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게시판입니다. 현재 게시판으로 이동하려면 클릭하세요!

제   목 :   있지....	게재일 : 2009.06.16 (Tue) 02:26:52 AM
작성자 : 말야....	No. 560844  추천수 : 46  조회수 : 1,202
팬이란....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수반된다고 생각해.... 이유가 있는 선호는.... 그 이유가 없어지면 사라지겠지.... 한 때의 기호일 뿐....  더 이상의 의미도 기대도 없을 거야..... 하지만 팬이라면.....  "광기"라는 뜻을 내포할 정도로 한 대상에 대해 열광하고 지지하고 응원하고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정도가 좋아하게 된 이유를 넘어선다면.... 어떤 상황도 극복하고 수긍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만일 법적 도덕적 사회적 잘못을 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애정과 지지는 그대로 인 것.... 그게 "팬"이라는 뜻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 어떤 "이유"가 더 이상의 애정 발산을 가로막는다면... 그 마음이 거기까지인거겠지.... 그것을...  그 때까지 사랑했던 대상의 탓으로 돌리는 건... 어쩌면 자기 변명일지도... 태지에 대해서뿐만이 아니라.... 과거 다른 대상을 좋아했다가 지금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마음이 식은거지...  그 대상의 잘못은 아닐거야.... 그 대상은...  항상 그랬을 거고 그걸 알면서도 좋아했을거야... 애정이란....  그런 거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죄를 짓건, 못생겼건, 성격이 나쁘건 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고 기다리고 마음으로부터 지지하는 것... 근데 내 마음에 안 맞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것은.... 거기까지였던 거지....... 그러면 그냥 그렇구나....  고개 주억거리며.... 그냥 천천히 맘을 접어가는 게....   접고 싶은 마음과 잡고 싶은 마음의 갈등에 타인의 의견을 구하는 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결국은 상처가 되는 게 아닐까.... 서로의 이해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   아무리 이해해달라고 해도 도저히 접점이 없는 부분을 서로에게서 발견하면... 그저 깊은 감정의 골만이 남겠지.... 팬의 애정은 일대 다의 관계에서 존재하는 것이라... 일이 다수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는 없는 일..... 다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있는가....? 그럼 언제까지.....? 그냥... 오래전부터도 가끔 제기해 왔던 의문을.... 다시 한 번 꺼내 본다.....
	0f0258c25b6
코멘트 17코멘트 17	[스크랩] [추천]
왠지 3a20f6063ea (2009.06.16 Tue 02:28:30 AM)     공감가.. 내가 하고싶은말과 비슷해서 추천... + e524cea2159 (2009.06.16 Tue 02:29:17 AM)     솔직히 말해서 나는 태지가 정말 "깔"게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성품 자체가 남달라. 그치만 그럼에도가 맞다고 봐. 태지가 나를 그럼에도 사랑해주느 ㄴ것처럼 나 역시 그럼에도 어떤 일이 있어도 태지가 설령 잘못을 하더라도 나는 언제나 태지편이야. 잘못이 잘못이라고 말을 해줄 수 있겠지 더 나은 태지를 위해서. 다만 그래도 난 여전히 태지편에 서 있을 거야. 나도... 1a15a078bfc (2009.06.16 Tue 02:31:51 AM)     좋아하고.. 그사람을 믿고 지지하는건.. 그사람이 ~~ 했기 때문에 ~~ 하기때문이 아니라 그냥... ... 아무이유없이 그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정말 .. 세상에서 지탄 받을 죄를 지었더라도 그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그걸.. 믿어주고.. 지지하는게 편들어주는게 그게.. 사랑이고 지지아닐까.. 라고 늘.. 생각했어. 혹시 그사람이.. 자기가 한거라고 하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그게..........사랑이 아닐까...라고 ....... ...~~ 해서 ..~~ 때문에 ... 라고 말하는건 핑계라고 생각해. 본인 마음이 변한걸 본인만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사람때문이라고 핑계를..대고 자기를 속이는 ..거.. 위험한 7d6c9223c92 (2009.06.16 Tue 02:36:32 AM)     좀 위험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매냐들이랑 항상 그런얘기 하곤해... 설사, 만약에 오빠가 중범죄를 저지르셨더라도... 그건, 아마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그럴만한 상황이었을거라고... 다 등돌려도 난 오빠 편에 서 있을꺼라고.. 지금까지 내가 알고, 내가 본 오빠는.. 나에게 그런 믿음을 준 사람이니까... 음 622f982b017 (2009.06.16 Tue 02:38:24 AM)     순간순간 내가 그동안 쌓아온 태지의 레고에서 벗어난 프로모션을 하지만도/// 그래서 혼자서 이건 아닌데......그런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난 태지의 영원한 지지자일 수 밖에 없는 걸... 