고 자신이 지향하는 중심점은 사랑이다.
그렇다면 서태지는 사랑이다.
그러면 이제 결론을 말하자면 '서태지<=>사랑'이 되겠네?
아 왜 글이 짧게 쓸라했는데 길어지지?;
미안 이제 아직 2단 논법까지 썼어. 3단 남았어;
3] 따라서 8집에서도 반복될 것이다.
그럼 지금까지의 관점에서 한번 8집을 살펴보자.
여태까지의 궤적이 그랬듯이 8집도 그러할 것이다 이런 성격은 바뀔래야 잘 바뀌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닭곰탕은 소화가 덜 됐기 때문이다라고 가정을 해보자.
경고, 신비, 생명.
그리고 8집 곡들 중에 지금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곡들 두 개가 있지.
모아이와 버뮤다.
이 두곡은 하나는 타이틀, 하나는 특별히 먼저 발표된 곡이라 눈에 띄는 데다가
둘다 미스터리한 것이 있는 지명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싱글2 타이틀에도 연결될 것이라는
설이 많지. 나도 거기에 촉 붙구~
근데 말야, 모아이와 버뮤다를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모아이 -> 경고
버뮤다 -> 신비
모아이는 이스터섬의 운명을 통해 인류에게 경고를 전하는 상징물이고
버뮤다는 배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아직 풀리지 않은 신비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말야.
그럼 여기까지의 논법을 통한다면 싱글2는 생명(또는 자아)를 상징하는 장소 또는 물건이 될 것이며
8집 정규에는 사랑을 의미하는 또 다른 타이틀이나 상징이 섞일 것이다.
왜냐하면 8집의 가장 큰 수수께끼는
What is your choice? 이며 서태지가 택한 것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가 내 촉이야.
그래서 그럼 생명이나 자아를 상징하는 장소 또는 유적이 어디일 것이냐!!
즉 테이크 원 같은 곳이나 유적같은!!
과연 그 수많은 유적들과 미스터리한 장소들 중에서 서태지의 그 본능적인
생명(자아)에 대한 삘링을 건드린 장소가 무엇일까!!!!!!!!!!!!!!!!!!!!!!
그것은!!
에덴동산!!!!!!!!!!!!!!!!!!!!!!!!!!!!!!!!!!!!!!!!!!!!!!
.......미안. --;
아 근데 실은 이게 내가 글을 쓴 이유야.
도대체 그런 장소나 유적이 뭘까?;
이 촉이 삽질이든 아니든 간에 개인적으로 흥미로워서.
도대체가 우리가 미스터리하다, 신비롭다, 가치있다고 하는 유산과 유적들 중에서
정말로 인간의 생명다운 것이 무엇일까?
아니지. 일을 거꾸로 한번 생각해보자. 그 성격을 반응 시킬 만한 장소가 어디가 있을까?
서태지씨가 단순할 때는 무진장 단순하다는 점을 고찰하여 볼 때(Watch out 제목 고를때를 상기해봐..)..
내가 추측하는 싱글2타이틀은
갤럭시............--;;
안드로메다.. 미리내.. 솔라 시스템...
온 생명의 근원 Universe...
모아이는 지구였고, 버뮤다는 외계인이 나타나는 장소였으니
이제 우주로 나가겠지..............우리 양반께서 언젠가 한번은 우주적인 타이틀을 붙여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슬슬 오지 않았을까?
.......--;
아님 좀 애국심을 발휘해서 국내에서 찾아보면 삼성혈........(돌 내려놔......) |
|
함께해요
오늘의 최고 추천 게시물
오늘의 최고 조회 게시물
삼단 논법에 의한 싱글2 타이틀 추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