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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골반뼈 금간듯ㅋㅋㅋㅋㅋㅋㅋ

게재일 : 2009.04.08 (Wed) 02:17:19 PM

작성자 : 거북이

No. 470093 추천수 : 0 조회수 : 267

너무 늦은거 같아서 후기 안쓰려다가 밑에 사탕녀 얘기가 나오길래 나도 써봐ㅋㅋㅋㅋ

뭐 딱히 별 내용은 없긴하지만....

처음으로 당첨되서 위태붸비랑 같이 갔었거든~~~~

근데 내가 토요일날 체육대회 갔다가 좀 추하고 심하게 다쳐서 골반이 정상이 아니였는데

오빠보러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병원도 안가고

괜찮다고 세뇌하고 갔어ㅋㅋㅋㅋ

600번대 후반이라 처음 들어갈때는 입구쪽에 있는 옆으로 가서 보기 힘든

오빠 옆모습 열심히 보구 무슨표정일까 상상하면서 봤었어

뭐 다른 세세한건 기억도 잘 안나기도 하고 다른 붸비들이 친절하게 말해 줬을거니까~~~

이렇게 저렇게 하고 두번째 입장때 역시나 앞쪽 무대는 다 찼길래

친절하신 스텝분 말씀에 귀 팔랑대면서 뒤쪽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널널하더라구~

근데 같이가신 언니붸비는 멀리서라도 오빠 얼굴 보신다고 해서 앞쪽으로 가시고

난 오빠 뒷모습 보겠다고 뒤에 계속 있었어~~

어제 회사 끝나고 바로 가느라 슬리퍼만 급하게 사서 거기선 갈아신고 있었는데

사녹 끝나자 마자 집으로 내달려야 할것같길래

그쪽은 자리도 많고 해서 점프해도 다른분들 발 안밟겠다 싶어서 구두로 갈아신고 있었는데

하이고......

난 내가 슬램하고있는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쪽으로 붙어있었던것도 아니구 뒷쪽에 멀찌감치 있지도 않긴 했는데

오빠 움직이는대로 매냐분들이 막 뛰어다니시는데 가운데 낑겨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매냐들 뛰면 그자리에 꼼짝않고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서서 슬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되려 어떤 구두신으신 분한테 밟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등에 힐로 쓸린자국 멍이랑 상처랑 같이 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혼자 서서 원래 이런건가??이러면서 멍때리고 오빠오면 부들부들 떨면서 소리도 못내고ㅋㅋㅋㅋ

많은 붸비들이 말했듯이 오빠한테 뭐 던질땐 진짜 걱정했어....

한분이 작은거 던진거긴 하지만 그런일 한번씩 생기다가 많아지게되면

나중엔 오빠가 무대위에서 선물들한테 맞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ㅠㅠㅠ

진짜 걱정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그러구 말도 안되게 아이컨텍도 하고 꿈같이 집으로 돌아왔지~~~~~~~~~~~

그.런.데...................

오빠보고 집에 올때까지만해도 이게 별거 아니고 그냥 놀랬던건가보다 했던 골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움직이질 않고!!!

옷을 갈아입을라고 바지를 벗는데!!!!!!!!!!!

다리가 움직이질 않아서 바지벗는데 혼자 소리를 지르고!!!!

침대위로 올라가는데 뒹굴어서야 겨우 침대 가운데에 도착 하고!!!!!!!!!!!!!ㅠㅠ

오늘 출근하는길에 울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못겄겠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집앞에서 택시타고 병원갔는데

오늘 찍은 엑스레이로는 잘 안보인다고

정밀검사를 해보자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괜찮아 난 오빠를 봤으니까

괜찮아 난 오빠를 가까이서 봤으니까

괜찮아 난 사녹을 갔으니까

휴...........................................

만신창이가 되었어.............................................................

+오빠와의 아이컨텍은 누구든지 하는거 같아!!

컨텍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의 차이지 멀찌감치서 본 오빠의 눈은

바람같이 움직이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를 바라보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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