태지는 누가 뭐래도 뮤지션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스스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고... 난 그의 음악을 즐겨듣고 그의 공연을 보고....그걸로 100% 충분해..... 내가 그에게 바라는 게 있지만도 강요하거나 그걸 밖으로 표현하지도 않는다...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니깐..... 누가 나를 간섭하거나......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내가 죽도록 싫어하는 것이니깐..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요를 하고 속박을 가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잖아... .. b6f85cd6f14 (2009.06.16 Tue 02:38:28 AM)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건 좋은거지.. 이빨이 썩는것에도 불구하고 난 사탕이 좋다.. 뭐 이런 마음.. . dafb2939e06 (2009.06.16 Tue 02:40:59 AM)     자기 마음은 자기꺼잖아. 본인 마음이 한 일인데 그 마음이 변했다고 그 이유를 남한테 떠넘기려 하지 말았으면...그냥 맘 변한채로 또 살아가면 되는거지 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지... .. 6a8f18fe229 (2009.06.16 Tue 02:43:09 AM)     누가 나한테 서태지를 왜 좋아하냐고 물으면 난 '그냥'이라고 답해. 또 언제까지 서태지를 좋아할거냐고 물으면 '몰라요' 그래. 둘 다 진심이야. 사랑하는데 이유가 있어? 내 마음이 당장 내일 변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담 내가 거기까지인 거지. 서태지라는 사람은 항상 나를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추천 b95f58d64aa (2009.06.16 Tue 02:45:33 AM)     자신이 변한 걸 오빠가 변했다고 변명하지 않았음 좋겠어 마음이란게 언제든지 변할 수있는거니까 마음이 식었다면 조용히 떠나면 되지- 또 새로운 이들이 와서 채워줄거니까... 어떤 이유를 붙이지 않고 지지하는게 팬같아. .. c86edf34176 (2009.06.16 Tue 02:53:08 AM)     그동안 누구보다 앞장서서 좋아해고 활동했다는 자부심이 있어나보다 그래서 그냥 마음이 변했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나봐. 태지가 아니라 본인이 변했다는걸.. 그래서 태지한테 짐을 지우고 떠나는게 마음이 편했는지도 모르겠다. 보면 43ca6ec3924 (2009.06.16 Tue 02:57:41 AM)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할 만한 상황조차 전적으로 자신의 변질된 마음이 원인인데 그걸 오빠탓을 하지.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해준다면서 오빠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다는 착각을 해. 그리고 자신은 옳고 현명하고 다수의 매냐들은 뭘 모르는 우둔한 사람들이고 오빠가 하는 일은 잘못됐다는 생각을 굳혀가지. 그러다가 결국은 오빠한테 되도 않는 요구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아주 요란하게 추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고. ㅇㅇ c3ddf3f7cd0 (2009.06.16 Tue 03:02:24 AM)     나도 나랑 같이 다니는 매냐랑 가끔 이런얘기한다.. 결론은 항상 붸뷔와 같아.. ㅇ e583872309a (2009.06.16 Tue 03:08:36 AM)     왜 본인 맘이 변한 걸 오빠탓을 해 결국 본인이 변한거잖아 오빠탓을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잖아 원인이 누군지 오빠는 객관적으로 봐도 절대 깔 게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난 오빠를 조건부로 사랑하는게 아니야 어머니가 자식을 조건부로 사랑하는게 아니듯이 .. bf277a40105 (2009.06.16 Tue 03:21:10 AM)     맞아 거기까지인거야. ... 673c6d4078c (2009.06.16 Tue 10:11:40 AM)     엇~나도 그런 말 했는데.. 설사 오빠가 정말 막말로 중범죄를 저질렀다고해도.. 난 오빠를 믿어서..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꺼야..라고 생각이 들것 같애.. 정말 그럴것 같거든..그리고 항상 오빠는 정도를 걷는 분이셨으니까~~ 결론은 항상 나도 붸비랑 같아~~ 언제나 난 오빠편에 서있을거야...무슨일이 있더라도~ 2 9208a413687 (2009.06.16 Tue 12:47:57 PM)     맞아, 자신이 변했다는 걸 왜 인식 못하지? 정말 7bdf2be962f (2009.06.16 Tue 07:06:57 PM)     하고픈 말이 너무나 많은데 8집때 헤헤거렸으면서 7집때 그 못난모습 안보여서 이젠 안그런가보다 안심하게 해놓고 뒤에서 칼 꽂고 난도질 하는 그들. 그냥 떠났줬음 좋겠어. 수많은 휀들 힘들게하지말고 서태지란 나의 18년지기를 난도질하지 말고 태지매니아 사이트도 정리하고 제발 조용하게 떠나 투사를 찾아서떠나. 다른이들 욕되게 하지말고. 정말 난 못나고 못된 휀들 더이상 안봤음 좋겠어 내가 뭔데 떠나랴 마랴 하겠지만 그 냥반들은 뭔데 함부로 난도질 해대는가? 그것도 휀사이트의 관리자란 이름으로? 허지웅이란 인간 그렇게 욕하더니 자신도 똑같은 짓 아니 그것보다 더한짓 안티보다 더한짓을 하는가? 사람이 참 무서운 동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하루

