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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현우 기자 '서태지 사진이 희귀한 이유는?'

게재일 : 2009.06.16 (Tue) 08:50:46 AM

작성자 : -_-

No. 560931 추천수 : 2 조회수 : 1,195

이 분 또 위태 보고 기사 썼다
우리가 사진에 대해 불만 갖은 거 썼어-_-;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34174

서태지 사진이 희귀한 이유는?





서태지 팬들의 작은 불만 중 하나는 서태지의 사진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데 있다. 서태지는 `신비주의`라는 세간의 평 답게 여느 연예인에 비해 사진의 수가 극히 적은 가수다. 서태지의 사진이 적은 까닭은 평소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탓이 크다. 국내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초상권`의 개념을 주장한 가수기도 하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 한다.

`직찍금지` 연예인에게는 초상권이 있다

서태지는 1994년 허락없이 자신들의 사진을 쓴 5개 업체에게 초상권 관련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 소송은 당시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의 사진을 이용해 문구류를 제작하거나 브로마이드 등을 판매, 또는 상품을 판촉하던 기존 관행에 전면적인 도전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연예인의 경우 일반인과 달리 초상권은 곧 재산권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를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 서태지는 이후에도 초상권 침혜 사례들에 어김없이 법적으로 대응했고 이는 이후 연예인들의 초상권 개념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소위 `직찍` 사진이 많지 않은 것은 서태지가 이 같은 역할을 해 온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팬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서태지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이나 공연에서 자신의 카메라로 서태지의 모습을 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다. 대신 공연장에서는 일부 팬들이 "사진찍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콘서트 `취재 OK 사진 NO`

일반적으로 콘서트의 경우 사진 취재를 제한하는데 두 가지 이유를 든다. 카메라 플래시가 공연을 방해한다는 이유와 공연 장소에 따라 사진 취재 인원이 몰릴 경우 혼잡이 예상될 경우다. 때문에 공연 시작 2곡까지만 사진 촬영을 제한한다거나 공식 포토그래퍼를 고용해 한꺼번에 보도용 사진을 배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태지의 경우 역시 코엑스앞과 명동, 두 번의 게릴라 콘서트를 제외하고 2008 ETP페스트, 서태지 심포니 공연, 웜홀 공연, 최근 전국투어 첫 공연인 용산공연까지 사진취재를 막았다. 적어도 뮤지션의 공연에서는 취재진보다 관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기 때문. 매체 수에 비해 서태지 컴퍼니가 제공하는 사진의 수가 두 세장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다른 매체의 기사들에 같은 사진들이 들어가는 것은 불가피 한 일이다.

사진취재가 가능했던 코엑스와 명동 게릴라 콘서트에서 서태지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이 쏟아져 나온 것과 비교할 때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간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다.

직접 고르고 또 골라

서태지는 공연 후 언론에 릴리즈 할 사진을 직접 선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중 촬영된 수천장의 사진을 모두 일일이 보고 몇 장의 사진만 고른 다는 것. 사진에 유독 민감한 것은 서태지가 일전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좋은 사진들을 많이 올려주시는 것 같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게 공식 포토그래퍼들이 전담하는 공연 사진들이 공연이 끝날 즈음 온라인 매체 등의 기사 송고를 위해 곧바로 릴리즈 되는 것과 달리 서태지가 공연을 모두 마친 후 직접 사진들을 선별하다 보니 릴리즈 늦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13일 용산 공연 사진의 경우도 이튿날 정오가 돼서야 언론에 릴리즈 됐다.

하지만 이 같은 속 사정에도 불구하고 서태지 컴퍼니가 공식적으로 릴리즈한 보도용 사진들에 팬들의 불만(?)이 많다. 사진 수도 적은데다가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서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 지만 이는 아티스트의 고유권한으로서 그의 선택을 충실히 존중해 줘야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해외 뮤지션의 경우 초상권에 대해 계약상 명시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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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652	나 클났다..-_-	종이학	2009/07/01	0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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