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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뫼비우스-대구] 늦었지만 기억나는대로 멘트 후기 (대박스압有;;) |
게재일 :
2009.06.29 (Mon) 11:24:22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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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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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75140
추천수 : 0 조회수 :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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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끝나고 탈진해서 스텝분들이랑 지나가던 매냐분들이랑 대절차 버스 안에 있던 분들
고생이란 고생은 다 시키고;
어제 잠깐 깨어났다가 다시 쭉 잤어... 24시간은 넘게 잔듯(....)
내가 자고 일어났더니 기억력이 거의 포맷이야~ㅋㅋㅋ
생각나는대로 써 봅뮤다..
피아 나올때 기범씨
일본 가시는데 태지형님이 흰 봉투 주시면서
"이거 잘 쓰세여~" 하면서 주셨으면 좋겠다고 성대모사 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틱탁,에펨비지니스,버뮤다 트라이앵글
할때 잘 안보여서 스크린을 봤는데
보면서도 '헐 이곳은 얼빠의 성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지역별로 디놈 내 주실 의향 없으신가요..' 라면서 울부짖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하시고 인사하시는데 자연스럽게 우리쪽으로 켜지는 조명..ㅋㅋㅋ
"오늘은 알아서 켜 주네? 대구 아가씨들 예쁘다는말, 진부하다 그랬지?
음...4년 전엔 그랬는데 지금은...ㅋㅋㅋ"
그러시더니
"조명 꺼 주세요~ 이쪽이 무대니까 나만 비춰주세요, 나만 ㅋㅋㅋㅋ"
했더니 진짜 조명 다 꺼지고 오빠님 조명만 남았는데
"이러니까 이제 좀 분위기가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고~ㅋㅋㅋ 다시 켜주세요~"
대구 남자들도 잘생겼다는데 그건 오빠님 알 바 아니시래 ㅋㅋㅋㅋㅋㅋㅋ
대구는 아이들때도 왔다고 하시면서
저쪽에 있는 산을 가르키시면서
"저 산 이름이 뭔 줄 알아요? 팔공산인줄 알았는데 아니래~
아이들 3집때, 팔공산에서 송이버섯을 먹은 적이 있어요
(우리: 우오오오????)
그거먹고 지금까지 버티는거야~
음..동안의 비결?"
하시고 스크린에 비춰지는 오빠는
약간 웃음기 머금은 당당한 표정
'왜, 뭐 잘못됐어?' 라고 하시는듯한 장난끼 가득 담긴 표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DVD에 담아주세요...
저 산 이름이 뭐냐고 물으셨더니
객석에선
"뒷산!뒷산!뒷산!뒷산!"
"뭐? 뒷산? 아니야 한국산이야~ 중국산보다 좋은 한국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에 나온 사과가 대구 사과라며
여기서 줄리엣을 찾아야만 한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손들..
서로 자기가 줄리엣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님 ".........ㅋ.ㅋ.ㅋㅋ..."
결국 걍 줄리엣을 시작했코마
레플리카도 끝나고 대경성을 부르신다고
"Feel the 대구~" 하시고 시작하셨고
"요즘 음빠도 있고 얼빠도 있는데~ (여기저기서 꺅~) 요즘은..오빠가 더 많은거같애"
하시면서 자기를 가르키시며
나, 오빠 오빠~
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
"난 전국투어때문이 아니라~ 이것 때문이 아니라~
...춈...멋있는거 같애"
하시고 으쓱 하시자
우리는
섹시해! 섹시해! 라고 외쳤지
오빠님..
휴먼드림에서 엘리베이터 씬 포즈로 서서
"휴..여자들이란...피곤해.." 하고 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빠 너무 멋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욱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그 말에 꺅꺅대자
"이 노래 끝나면 기죽어서 자빠질거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고는 "3집노래 4집노래 두곡을 할거에요~"
하시면서 슬픈아픔을 시작하셨코마
널 지우려해도 하시고
두번다시너를떠올리지않아~
"더크게!!"
