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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태지한테 미안하다는건.....	게재일 : 2009.09.10 (Thu) 09:37:17 AM
작성자 : ..	No. 695296  추천수 : 9  조회수 : 639
아침에 출근해서 들어오자마자 저 밑에 글 읽고 그 원인(?)이 된 새벽글을 다 보고 왔코마. 태지한테 미안하다라............................. 사람마다 제각각 표현하는 의미가 다르긴하겠지만 이런게 아닐까 싶어. 얼마전에 매냐들 사이에서 이런 표현이 오가는 것에 대해서 아는 매냐랑 같이 잠시 얘기해봤는데... 지금 나는 현재 사귀는 사람이 없어. 그리고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태지오빠가 내 삶의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해. 마음에는 여러 개의 방이 있다고들하지. 근데 나와 같은 경우는 내 맘속에 있는 방들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깊숙한 방은 태지오빠가 차지하고 있어. 워낙 마음이 한 번 뿌리내리면 잘 바뀌지도 않는 스타일이고 (한 번 짝사랑같은거 해도 몇 년 가는 스타일 ㅡ.ㅡ;;) 것도 18년이란 세월동안 물리적으로 곁에 없어도 음악으르 항상 만나고 있기 때문에 내 맘속에 있는 오빠의 방이 확고부동하다랄까? 그런 내 맘속의 오빠 방에 오빠가 아닌 사람에게 자리를 한 켠 내줘야한다는거.. 그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거 아닐까 싶어. 물론 저 아래 붸뷔 말대로 그런 자리 한 켠 내주는게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확신이 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이란걸 하게 되고 또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게 맞는거고 그런 확신을 주지 못하는 사람때문에 오빠에 대한 마음과 헷갈려해선 안 되겠지. 하지만 난 기본적으로 태지한테 미안하다라는 저 마인드...?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아. 가장 소중하고 빛나던걸 줬던 사람에게 나의 모든 집중력과 관심, 마음, 사랑을 쏟아붓는 대상이 분산이 된다면 첫 대상에세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는... 그렇게 해석하면 어떨까해. 수천수만의 태지들이 지금 이 시간 많이 고민하고 있을거야. 이런 저런 생각들로 다시 일상에 돌아가고 있을거고 오빠가 정현철과 서태지 사이의 발란스를 맞추려 노력하듯이 우리들도 버팔로와 일반 사회인 사이의 발란스를 맞추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을거야. 걍.... 한 번 적고 싶었어. 내가 생각하는 나의.. 매냐들의 태지한테 미안하다는 의미. 저 아래 누가 서까들이 오빠 결혼하면 매냐들 다 빠져나갈거라고 그런다던데.. 치.. 웃기지 말라그래. 오빠가 결혼을 하시든 안 하시든 그건 나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물론 반반무많이도 필요없는 소주 몇 박스만 까면 될테지만..ㅜ.ㅠ) 오빠가 멋진 음악을 하고 일평생 자유하고 행복하면서 우리 곁에 있어준다면.. 그것으로 족해.^^
	212d221c7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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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a46519403 (2009.09.10 Thu 09:38:25 AM)     반반무 많이도 필요없는 소주 몇박스ㅜㅜㅜㅜㅜ 붸비 말에 공감이야^^ 알로하 3f7b1dec3ea (2009.09.10 Thu 09:39:43 AM)     나도 오빠 결혼하는거랑 내 팬질은 아무 상관이 없다눈.. 평생 팬질이 내 운명 ㅋ 글게~ 4a81dfa50d6 (2009.09.10 Thu 09:40:11 AM)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그냥 말만 들어도 어떤 뜻인 지 느껴지지 않나... ㅠㅠ 뭔 가 다르잖아. 사전적 의미 아니고 ㅠㅠ 솔직히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하면 완전 미친.... 뭐 그런 취급 받는데 뷉들끼리는 그러지 말자. ㅠ 난 그 뷉 맘 이해해. 나도 결혼할때 그럴 거 같아. 1 fac80f87d41 (2009.09.10 Thu 09:40:28 AM)     소주 몇박스로 안될듯..그때 소주회사 계타는거지..ㅋㅋ 기혼자.. 8325cde033f (2009.09.10 Thu 09:41:48 AM)     그냥 그 기분은 결혼을 한번 해보면 알수 있다고 하고 싶네.. 그런맘을 안갖으려고 다짐해도,, 그냥 그런 맘이 드는 걸... 그걸 글로 표현한거에 예민한 붸비들은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주면 안될까 하네.. 