577565	우왕! 닷컴 메뉴에서 마우스 움직일때마다 또롱또롱 소리가!!  [9]	ㅎㅎㅎ	2009/07/01	0	345
577566	빨라서 너~~~~무 좋다..ㅠㅠ	초록	2009/07/01	0	78
577567	T의 여덟번째소리의 완성..	퐝퐝	2009/07/01	0	148
577563	오빠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09/07/01	0	97
577564	아놔 나 오빠님께서 글 쓰신줄 알고 심장이 벌렁벌렁 ㅋㅋ큐ㅠㅠ	....	2009/07/01	0	152
577562	▲일산이벵 [태지의 화때의 불빛...ㄱ나니?] - 입금공지  [9]	서담	2009/07/01	7	626
577561	시작되었네. 찌질인증	열폭하는 인간들너무�	2009/07/01	0	118
577559	이야~ㅜㅠㅜㅠㅜㅠㅜ 드디어 ㅠㅜㅠㅜㅠㅜ	없어요큭	2009/07/01	0	124
577560	메인보면서 멍때리는 중	.	2009/07/01	0	107
577557	아.. 눙무리 멈추질 않아	눈물없는송아지	2009/07/01	0	102
577558	오늘이구나~~~~~	><	2009/07/01	0	127
577555	오오오 닷컴 그 글씨들 가까이 대면 물방울소리들려!!  [1]	ㅇㅎㅎ	2009/07/01	0	278
577556	오빠 수고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	ㄴ	2009/07/01	0	88
577552	엉엉엉... 아 주책없이 눙무리............	....	2009/07/01	0	91
577554	뺏지ㅠㅠ	슬픈소	2009/07/01	0	92
577548	닷컴도 바뀌었당	ㅇㅇ	2009/07/01	0	131
577549	디데이	ㅠㅠ	2009/07/01	0	86
577551	아직 이사 안된거야?ㅠ	ㅠ	2009/07/01	0	82
577543	새로운 보금자리로	오늘은정규	2009/07/01	0	98
577544	디데이구나!	ㄹ	2009/07/01	0	86
577545	악!!!!!!!!!!! 드뎌 바뀌었구나	ㅋㅋ	2009/07/01	0	101
577546	대망의 발매일	DoctorWho	2009/07/01	0	107
577547	휴....저따위 기사 .. 오늘은 정말 못참겠다.어떻게 해야 해?  [1]	ㅁㅊ	2009/07/01	0	252
577542	그날이 왔습니다.	8집신생	2009/07/01	0	132
577532	이제 마지막 게시글 ㅠㅠ	ㅠㅠ	2009/07/01	0	107

		1 2 3 4 5 6 7 8 9 10

오늘 올라온 게시물 0개

COPYRIGHT ⓒ 2006 - 2009 WITHTAI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