가슴아픈 일이지만~!!!!!!!!!!!!!
그리고 널 지우려해 끝부분에 원래
all lies to be ~~ 뭐 이런 거였는데 (정확히는 모르고 대충 들리기로는;)
용산, 부산때는 all lies to can~ 하시고
대구때는 아주 청명하고 큰 목소리로
"네.버.라이스.투.비~"
뒷부분은 정확하진 않지만 네.버 가 아주 예쁘고 청명하게 잘 들렸코마 ㅠㅠㅠ
제킬앤하이드가 시작할때쯤 되자 우르르 T자무대쪽으로 달려갔고
(참고로 난 c구역 앞쪽이었음.. )
초대권으로 온 듯한 일반인 네명은
"의자나왔다!!!!!!!" 하면서 달려가는 우리 팬들을 보고
"뭐야? 왜?;;의자가 왜?;;;" 하면서 당황해하고
나는 낑기는게 싫어서 뒤로 살짝 빠졌어
위로 날아다니시는 오빠님을 보면서
아..멋있다........멋있따....T_T
끝나고 미정씨 나오시는데
"레크레이션실의 강선생님입니다~" 하시고 ㅋㅋㅋ
앞에서 팬들이 멋있어 멋있어! 하니까 이름이 뭐냐고 물으시더이다
들으시더니 무대 옆쪽을 바라보시면서
"대구 사는 미영씨 블랙리스트 추가요~"
이러지 말래 ㅋㅋㅋ 제발 이러지 말래 자기 큰일난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형수님이라고 불러달랬더니
자기 13년간(?) 지조 지켜온 사람이라고~ 그러더리
양 손을 모으시고는
"그럼, 형수님들~ 잘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님도 나오시고 미정씨랑 장난치시는데 너무 재밌었코마
원장님 막 드럼스틱 던지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가가 시작되고 날아다니시는 20세 대학교 신입생 느낌의 오빠님 등장
넘넘 즐거웠코마~
오빠님껜 안들렸어도 예이예이예이예이예~ 열심히 따라했다규 ㅠㅠ
이젠 오빠님이 예이예이예이예이예~ 가 아니라 "예! 예! 예!" 할때 맞춰서 따라하는데 ㅠㅠㅋㅋㅋ
포뤼퐈이브알피엠이 들어가는데 (사실 난 그 전엔 사십오알피엠이라고 불렀었는데..ㅋㅋㅋ)
오빠님이 한 분을 가르키시면서
"이 분 결혼했어요~"
우린 "우와~~~~~~~~~" 하면서 왠지 모르게 축하해주고 있는데
오빠님 말씀
"힙합이랑.ㅋ."
하여가 끝나고였나
너네 왜 이거 따라 안해
하면서 예이예이예이예이예~ 모션을 취하셨는데
우리가 잘 한다고 다시 하자고 하자
A구역C구역쪽에 일단 시키셨어
아주 큰 소리로 다들 잘 따라하자 오빠님 뿌듯하게
B,D구역쪽으로 가셔서는 시키시려다가 갑자기 풉 웃으시는데
왜 웃으셨는지는 모르겠고 ㅠㅠ
안시키셨코마
그러시더니 A구역쪽으로 엄지손가락 하나를 딱 치켜올리시고는
B구역을 보시며 양손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시고
번갈아 흔드시면서 우우우~~ 하시던 오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월사일 하시려고 T자 무대로 나오시다가
무대 뒤쪽을 보시면서
"어제 그거 주세요~" 하시더니 뭔갈 주머니에 넣으시더라구
우리가 보여줘! 보여줘! 했더니
오빠님 뭔 소리냐는 표정으로
"응? 뭘? 뭘보여줘?"
