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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담날 다시 찾은 염주체육관... 오빠님이 쓰던 대기실..	게재일 : 2009.07.27 (Mon) 03:30:42 PM
작성자 : 팔로	No. 629217  추천수 : 2  조회수 : 1,279
광주공연 끝나고 마음을 추스리지 못해서... 대절버스 가는거 다 보고.... 현수막 치우는거까지 다보고... 그제서야..... 매냐들과 숙소로 향했어... 모텔가는 차안에서도.... 아무말없이..... 계쏙 울기만... 한..... 아침에 눈을 떠서.... 이대로... 올라가기 너무 아쉬워서... 염주체육관 다시 한번 보고 가자~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다들 씻고 나갈준비를...ㅋㅋ 다시...... 체육관으로... 가는 길..... 공연생각에... 또 눈물이... 나더라구... 공연장에 도착했을때... 무대설치했던것들 치우고 계씨더라구... 조심스레.... 공연장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한번... 눈에 담아두고 왔어... 근데.. 바닥에.... 너무 많은.. 종이비행기들.... 비행기에 매냐들이 쓴.. 내용들 보면서... 또 울컥해지더라구.. 오빠가 공연때 내려가면... 대기실이 어디에 있을까.. 저안일까? 그러다가... 체육관 한바퀴 돌다가... 문 열린데를 보니... 먹은 음료부터 음식까지 놓여진 사무실이 몇개 있떠라구.. 설마하는마음에...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들어서니.. 세번째에... 유독히 깨끗하고.. 쇼파에... 포스터에.. 티비까지... 혹시나 하는마음에.... 젊은 직원분이 들어오시길래.... 혹.... 여기 어제 태지오빠가 쓰던 대기실이예여? 첨에는 모르는척 네네?하시다가.. 나중에 맞다고 하시더라구...ㅠㅠ 그순간... 또 울컥거리는 마음을... 오빠가 여기서 계셨구나.. 그럼 저 티비로 생중계해서 우릴 보시나... 쇼파에 앉으셨겠찌...? 근데.. 그 쇼파... 만지지도  건들지도 못하겠더라구.. 그냥 눈에만 담아왓어 ㅠ 그리구... 대기실로 썼던 사무실에 있떤 포스터랑... 정문인가? 거기에 붙혀있던 포스터 다 땟어.. 아줌마들이 버릴려고 청소중이시길래... 포스터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건 못보겟더라구 ㅠㅠ 칼들고와서 열심히 띤 울팔로들... 일일히.. 때서.. 테잎 서로 붙지 않게.. 조심조심.... 그렇게.. 앉아서... 포스터 정리하고....   위태에...오빠가 더위사냥 먹엇다는 애기에.... 우리도... 그거 먹으면서.... 올라왓어.... 꿈만같았던.. 공연....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멍만 때리고 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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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코멘트 7	[스크랩] [추천]
ㅠㅠㅠ ada5bce1c45 (2009.07.27 Mon 03:32:20 P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38d192fab1c (2009.07.27 Mon 03:38:40 P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e49ecef5ac3 (2009.07.27 Mon 03:39:04 PM)     에휴..ㅠㅠㅠㅠㅠ 우뢰매니아 bdefa541cdd (2009.07.27 Mon 03:48:18 PM)     엉니베뷔 너무 슬퍼마... 우리에겐 앵콜과 이리퓌가 있코마 ㅜㅜㅜㅜㅜ 붸비! 096068352be (2009.07.27 Mon 04:00:23 PM)     혹시 송정리역에서 지하철타고 화정에서 내렸어? 일반인친구랑 떡갈비 먹고 지하철타러 갔는데 매냐들 6명정도 봤코마... 쑥스러워서 만원만은 못했지만^^; 란 1bc5ef7a867 (2009.07.27 Mon 04:54:48 PM)     광주... 생각만해도...ㅠ.ㅠ ㅠㅠ d7013464786 (2009.07.27 Mon 06:10:48 PM)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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