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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가 나름대로 해석한 버뮤다 가사ㅠㅠ	게재일 : 2008.10.23 (Thu) 07:45:19 PM
작성자 : 절구	No. 202582  추천수 : 2  조회수 : 195
내가 며칠 전에 해석했던 버뮤다 가사야.... 전에 매냐들이 썼던 해석의 일부를 내 글에서도 볼 수 있을거야... 그건 내가 많이 동감했던 부분이라 내 글에도 끌어다 쓰게 됐어 그게 겹친다고 기분나빠하지말고 이해해줘~(이렇게 미리 양해 구할게ㅋㅋ) 그리고 해석은 지극히 주관적이란 사실 알쥐ㅠㅠ??? 쓰고나서 보니까 디게 억지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해석을 올리는 것 자체도 사실 디게 미안해ㅋㅋ 근데 오늘 에버 영상 보니까 오빠가 퍼즐을 풀어달라고 그러는 것 같아서ㅋㅋㅋㅋ 비루한 해석이지만 올려볼게~~~ --------------------------------------------------------------- ★블로그에 처음 썼던거라 전부 존대인 점 이해해줭~ 버뮤다의 가사를 처음 접하고, 쇼케이스의 뮤비를 보고나서 "이건 사랑이다!"라고 확신한 저는 사랑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사 해석을 했습니다. 그 후 서컴에서 공식적으로 주제를 발표하고 방향이 정해졌지만 여전히 가사 속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이라는 제목과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어요. 사랑,성과 버뮤다는 도대채 무슨 관계냐ㅠㅠㅠㅠㅠ 라면서 머릴 싸매고 고민하다 지쳐 대충 둘의 사랑얘기로 끝내려고 했습니다ㅋㅋ 그렇게 포기하려는 순간 탁!하고 떠오른게....바로 이겁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 "삼각관계" 그냥 버뮤다라고 곡 제목을 붙여도 될텐데(모아이처럼) 왜 버뮤다 뒤에 구지 트라이앵글을 붙였을까요? 저는 삼각관계를 제목에 표시했다고 추측해봤습니다.. 그리고 가사 속에서의 화자는 제 3자라는 설정을 해보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남녀와 그걸 바라보는 제 3자) 그럼 이제부터 내맘대로 해석 들어갑니다;ㅛ;! <버뮤다 트라이앵글> 갓 빌린 소설처럼 (소설처럼) 짓궂은 질문처럼 (질문처럼 ) 뚜렷한 답을 해줄 수는 없겠지 이지러진 눈망울로도 넌 그저 아름다운 ---> 순수함을 잃어버리는 모습(이지러진 눈망울)마저 아름답게 보이는 너 내겐 왜 그 모습마저 아름답게 보이는지 잘 모르겠어.. 터질듯한 내 마음 속의 눈빛은 불현듯 한 질투 I’m going down 여린 심박이 서로 다른 템포를 맞추고 있고 --->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정말 터질 것 같은 내 마음..그리고 그런 둘을 바라보는 내 눈은 질투로 가득차있어.. 난 보잘 것 없어지고 있어 (<-I'm going down) 내 심장은 너를 향해 뛰고 있는데, 너는 다른 사람을 향해 뛰고있지..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템포로 뛰고 있지. 천상에서 그대가 눈뜰 때 (좋은 화음처럼) 이 비가 그칠 때 까진 All night long All night long 이 밤에 엄숙한 비겁자의 하늘과 나의 섬들 사이에 ---> 네가 쾌감에 눈뜰 때.. 그 천상에서 내린 비가 그칠 때까지(쾌감이 다할 때까지?) <- 이 부분은 아직도 아리쏭; 밤새도록 얼씨구~^ㅅ^;;(엄머ㅋㅋ!) 어찌보면 그녀를 더럽히고 타락시킨다고 할 수 있는 엄숙한 비겁자... 그는 지금 그녀와 천상에 있습니다.그렇기에 그의 하늘... 그리고 나는 천상이 아닌 땅에 머물러 있기에 나의 섬.... 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좋은 화음 이 까만 밤의 향기로서 파도에 나 숨어든 그 모순 속으로 ---> 이 밤에 향기로..이 화음으로.. 나는 내가 가진 모순을 감추고 싶어한다. (그녀가 사랑하는 그가 행하는 성교는 비겁자라고 표현할 만큼 부정적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나도 마음 한편으로는 그녀를 가지고 싶어한다. 그 마음은 바로 내가 가진 모순.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지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감추고 싶을 것이다.) 언젠가의 꿈속처럼 (꿈속처럼) 뒤틀린 데자뷰로 (데자뷰로) 어느새 나는 Pathos를 만들고 그 가득한 망상들로 뒤섞인 까만 밤 --> 나는 데자뷰로 어느새 그녀를 또 가지고 싶다는 충동을 만들어내고... 그런 온갖 망상들로 가득한 밤... (본인은 가사 속 데자뷰를 그녀와의 성교를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예전에 경험했던 것으로 착각한거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의 꿈 속 처럼.. 