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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외관람 후기ㅜㅜ 돈안내고 본건데 너무 뻔뻔한가ㅜㅜ

게재일 : 2009.06.14 (Sun) 01:47:59 PM

작성자 : 고3퐐로's

No. 558229 추천수 : 0 조회수 : 924

나갈 준비를 끝내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온거야..

나갈때 심부름 좀 하고 가라고... 그래서 엄마 가방을 들고

엄마한테 갔는데 엄마가     '언놈을 만나러 가는데 늦게와?'

이러길래 나는 뻔뻔하게

"누구긴 엄마 사위지"

이러고 3시30분쯤 출발해서  5시가 쫌 안되서 도착을 했엄

거기서 친구를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는데  어느구역이냐니까

주머니에서 예매표를 주더라구.....

팔찌로 안바꿨냐고 했더니  팔지 모르겠다고 해서..

팔지교환 같이 해주고....

같이 돌아다니다가   시간이 시간인만큼 그친구 줄을 스러 가는데....

그친구 줄 세워주고 나니까 내가 너무 씁쓸한거야ㅜㅜㅜ

나도 오빠 보고싶고 같이 뛰고 싶고 즐기고 싶은데.......

고3인거 둘째치고   돈이 없어 못간다는게 너무 슬픈거야ㅜㅜㅜ

근데 뭐 둘러 보니까    공연장 안은 안보이겠지만

스크린도 크고 소리도 커서 밖에서 봐도 괜찮을꺼란 생각으로

원래는 집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     도중에 집엘 어떻게 가ㅜㅜ

그때 내 위치는

공연장을 바라봤을때 왼쪽 이였엉.0.!!!

밖에서 보면서  방방 뛰고 소리지르고        나는 공연장 와서 놀때

주위에 누가있는거 사실 별 신경 안쓰는데....

주위둘러보면 그때  진짜..... 막 동네 주민분들 있잖아;;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단위나 커플들........

그래도 뭐 굴하지 않고 노래따라 부르고  방방뛰고 소리지르고,,,,

물론 안에서는 안들렸겠지ㅜㅜㅜ

나중에 오빠 공연 끝나고   앵콜 안나왔을때

사람들이 우루루루루 나오길래

아직 앵콜 안나왔는데... 이대로 끝날리가 없는데....

했는데 계속안나오고 진짜 엄청 많이 빠져놔와서   집에 간 사람들도 많을껄로 알아...

여튼  밖에서 나는 얼마나 안절부절이였는지... 근데 더 기다리니까

앵콜 하더라구ㅜ      진짜 너무 좋았어ㅜㅜㅜ

장외의 좋은점은,.....  딱 하나.....  공기가 쾌적해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말고는ㅜㅜ       그리고 진짜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어ㅜㅜ

난 성남사는데ㅜㅜ 이번에 오빠 오잖아..??  오빠 공연하는 실내체육관

바로 옆이 학교라서 학교 끝나고 바로 갈까 생각중이야ㅜㅜ

이번 전투 하나도 동참 못하지만....    따라갈 수 있는 곳이라면 따라가려구ㅜㅜ

돈나올 구멍도 없고....  우리집에서 또 오빠 별로 안좋아해서ㅜㅜ

물론 내돈내고 간다고 하면 보내주는데    절대로 내가 어느 공연에 간다했을때

돈주시는 분들 아니거든ㅜㅜ  더군다나

오빠를 엄청난 비지니스맨으로만 보시는 부모님인데 다른사람도 아니고

오빠 공연을 보내주실리 없어ㅜㅜ

두서없고 의미없는 글이지만 결론은 좋았다는거얌 ㅎㅎ

우윳빛깔서태지  사랑해  등등등등 밖에서도 즐겼엏ㅎㅎㅎ

아 그리고 나 자수할꺼 있는데ㅜㅜ

밖에서 오빠 폭죽터뜨리는거 녹화했어ㅜ   폭죽만!!

혼자 가지고 있는거긴 한데ㅜㅜ 찔려서ㅜㅜㅜ

여튼  앞으로 남은 공연들 내 몫까지 꼭 봐줘ㅜㅜ

같이 즐길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깝고 슬픈데....

밖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오빠의 사랑이 있었으니까.........

20주년, 9집......   내가 다 휩쓸테니까.........

팔집은 맘속에 잠시 접어둬야지.....ㅜㅜㅜ

그래도 사랑해 오빠ㅜㅜㅜㅜㅜ

7월17일 성남에서 봐!!!  안에서 말고 밖에서ㅜㅜ

아 그리고 필더소울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ㅜㅜㅜ♥

아 그리공....  끝나고 나왔는데  비디오카메라로 뭐 찍길래

거기 달려가서   '사랑해요 서태지'  라고 한거 나야....

그거 아니였으면 집에 일찍 같을텐데ㅠㅠ 오빠에게 보여야 겠단 일념 하나로....

달려들었다가ㅜㅜ

시간이 쫌 지체돼서   지하철 막차를 탔는데

몇정거장 안남기고 차가 끊긴거야....

12시는 넘었고 택시비 없고ㅜㅜ 그래서 친구 아버님이 태워주셨는데ㅜㅜ

집에오니까 1시고 엄마한테 미쳤냐는 소리까지 들었어ㅜㅜ

그래도 요즘 오빠때문에 산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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