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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태지씨는 이 글을 보고야 맙니다.	게재일 : 2009.06.22 (Mon) 12:26:16 AM
작성자 : 체리쉬	No. 567605  추천수 : 26  조회수 : 650
(예전에 저장해뒀던 글인데..부산공연 후..그리고 후기들 보면서 이 말 꼭 해주고 싶어서 끌어왔어) 태지야..괜찮아..   포기해도돼. 무너져도 돼. 강하지 않아도 돼. 이기지 않아도 돼. 실패해도돼. 새롭지 않아도 돼. 실수해도 돼. 부족해도 돼. 퇴보해도 돼. 평범해도 돼. 변해도 돼. 혼자여도 돼. 우리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아도 돼. 너가 반드시 해야 하는 거, 하지 말아야 하는거, 그런거 없어. 넌 그냥 '너'니까, 그리고 여기 '우리'가 있으니까. 너가 놓으면 내가 붙잡을게. 너가 넘어지면 내가 대신 일어설게. 너가 실수하면 난 따뜻하게 웃어줄게. 너가 피하고 싶으면 내가 먼저 숨어줄게. ------- 여기까지가 원글이고......... 오빠님............오빠님이 지금보다 더 약해지시더라도, 음악이 생각처럼 잘 안되시더라도, 그 외의 무수한 상황들이 온대도 우린 그래도, 이 마음 이대로 기다릴거고, 다시 돌아온 오빨 반길거에요 당신과 우리의, 끊어지지 않을 영원이란 이름의 뫼비우스......... 우린 오빠의 어떤 한 모습만이 아니라, 당신 자체를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거..ㅠㅠ 오빠가 우릴 아끼듯이.. 같은 마음이라는거.. 우리 내일도 만나요..그 다음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계속 같이 달리고, 기력이 다하면 천천히 걸으면서.. 그렇게 오래오래 함께 해요 서로, 불안해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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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e524cea2159 (2009.06.22 Mon 12:28:35 AM)     나 이거 저번에 이런 말 오빠한테 했었는데 ㅠㅠ 우리 생각은 다 비슷해. 오빠가 더 멋지지 않아도 잘생기지 않아도 배뽈록 나온 할아버지가 돼도 그리고 무너지고 약해지는 그 순간에도 함께 해줄거야 ㅠㅠㅠㅠ 가끔 불현듯 느껴지는 불안은 태지가 아니라 나를 믿지 못함이니까 ㅠㅠ 다들 c0e881cb101 (2009.06.22 Mon 12:41:24 AM)     같은 생각일 거야..^^ 그리고 내가 느끼는 불안은.. 대장이 혹시.. 안 돌아오실까.. 하는 것.. 우리는 버리거나 외면하지 않지만..그래도 안 돌아오시는 경우.. 있다면..ㅜ.ㅠ. 그래도.. 난 변하지 않을꺼야..^^ ... e9b66852af8 (2009.06.22 Mon 02:11:00 AM)     응 이런 마음이었어 우리 항상.. 태지가 돌아와준 후 오빠를 지키겠다고 어른이 된 우리들이 처음 하나가 되었던 마음.... 변하지 않아..... 지금도 계속 오빠를 지키고 있어.. 아무리 삶에 찌들고 사람에 치여 오빠곁을 떠난 이들이 있어도.. 그들도 알꺼야.. 태지가 힘들고 아프면 어디에선가 다들 뛰쳐 나와 발벗고 오빠의 힘이 될꺼라는걸.. 나도 그렇고.. 그냥 그렇게 되어버린거 같아,, 오빠란 사람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느끼게 되는 따뜻함이 좋아서 일까?? 왜 이리도 서태지라는 사람 좋아하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변하지 않을꺼 라는거야.... 오빠가.. 오빠의 음악이 내안에서 어느새 삶이 되고 일부분이 되었어. 그와 함께 있을때 너무 커다란 행복을 느끼고 있어...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 웃음이 나.. 오늘따라 짠한 글도 많고.. 부산 못간건 한이되지만 그래도 좋다.^^ ㅇㅇ 40387df9b99 (2009.06.22 Mon 08:38:59 AM)     아 오늘 복습 진짜 눈물난다.. ㅠㅠ 어제 무슨 일 있었나.. ㅜ e4464e570b9 (2009.06.22 Mon 01:18:44 PM)     나 코 훌쩍거리고 있어.. 아.. 정말 내마음이야..ㅠ.ㅠ 女 8e7f8967036 (2009.06.22 Mon 02:38:05 PM)     다 같은 마음이다 ㅠㅠ 오빠는 우리한테 바라는거 없는데.. 우린 욕심 부리고.. 투정 부리고.. 부끄러워진다 ㅠㅠ 응 a4c16c2890f (2009.06.22 Mon 04:48:58 PM)     오빠야~ 억수로 사랑한데이 흑. c12a6d655c9 (2009.06.22 Mon 10:39:00 PM)     나도 오늘 복습하면서 왜케 맘이 뭉클해지지..눈물 글썽글썽..ㅠㅠ 오빠야.....보고싶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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