하시더니 짠~ 하고
버물리를 보여주셨어
"어제 모기때문에 버물리를 발랐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아마 버블리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꺅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에게 저걸 줄거래
서로 달라고 난리니까
"나보다 손 작은 사람에게 줄거에요~"
하시더니 B구역쪽으로 가셔선 살짝 앉으셔서
손을 내민 사람들 중에 한명의 손바닥에 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물리를 그 매냐분께 주시고는
"나보다 손이 작은데 새끼 손가락은 좀 길더라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럽다 부럽다 부럽다 ㅠㅠㅠㅠ
"대구에 와서~ #$만두도 먹고 (납작?막장?;;) 빨간오뎅? 매운오뎅? 도 먹고
이런건 또 보고를 해 줘야지~ 대구탕도 먹고~"
하자 대구탕은 아니라고
에이 오빠 그건 아니지~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오빠님
"응? 대구꺼 아니야?...그럼 건대구는?"
분위기가ㅏ..
헐..어떡하지..?....우..ㅇ.ㅜㅅㅇ웃어야지!! 핳.ㅎ.ㅎ.ㅏ하핳ㅎ..ㅎㅎㅎ하하
...........
"내가 대구 음식이라고 하면 대구 음식인거야~" 하시더니 본인도 웃긴지 풉 하고 웃으시고는
우리가 옳소 옳소!! 하자
"함흥 냉면은 어디꺼?!"
"함흥!!!!!!!!!"
"평양 냉면은 어디꺼?!"
"평양!!!!!!!!"
"자 그럼 대구탕은?!?!"
"(무지 큰 목소리로) 대구!!!!!!!!!!!!!!!!!!"
오빠님 뿌듯함+바보들~ 하는 표정으로 씩 웃으시고
"여기 옆에 자동차 극장이 있었죠? (하시곤 자동차 극장쪽을 보시는데)
어라? 불 꺼졌네? 아깐 켜져있었는데~
자동차 극장 가본사람!!"
여기저기서 저요!! 하는 손이 올라오자
오빠님 표정이 "어라..?ㅋㅋㅋㅋㅋㅋ"
"음...자동차 극장이 영화만 보는데가 아니라던데......."
탑에게도 "탑 자동차 극장 가봤어요?" 하시고 ㅎㅎㅎ
"오만원권 신권이 나왔으니까~ 이제부터 만원만 말고 오만원만~할거에요"
하시는데 다들
헐 오빠 그건 안돼요..만원만도 부끄러운데 오만원이라니 헐큐ㅣ!!!!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자무대 끝에서 아까 조명때문에 잘 못봤다고 하시면서
우릴 막 봐주는데
그 쪽에 있던 내가 불쌍하게(..)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자
오빠님께서 콕 찍으시고 웃으면서 봐주셨는데
왠지 심장이 쿵 떨어졌던 나
...라고 말하자 아는 매냐들이 다들 새우젓이라고 하지만
이번엔 진짜 오빠님이 나 봐준거 맞는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뒤 쪽에 다른 매냐가 하트를 크게 그리고 있었는지
오빠님은 그 쪽을 또 콕 찍으시고는 큰 하트를 따라 그리시고
오빠님이 자 서울매냐들~ 하시더니
손바닥을 펴서 빙그르르 돌리시면서
지금 그대로 180도 돌으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로 돌으라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월 사일 부를거라고 하시면서
"다들 첫사랑이 있을텐데~" 라고 하시자
다들 오빠님을 가르키고
"그래, 첫사랑이 난데, 내 첫사랑도 여러분이에요~^^"
하시면서 의자에 앉으셔서 쑥쓰러우셨는지
의자를 빙빙 돌리시면서
이러면 재밌어요
하시면서 밴드들에게도 돌으라고..
그러자 밴드들도 돌고 ㅋㅋㅋ
시월 사일 끝나고
원장님 기타 못치게 생겼는데~ㅋㅋㅋ
아, 탑마미에게 사투리 시켰는데
현금도 받고 카드도 받고
"서태지 대구 티켓 받아요~" 하니까
오빠님 눈 땡그래져서
"다 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텍5하기 전..
탑마미가 벌떡 일어나셔서 제가 키보드를 하겠습니다
하자 미정씨가 또 제가 드럼을 하겠습니다
오빠님
"우리 상황극 보고싶어요?;;;;"
우린 네!!!!!!!
