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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침의 눈.. 가사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봤어 有

게재일 : 2009.06.15 (Mon) 12:13:32 AM

작성자 : ♥

No. 559225 추천수 : 14 조회수 : 1,134

어른이 된 뒤에는

눈물도 사라지고 말겠죠

거짓말도 난 배우겠죠

-> 첨에 들었을 때 로보트+제로 생각났는데.. 뒤로 갈수록 너에게 생각났어

내일 또 만나게 될까요

-> 오빠.. 우린 매일 만나게 될거야...

     서로를 향한 마음은 항상 이어져있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이젠 무뎌져버린 마음을

이젠 다시  (거짓말로 버려두지만은 않기를 or 거짓말로 버려두지않을 나기에)

-> 이 뒤에 가사 좀 길게 있었던 것 같은데;;

    아,,, 생각이 안나>_<  어제까지만 해도 기억났었는데ㅠ

    그리고.. 긴가민가 했는데 복습해보니까 " 무뎌져버린 " 마음이 확실한거 같아.

    + 펑한 붸비랑 킹왕짱설레발 붸비가 추가해준 부분 넣었어

어느새 춤추며 내려온

이제 곧 사라질 아침의 눈을

너도 잠시 (난 또 다시 or 너와 다시) 마지막 겨울을 보게 된다면

너무 좋을텐데

-> 뒤에 두 줄은 확실하지 않아.. 잘 모르겠어^^;;

     쓰고 보니까 말이 좀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ㅋ

     아무튼 저거 들을 때 떠오른 건.. 태지의 화 앵콜 마지막에 나온 비눗방울이였어.

     오빠랑 비눗방울이 되게 예뻤는데 그게 꼭.. 우리 같더라?

     예쁜 우리.. 그런데 함께 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어쩌면 더 안타깝게 아름다운.

     오빠 컴백할 때 맨~~~첨에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전투 시작해서

     이른 봄에 8집 활동 마무리 될 거라고 촉을 세웠었잖아?!

     오빠는 어쩌면  아침의 눈을 전투 마지막 곡으로 생각해뒀던 것 아닐까.. 싶었어.

내 손 잡아줘

난 매일 밤마다 어두운 물결속으로

빨려 네게로 갔던 (or 내려갔던) 꿈을 꾼거야

가는 손목으로 그려낸 달콤한 향기???

난 날아 (or 알아)

-> 이런 부분 들은 붸비 없니.. 난 " 내 손 잡아줘 " 도 들었거든;;

     왜 후기에 저런 말이 없지... ☞☜  나 버뮤다 때 처럼 잘못 알아들었으면 어떡하짘ㅋㅋㅋ

     + 어떤 붸비 쓴 글 보고 퍼뜩 생각났어.. 가는? 가녀린? 손목이란 가사 있었던 것 같아.

        비밀? 향기? 얘기? 확실하지 않아서 내가 거의 지어서 썼코마ㅋㅋ

흰눈이 모두 녹은 후

시간이 흘러

첫번째 비가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제일 마지막엔 " 매년 첫번째 비가 내리는 날 " 로 바껴)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내 예쁜 꽃으로 딱 한 번 울거야 (or 네게 줄거야 )

-> 이 부분이 세네번 반복 됐던 것 같은데..

     내 예쁜 꽃? 네 예쁜 꽃? 이 예쁜 꽃? 이 중에 어떤 건지; @_@

     네게 줄거야 라는 후기가 많던데..

     난 " 딱 한 번 울거야" 로 젤 첨에 들었거든? 근데 지금은 뭘로 들었었는지 헷갈린다.

     널 감싸줄거야.. 널 키워줄거야..

     그럴리가 없는데 후렴 반복 될 때마다 다른 걸로 들어쓰~;;

어느 해 어느 봄날

오빠는 어느 산 속에서  (혹시, 강원도?)

얼마 전에 내린 눈 위로 피어난 노란 꽃을 봤을 거야.

ㅇ ㅓ, 벌써 개나리가?

근데 가까이에서 보니까 아니야.

무슨 꽃인지 물어보니 복수초래.

복수초?

기특하게

눈 속을 뚫고 나온 그 노란 꽃을 보면서

오빤 무슨 생각을 했을까.

우리가 노란색을 볼 때 문득 오빠 생각 하면서 미소짓듯이..

오빠도.. 우리 생각... 하지 않았을까?

너희들은 지금 어디에서.. 뭘 하면서 지내고 있을까?

요즘에도 내 생각... 가끔 할까?

다시 만나는 날..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날 반겨줄까?

우리가 1년 동안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처럼

오빠도 어느 때보다 행복한 8집 활동이였을거야.

함께 재밌는 놀이 하듯이 노래 하나하나 느끼게 해주고

어쩌면 우리보다 오빠가 더 많이 아쉽고, 우리랑 헤어지기 싫은 것 같아.

8집 때 느낀건데.. 오빠가 우릴 더 많이 믿고 사랑하는 것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빤 이제 다시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홀로 인내하는 시간을 보내야겠지.

어느 날은 바보 같은 음악을 만든 것 같아서 좌절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이 정도면 우리 애들도 좋아하겠다며 기뻐하기도 하면서..

우리도 각자 자리에서 바쁘고 치열하게 살면서

기쁜 날도.. 슬픈 날도.. 오빠 음악과 함께 하고 있을 거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난..

" 내가 잘 키웠어 " 라고 오빠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한 마리 송아지로써ㅋ

내 인생!!!! 최선을 다해 즐겁게, 행복하게 살겠어 ^^

오빠는

오빠의 노래는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살아 숨쉬고 있음을

무엇보다 감사하게 만들어요.

사랑합니다.

5f2859346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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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652	나 클났다..-_-	종이학	2009/07/01	0	116

577648	아주주관적인생각인데ㅋ.ㅋ.(뒷북인가?..) [1]	ㅇ	2009/07/01	0	227

577649	붸비들.... 나 .. 지금 떨고 있니.. [2]	ㅠㅠ	2009/07/01	0	247

577646	♨끓어오르는 마음을 이곳으로 ㄱㄱㅆ~	좋은화음	2009/07/01	3	15

577647	오빠 사랑해요. 사랑해요. 진짜 진짜 사랑해요.	.....	2009/07/01	0	127

577645	서태지 최고.............	ㅇ	2009/07/01	0	102

577644	근데 오늘은 검색어 안달려?	축제의 날	2009/07/01	0	109

577643	잠안오는 뷉들 지금 엠비씨 다큐봐바 [2]	ㄷㄷㄷ	2009/07/01	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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