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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녹 후기..

게재일 : 2009.04.08 (Wed) 01:29:42 AM

작성자 : 1

No. 469387 추천수 : 1 조회수 : 336

무대는 원형 (도넛모양)

줄리엣 할 때의 무대는 가운데 기둥이 서 있었고 오빠님은 무대위로 올라오신 담에 그 안으로 쏘옥~

문을 열~어다오 할때 발처럼 내려와있던 하얀 천(?)들이 천천히 열리면서 나오셨어.

탑마미 쪽에서 잠깐 앉아서 팬들 얼굴 보시다가 또 무대 반대편가서 보시다가

물 드시고.. 줄리엣 부르신담에 너를 기다릴게~ 할때 찍었던 매냐 가리키면서

내가 너 찍었잖아. 완전 계탔네. 계탔어 느흐흫.

뒤에 나 따라 뛰는 매냐들은 뭐야.

무대 바꾸는데 한시간 정도 걸릴거에요.

다음 곡이 버뮤다인데~.. 버뮤다니까 (아마) 즐겁게 기다릴 수 있을거에요.

1부는 멘트가 많지 않았음.

줄리엣 때는 후렴 부분(저 하늘로~)에서 밴드들이랑 둥글게 둥글게 하셨어.

진짜 막 뛰어다니시는데 넘 멋졌어.

긴 대기시간이 지나고 2부.

줄리엣 때 있었던 가운데 기둥이 사라지고 역삼각뿔에 직사각형 주사위 모양이 올려져있는 조형물이 가운데 있었고 원장님이 거기 바로 아래.

버뮤다 밴드 버젼 한다음에

오빠님이랑 다시 같이 올라오셨고 버뮤다-

버뮤다는 뭐... 언제나 레전드지ㅠㅠ

버뮤다 한번 부르시고 난 담에

다시 버뮤다 할건데 이번에는 레전드~

뭐? 레전드 아니고? 뭐라구?

그래. 레전드는 없어.

다시 버뮤다 전주 준비하는데

마미가 액션 취하다가

막 칠듯말듯ㅋㅋ 우리가 다 뛸 준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마미가 결국 안치고 손 내리면서 장난쳤어ㅎㅎ

멘트 순서 생각 안나니까 생각나는데로 쓸게

내가 왜 돌고 있지? (원형무대가 천천히 돌아가니까)

근데 여기는 !%@^@ (돌던 원형무대가 오빠님이 무대 뒤쪽에 가셨을 때 이말하시자 딱 정지.)

(사녹 끝나갈 쯤에) 와 원형무대 재밌다~

(오빠님이 제일 안 가셨던 무대쪽으로 가시면서) 소외됐던 이쪽도....

나 지금 아이컨택 중이야.

(다시 무대 가운데로 오시며) 아까도 여기 올라오는데 봤어?

(손으로 계단 양 옆 매냐들 가리키면서) 엄청난 ~ 컨택~

오늘 내 손 많이들 만졌을 거에요.

줄리엣 뮤비 잘 봤어요?

줄리엣 하면 우리 원장님@%@#^@^&

(원장님 쪽으로 가시며) 그때 어땠어요? 그때의 소감을 안들어볼 수 없죠

원장님: 솔직히 올라가고 싶지 않았어요.

다시 오빠님이 뭐라 그랬었죠? 북치는거.. 곰? 북치는 곰?

(매냐들이 작은 곰!! 토끼!! 막 소리지르니까)

도깨비? (토끼!! 토끼!!!)

(살짝 새초롬한 말투로) 다 알아듣고 하는 말이야~

사실 그게 나는 와이어를 두줄 달았고 멤버들은 한줄씩만 달았어요. 그래서 "대롱~대롱~"

(미정씨 쪽으로 가시며) 우리 미정씨도~

사실은 와이어 액션 연습을 다들 했었어요. 이렇게 도는거.

근데 그걸 성공한 사람이 준형씨 밖에 없어서..(마이크 넘기며) 체대갔나?

준형씨:사실 제가 소시적에 좀ㅎㅎ 누가 앞뒤로 계속 돌게 만들어 놓은 걸 봤는데 조금 웃기더라구요.

네 준형씨도 "대롱~대롱~"을 피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가 탑마미! 외치자)

탑마미?

(눈 동그랗게 뜨고 오빠님이 직접 회전)

이거? 트리플 그거?

탑마미가 액션이 끝내줘요~ 내가 탑마미한테 안돼..

나는 (가슴 툭툭 두들기시더니) 실신~ (이너바우어~ㅎㅎ)

.
.

11시가 넘어갈 무렵

벌써 11시가 지났어요~

(교복 학생뷉 가리키시면서)

학생붸비~ 그래! 너, 교복!

학생붸비는 버뮤다 넣어둬~

모아이때 밴드버젼 찍기전에

엄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 노래ㅎㅎ 탑 정면 쪽에서 먼저 시작했는데 앞부분 쭈욱 돌아서 돌림 노래로 한 3번정도 하고 끝난듯ㅎㅎㅎ 마미가 막 흐뭇하게 웃었어.

모아이때 천막 내려와서 무대랑 제일 가까운쪽 천막이 제일 많이 내려왔었는데

그거 막 올려달라고 스텝들이 그러셨고.

오빠 나오셨을 땐 기어코 그 천막 만져보셨구ㅎㅎㅎ

무대가 돌면서 우측 천막 쪽으로 오셨을 때는 완전 수줍음타는 새색시마냥 천막 잡고 얼굴 빼콤~

모아이할때 무릎꿇으시고...ㅠㅠ

돌아가니까~ 할때 진짜로 두번 돌아주시고ㅎㅎ

물 한모금 마시고

우리 또 밀릴까봐 물병 안던지고 살포시 내려주셨음..ㅠㅠㅠㅠ 이게 젤 부럽더라..ㅎㅎ

마지막에 들어가실때

진짜 내려가기 아쉽다~

여기에 와주신 신사 숙녀 여러분 조심히 들어가시고~#%@&#&

너희가 수고가 많다~ 느흐흐흐

그러면서 퇴장~

음.. 잘 기억 안난다..ㅠㅠ

오빠님이 멘트 꽤 하셨는데ㅠㅠ

비루한 기억력..ㅠㅠ

오빠님 정말 즐거우신거 같았어..ㅎㅎ

모아이에서 네게!! 하는데 완전 힘 넘치시구~

모아이 박수치는 부분 전의 전주에서 막 후렴때 추는 둘리춤 춰주시고..(이건 정말 편집하면 아니됩니다ㅠㅠㅠㅠㅠㅠ 제발 오빠ㅠㅠㅠㅠㅠㅠㅠ)

이정도~

사녹 첨이었어..

최대한 구석구석 다 가려고 하시는 모습에 정말 고맙고, 고맙고, 또 미안하고 그러더라..

다음엔 추빙이었던 붸비들도 꼭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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