"아..음....하핳;;;; 진짜 준비 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백댄서!백댄서!! 하니까
"백댄서? take five에 백댄서가 있나?"
우리
하면돼!하면돼!
너부터 해보라고 하시더니 결국 오빠가 추셨는데
넘 가볍고 부드럽게 추셔서 다들
"우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뚝킴에게
"석중이 노래 그지같대~ 어이 그지!!!" 하면서 오뚝킴을 부르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부를수 있죠?" 하고 노래가 시작됐는데
이 말은 후기 쓸때마다 쓰네..ㅠ
오뚝킴 목소리 너무 좋고 노래도 갠춘해요~ㅠㅠ
시월사일할때 코러스 목소리도 좋고
심포니때 모아이 코러스 하실때도 깜짝 놀랬다구 ㅠㅠ 목소리가 너무 이뻐서 ㅠ
그지 안같애요 ㅠㅠㅠㅠㅠ 우리 도련님 노래 잘해요 ㅠㅠㅠ
베이스로 또 레크레이션..을 하셨는데
우리가 또 멍하니 있자
미정씨를 째려보시면서
"나보다 강준형을 더 좋아하는거같애-.-"
미정씨도 아니고 준형씨도 아니고
강.준.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은 질투다....후훗....ㅋㅋㅋㅋㅋㅋ
"대구 five~"하시곤 텍퐈가 시작됐코마
여기저기서 노란 비행기가 날아오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멋있었어
take 5가 끝나고 무대 위에 있던
무지 큰 노랭이 종이 비행기를 보시면서
"이게 어떻게 올라왔지?" 하시곤 드셔서
다시 객석쪽으로 날리시는데
부드럽게 슈웅~날다가
갑자기 바람이 휙 부는 바람에
비행기가 뭔가에 부딪힌것마냥 툭 하고 아래로 떨어져버렸어 ㅠㅠ
다들 아쉬워하고 ㅋㅋㅋㅋ
모아이 하실땐
네게 주고싶은걸~을
"네게~줄↗게↘~"
하시며 아주 예쁜 목소리로 부르셨어 ㅠㅠ
코마 하시고 나선 위로가 됐어요?
우리는
네!..아니아니아니요!!!!!!!!!!ㅋㅋㅋㅋ
시대유감 하는데 우리보고 뭐냐고 물으셔서
"시대유감!!!!!!!!"
이라고 우리가 외치고
시대유감이 시작되고 C구역 뒤쪽에는 슬램존 막 생기고
나도 그 안에서 신나게 놀았코마
C구역 뒷쪽 붸비들 궁디 퐝퐝
시대유감 끝나고 내맘이야를 하시는데
C구역 뒤쪽은 더~ 신이 나서 재밌게 놀았어
슬램존 4~5개 생기고 물 뿌리고 너무 좋았어 ㅠㅠㅠㅠㅠ
노래가 끝나고 오빠님 무대에 누우셔서는
"오늘은..진짜 힘들어서 눕는거야...별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더니 우리보고 송아지를 불러보래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큰 소리로 우리가 저 깜찍한 동.요 를 부르자
오빠님
크크크크크 하고 웃으시더니
"우리 귀여운 송아지들~" 이라시면서 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다시 듣고싶은 따뜻한 목소리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귀에서 맴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아아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님이
"저보다 체력 좋은 사람들 있어요?" 하자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오는데
"손 안든 사람들 서울것들이지?"
하시곤 자꾸 구박한다고 우리가 그러니까
대구는 오랜만에 왔다고 너네는 맨날 보잖아!! 라고 하시는데
............
