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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싱글1과 싱글2에 대한 단상 ㅋ (가사 스포 있음 ㅋ)

게재일 : 2009.03.10 (Tue) 06:15:54 PM

작성자 : 경희대붸비

No. 405896 추천수 : 0 조회수 : 322

본인은 광화문 교보에서 4장 질렀더랬음 ㅋ

첨 cdp에 넣어서 들을때는 싱1때 같은 위화감이 드는거야
이게 뭔가 ㄷㄷㄷ

근데 계속들으니까 귀에 익는당 ^^ 진짜 좋다 ㅋㅋ
짐 싱2 무한반복해서 계속 듣고 있는중 ㅋㅋ

거두절미 하고

뭐랄까 나는 이번 싱글들을 만나면서
몇몇 가사가 되게 눈에 밟혔어 ㅋ

그래서 스토리를 한번 만들어 봤지 ㅋ

-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건
- 낯선 길위로 조각난 풍경들
-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 내가 돌아갔을때 너는 맨발로 나를 기다리겠지
- 이 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 대장은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지고 먼곳으로 여행을 갔었지. 그리고 낯선 길위에서 많은걸 보았어. 대장은 그 여행을 통해 느낀걸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었어. 맨발로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거야]

- 난 mechanic super style
- 너의 뇌속에서 나를 느끼렴
- 난 더이상은 못불러 똑같은 노래를 똑같은 표정으로 두번다신

[ 여행을 다녀온 대장은 더 이상 옛날같지 않아. 언제나 super style이야. 대장은 자기가 준비한 선물을 우리 뇌속에서 느끼길 바래. 그리고 말하지. 나는 똑같은 노래를 똑같은 표정으로 부르지 않겠다. 나는 언제나 새롭고 다시 새로워지는 서태지다]

- 뚜렷한 가치를 담지 못한 너의 텅빈 brain
- new order for the world
- 내 서랍 아래로 감춰둔 비의
- 바람을 모으고 있어
- destroy the world

[ 그리고 대장은 이야기 하지. 나는 너의 그 텅빈 brain에 대해 저항하겠다고, 세계는 새로운것을 바라고 있다고. 서랍아래 감춰둔 뜻을 키우고 바람을 모아서 너의 경직되고 꽉막힌 세계를 부숴버리겠다고. 끊임없이 부당한 힘에 저항하겠다고. 그게 나 서태지라고]

요약하자면 싱글 1의 느낌은

여행을 다녀온 대장이 우리에게

'내가 돌아왔다. 너희가 오래 기다려온 그 서태지가 돌아왔다' 는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이랄까 ㅎ

그럼 싱글 2로 넘어가서 ㅋ

버뮤다에서 대장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을 하게 된거야 ㅎ

- I'm going down I'm falling down
- 이 성스러운 바다 뒤바뀐 섬
- 파도에 숨어든 모순속으로
- 언젠가의 꿈속처럼 뒤틀린 데자뷰로

그리고 웜홀을 통해 줄리엣을 만나게 되지

- 문을 열어다오
- 그 애틋한 이름모를 언덕으로
- 저하늘로 올라간 파란 저 별들이
- 순간의 거짓이라 할지라도

하지만 다시 원래의 차원으로 되튕겨 나온 대장은 기억이 도통 나질않아. 모든게 낯설뿐

- 오랜시간이 지나가 버렸지
- 어떻게 난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 걸까
- 향긋했던 약속의 이 도피처로 돌아온 나는
- you see the lie?

요약하면 싱글 2의 느낌은

대장이 다녀온 그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야

'어쩌다 어디로 가서 누굴 만나고 왔는데 그 기억이 너무 애틋해서 다시 돌아온 지금 모든게 낯설다'

그런 느낌 ㅋㅋ

아 이 비루한 글솜씨 ㅠㅠ

그냥 나한테는 이런 느낌으로 와닿는 다는거 ㅋ

이나저나 싱글 2 대박이라는거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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