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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좀 아이러니한 상황을 봤어..	게재일 : 2009.06.14 (Sun) 03:14:55 AM
작성자 : 큐티벱	No. 557729  추천수 : 0  조회수 : 603
난 혼자다니다 보니까 늘 주위를 많이 둘러 보구, 또 몰래(^^;) 엿듣기도 하고 그러거든.ㅎ 아까 공연이 막 시작되려는 무렵에.. 내 근처에 있던 한 뷉이 표정이 안좋더라구.. 보니까 앞붸비가 머리를 묶지 않았었어.. 근데 어깨정도 오는 좀 짧은 길이였거든.. 그런데 워낙에 붙어있다보니까 뒷붸비가 걸리적 거렸는지 표정이 안좋았어.. 그리고는 또 그뒤에 서있는 뷉을 보니 또 표정이 안좋은거야.. ㅎ 앞사람 머리때문에 불편해하는 뷉의 머리때문..( 문장이 이상하다~ ㅋ) 이였던 거지.. ㅎㅎ 그 붸비는 머리는 묶었는데 아주 긴생머리를 머리 중간에 돌돌 말아놓으니까 그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잔머리의 어택이란.. ㅎㅎ 꼿꼿이 선 채로 뒷사람의 눈을 찌를 기세더라.. 근데 그 두 붸비는 알았을까..?? 자기 때문에 뒤에 누군가 불편해 하고 있었다는 걸.. ㅎ 또 어떤 사람은 조그만 크로스백을 메고 와서는 자꾸 백이 뒤로가니까 자기딴에는 뒷사람 방해될까 싶어 앞으로 연신 당기는데 오히려 그 당기던 팔꿈치로 인해 뒷사람이 방해가 되었고.. ^^ 나도 의도적으로 아니면, 아니면 대놓고 개념이 없는 그런 매냐들은 정말 기분이 나빠.. 아까 큰목소리로 ' 슬램하면서 이쪽으로 가까이 와~' 라고 소리치던 그런..^^; 그런데 사소한 건 굳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으면 해.. 내가 발을 오백번 밟혔다면.. 나도 누군가의 발을 다섯번은 밟았을테고.. 내 머리도 상황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시야를 방해했을 수도 있었을테고.. 뒤에 있던 사람이 쭉 밀려와 내 앞으로 와 기분이 나빴다면, 후에 어느 공연에서는 내가 의도하지 않게 쭉 밀려서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을테고.. 그냥 오늘따라 비슷한 광경을 너무 많이 봐서그런지.. 생각이 많아져서 한번 끄적여 봤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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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addc6a06996 (2009.06.14 Sun 03:18:26 AM)     공연장에서 자기만 불편한 자리에 있고 불편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듯 어디있든 머리크고 키큰 사람 한명쯤 꼭 앞에 가로막고있고 머리 풀어헤치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좀 걸리적거릴 수 있는 요인들이 꼭 한두가지는 있어.. 조금 여유롭게 맘 갖고 보는건 어떨까 싶더라.. . 92bfdac36b5 (2009.06.14 Sun 03:18:53 AM)     나랑비스한생각을 많이하는붸비같코마ㅋㅋㅋㅋㅋㅋ 나도 누군가때문에 불현함 느끼면서 내가 그럴수있구나 생각했는데ㅎ 혹시 394de8e421e (2009.06.14 Sun 03:19:29 AM)     A구역이었어? 슬램하면서 이쪽으로 가까이 와~'....이거 나 여러번 들었고 그 세력있는거 봤어 -_-;; 아예 작정하고 슬램하러 온 무리들? 근데 슬램이라는게 앞으로 밀고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앞자리로 가는게 슬램인가? 공연 막판에 자긴 2000번대인데 바리까지 왔다고 자랑하던 사람봤다 -_-; 꾸엥~ 1695752fce6 (2009.06.14 Sun 03:26:26 AM)     크로스백 내얘기같네... 흰 지갑들어있던건데^^;;; 크로스백이 밀려서 ㅡ 이렇게 가로로 눌려서 붸비 옆에 있던 분인가??그분이 아파하셔서 앞으로 뺀건데;;^^;;; 팔꿈치로 또 붸비를 가격;;했구나;;; 의도는 아니었지만 미안해^ㅅ^ 그래도 그정도는 이해좀 해주지^^ 맞구나... 394de8e421e (2009.06.14 Sun 03:26:28 AM)     아 진짜....키도 덩치도 있는 남정네들이 계속 밀고 들어오는거야... 옆바리도 아니고 계속 무대를 향해서 말이야;; 나 진짜 죽는줄 알았어..나보다 키도 크면서 내가 조금만 빈공간보이면 계속 파고 들고 밀고 -_-;; 기어코 무대앞쪽 옆바리를 잡더만...휴 -_-; 다시는 스탠딩 앞쪽은 안가야겠어;; 응 a 구역~ 7d3d023374c (2009.06.14 Sun 03:26:41 AM)     바리에 붙어있던 사람이 멀리 떨어져있는 일행한테 한 말~ ㅋ 내 경험은.. 321ab61fc44 (2009.06.14 Sun 03:26:41 AM)     공연 막바지 쯤에 첨엔 내 뒤가 아니었는데 한참 놀다보니 내 뒤에 키가 아주 작은여자분이 있길래..자리 바꿔줄까 생각했었는데... 금새 생각을 지웠어.... 오빠가 무슨말만하면 꼬박꼬박 기분나쁘게 큰소리도 어거지쓰면서 받아치더라... 오빠가 이게 마지막곡이다 라고 하면...앵콜있는데 무슨 마지막이야, 조금있다가 빨리 나와요~....요런식..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오빠가 무대에서 공연중이라 뭐라도 하기도 애매했던 상황.. 붸비~ 7d3d023374c (2009.06.14 Sun 03:32:51 AM)     뭐라구 한거 아니야~ ㅋ 그냥 서로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그런 글이였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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