ㅇ..오빠님..맨날은 아니죠..네..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더니 손을 어깨에서부터 아래로 퍼 주는??모션을 취하시더니
"아량을 베풀어 아량을~" 이라고 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러뷰대구~" 라고도 하시고 ㅋㅋㅋㅋ
"다음곡은~ 대경성에 이어~"
라고 하시는데 대경성이에요 라고 듣고 응? 아까 했잖아 라고 했던 비루한 나
너에게가 끝나고
한국산을 가르키시면서
"눈만오면 보드타기 딱 좋은 산인데~" 라고 하시고
'자유스타일'을 부르시겠다고 ㅎㅎㅎ
아 그리고 언제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8집이 레전드에요 ~ 왠줄알아?
전 곡이 타이틀이지, 뮤직비디오도 많이 찍었지, 해외도 많이 갔지~"
하자 고마워고마워 우월해우월해 말이 나오고
오빠님은 가만히 들으시다가
"이쪽 (A)은 고마워 이쪽(B)은 우월해?"
우리가 와~ 이번에 잘 들었다~ 라는 말투로 감격하니까
"훗 당연하지"
"너네 가서 또 대구가 레전드라고 쓸거지? ....알면서 왜 그래~" 라는 말도 하시고 ㅋㅋㅋ
(아마 모든 공연이 레전드라는 말씀이신듯
고럼요~고럼요~ㅠㅠ)
프리스타일 끝나고 들어가시고
난 그때부터 서서히 머리가 빙빙 돌아서 나가서 물 먹고 다시 들어왔는데
바람개비들이 위로 올라와있더라구
같이 바람개비 흔들고 떼창을 하고
오빠님이 나오셨코마
너와함께한시간속에서 끝나고
앞쪽 매냐의 바람개비를 가져가시는데
우리가 들고있는 바람개비는 돌다가 말다가 하는데
오빠님 바람개비는 정말 잘 돌아가더라..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냐들이 많이 보내줬다 그런 이야기 하시면서
자양강장제며..음료수며... 김실장님이 고맙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하셨다고 그 말씀 하시고는
"나도 하나 득템했어~^^"
하시더니 바람개비 보면서 "아, 이것도~^^" 하시곤 흔드시고
우리가
기다릴게 기다릴게
했더니
"원래 이때 내가 해야 할 멘트가 있었어요~ 음..분위기가 이상하긴 하지만
......니들이 그거 말고 할게 뭐가 있어? 응? ㅋㅋㅋ 뭐가 있냐구~~
.........나도..많이 기다릴게요^^"
하시고는 뒤로 도시는 오빠님
리허설 끝나고 나가시다가 나무에 매달린 리본들을 보셨다면서
리본 달고있던 파란 티셔츠에 반바지? 붸비를 찾으셨는데
그 붸비 쪽으로 가시더니
"어? 맞다!!^^" 하시고는
"안녕~~~^^" 하시고 ㅠㅠㅠ
지역별로 해준다던데
"너무너무, 너무너무 고마워요~" 라고 하시면서 너무를 네번이나 반복 ㅠㅠ
"현수막들을 봤는데 바람피면 죽는다며? 근데 너네 다 바람피고있잖아!!!"
우린 무슨 소린가 멍...
했는데 오빠님
"바람개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노란 풍선들이 하늘로 올라가자
"바람개비는 알고있었는데 풍선은 정말 몰랐네~" 라고 하시고
출근하자마자 쓰기 시작했는데
점심시간이네?;;;;;ㅎㅎㅎㅎㅎㅎㅎ
기억나는거 다 썼다 이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고 나오다가 정신을 놔버려서 ㅠㅠㅠ
도와줬던 친구붸비와 대구붸비와 스텝분 넘넘 감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거운 날 업고 뛰어다녔던 스텝분..
의무실로 갔다가 다시 나오는데 또 쓰러져서 다른분이 업고..
멀리 있던 대절차까지 데려다주시고..
잔디에 눕히셔서는 나 몸이 굳어간다고 팔 다리 주물러주시고..
무전기로 빨리 물 가져오라고 소리지르시고 다른 분이 또 물 갖고 뛰어오시고..ㅠㅠㅠ
너무 고마워 정말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붸비들도 밥 든든하게 먹고 물 마시면서 놀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먹고 안마시니까 탈진하기 쉽상이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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