이 부분은 뒤틀린 데자뷰를 설명하는 선에서 끝냈습니다. 길가다가도 꿈에서 꿨던 곳이라 낯익다고 느낄 때 있잖아요^^ 즉, 화자는 미래 꿈 속에서 (그녀와 성교를 했다는) 데자뷰를 만들어낸거죠.. 그런데 왜 미래의 꿈 속 일까요? 데자뷰는 원래 과거에 봤던 장소나 사람 상황을 또 봤다고 느끼는 거잖아요.. 저는 그 부분을 언젠가는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언젠가의 꿈"이라고 표현한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ㅋㅋ 흐흐흐.....순전히 제 생각입니다..제!생!각!) 그럴듯한 이야기 속의 모순들 가득한 삼각 원들  I'm falling down 두 눈가의 눈물을 넘어선 후 어른이 됐죠 -->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은 모순을 가지고 있는 나의 이야기 가득한 모순들...그 속에서 난 무너져내리고 있어..(<- I'm falling down) 고통과 시련..고뇌를 이겨낸 후에 난 비로소 어른이 됐지 (가득한 삼각 원들..이 부분은요.. 음..이런 말 있잖아요..원은 무한대의 각으로 이루어진 도형이라는 말.. 이 말도 얼추 보면 맞는 말 같은데, 사실은 거짓이죠.. 즉, 삼각 원이란 말은 모순을 다르게 표현하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통과 고뇌를 이겨낸 후에 어른이 됐다는 건. 자기가 가지고 있던 그 모순을 자기 나름대로 정리하고 극복해 냈다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 그게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말이에요...) 천상에서 그대가 눈뜰 때 좋은 화음처럼 이 비가 그칠 때 까진 All night long All night long 이 밤에 엄숙한 비겁자의 하늘과 나의 섬들 사이에 이 성스러운 바다 뒤바뀐 섬 타락한 마음 아름다운 존재 이 모순된 밤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부분.. 악기들이 모두 내달리듯이 빠르게 휘몰아 치고 곡 구성상 클라이막스에 해당하죠!! 정말 가사도 클라이막스입니다..그리고 모든 주제를 품고있다고 생각해요 이 성스러운 바다는...그냥 성스럽다...라고 볼게 아니라 성(性)스럽다..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아요.(다른 매냐 분이 언급한 부분이에용~) 성은 성스러운 것이다..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듯하구요.. 뒤바뀐 섬은 바뀌어버린 자신의 태도를 말하는 것 같아요.. 후렴 부분에서 나의 섬..이라고 표현했죠? 나는 처음에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그녀를 가져버렸죠.. 나의 마음은 바뀌어버린거에요..그래서 그걸 표현한게 아닐까하는 삽ㅠㅠㅠㅠ 그리고 그 마음은 타락한 마음이죠 그러나 이런 타락한 마음은 아름다운 존재로 남습니다.. 이 말도 모순같지만, 맞는 말이죠ㅎㅎ 저는 타락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타락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이 자리에 존재할 수 있죠.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행위인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표현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또 모순된 밤ㅎㅎ 풀릴듯한 내 안의 퍼즐 BERMUDA Triangle -> 풀릴듯 말듯한 버뮤다의 비밀스러움.. 그리고 풀릴듯 말듯한 사랑과 성..그리고 삼각관계 태지는 그 두 개에 대해 비슷한 접근법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ㅎㅎ ---------------------------------------------------------------------------- 혹시나 다른 의견있음 마구마구 세워줘~~ (오빠!!! 이거 보고 해석 리플 달아도 되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태에 리뷰는 처음 올리는데 리뷰 체크하기 디게 미안하고 떨리는구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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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코멘트 1	[스크랩] [추천]
.. 6a2db951fc1 (2008.10.23 Thu 08:22:43 PM)     붸비 잘 읽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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