나도 이해해 c442ef9f6f0 (2009.09.10 Thu 09:44:35 AM)     그렇다고 결혼을 안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 그냥 결혼전에 오빠 팬이 아니더라도 혼란스럽고 여러 감정이 들수 있는건데.. 그걸 가지고 착각한다느니..뭐라느니 너무 뭐라 하지 말았으면 좋겠따.. 그냥 이해 안가면 흘려 들어줬으면 좋겠어.. ㅋㅋ b6daf2cca46 (2009.09.10 Thu 09:47:57 AM)     글게, 축하는 해주면서, 소주는 들이 붓고... 박수는 치면서, 눈물은 흐르는.. 맥주+소주+양주회사 모두 대박 매출 세우는 날. 뭔가 행복하면서 슬프다? ㅋㅋㅋㅋㅋ... 공감 c40cb312bb7 (2009.09.10 Thu 09:48:45 AM)     하뮤다ㅠㅠ 결혼하시면 빠들이 다 빠져나간다는건 걔네 상상 혹은 바램일뿐이고ㅋ 물론 파장이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분명 입으로는 축하한다고 행복하라고 하고선 근데 오빠 나 좀 울게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럴듯..ㅋㅋ 한일주일 펑펑울고나면 거짓말처럼 멀쩡해질꺼라고 굳게 믿고 있어 그동안 받은 절대적인 사랑의 힘으로 말이야 지금까지만해도 무려 18년째 우리만 격하게 사랑해준거다ㅠㅠ (물론 내생각일뿐 확인된건 아님ㅋㅋ) .. 88371f54ae0 (2009.09.10 Thu 09:49:31 AM)     사실 나 같아도 미안할거같아........ .. cce7b72fc4f (2009.09.10 Thu 09:52:09 AM)     그런 마음은 이해하지만 미안하다고 글 올리는 사람들이 다 그런 이유로 미안하다 하는건 아닌 것 같더라. 내 느낌일뿐이지만 말이야. ㅇㅇ 90749facd00 (2009.09.10 Thu 09:57:08 AM)     공감해 어떤 이유든.. 08b8f981ea6 (2009.09.10 Thu 10:04:30 AM)     그걸 저런 식으로 글 쓰는건 이해가 가질 않아 스밤 a78ec17b7ad (2009.09.10 Thu 10:20:55 AM)     마쟈 ㅠㅠ소주못먹는나도 수박스를 해치우겠지만 나도 내마음에 가득차있는 서태지한테 다른한켠을 내준다는거 자체가 미안함이야 말이안되는거같고.. 그래서 미안하다는 의미인듯해... 난이해해.. 그맘..나도 그러니깐.. 그런 감상적인 0a7eaf55011 (2009.09.10 Thu 10:31:29 AM)     생각들로 변명하려는 건데 말이지, 하지만 사실 뭐야, 지금까지 자기가 할 건 다 하고 있다는 거잖아. 그러면서 태지에게 미안하다느니 하는 건 도대체 뭔데. 뭐가 미안해, 태지 좋아하는 마음, 지금 내옆의 사람 좋아하는 마음 구분도 않고 지금 옆의 그 사람을 좋아해온 거야? 그 사람은 대체 뭐가 되는 건데.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하고 있으면서 태지에게 미안하다느니 하는 말을 일부러 쓰면서 태지에게는 왜 부담을 주려는 건데. 글쓴뷉 212d221c7ee (2009.09.10 Thu 10:37:26 AM)     붸뷔야~ 왤케 아침부터 흥분상태야? 붸뷔 글 읽으면 극도로 화나서 흥분한 것 같아.. 붸뷔말이 맞아 틀리다의 개념이 아니라 보통 매냐들이 말하는 미안하다라는 말 속에 들어 있는 뜻이 이러이러한거 아닐까하는 말이었어. 내 글은 단지... 결혼을 앞두고 글을 남긴 그 매냐한테만 국한되는게 아니구말야. 글구 붸뷔가 화나는건 태지한테 미안하다는 식의 말로 오빠한테 부담을 주는게 화가 난다는건데... 그게 오빠한테 부담이 되는지 어쩌는지 붸뷔는 모르잖아. 우리 모두 오빠한테 그 어떤식으로든 부담가는거 원치않아. 그치만 저 말이 오빠한테 한 것도 아니고 우리끼리니까 하소연하듯 그냥 말한건데..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안 되는건가? 그리고 많은 유경험 붸뷔들이 말했듯이 결혼 전에 이 생각 저 생각 혼란스럽고 많은 생각이 들거라 생각해. 일생에 있어 중대사니까. 그렇게 이해해도 좋을 것을....... 글쓴뷉 212d221c7ee (2009.09.10 Thu 10:42:13 AM)     근데.... 출발은 다 같은 맘이라.. 이해는 가. 출발은 항상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라는거... ㅜ.ㅠ 극도로 0a7eaf55011 (2009.09.10 Thu 10:45:43 AM)     화나서 흥분 상태는 아니고 기분은 안좋아. 그런 글들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어휴.. 참.. 우리끼리 팬들끼리 이해해줄 것들이 있는 거지. 태지가 꼭 말로 해야 되는 거야? 우리가 태지 입장이라면 말야. 사실 그런 글들 보면서 마음이 좋겠냐고. 붸비라면 어떻겠어. 태지는 어떨지 우리는 알 수 없으니까 그냥 저런 말들 다 해도 되는 거야?... 자신들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온갖 감상적인 표현들로 포장해서 태지에게 부담이 될 말들은 왜 일부러 하는 거야.. 도대체.... .. 212d221c7ee (2009.09.10 Thu 10:53:16 AM)     붸뷔야~ 여기에 오빠가 자주 들어오시니까 그 글 보고 혹여 부담느낄 오빠맘 헤아리는건 알겠는데.. 그럼 여기 글 남길때마다 오빠가 보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항상 생각하고 여지를 남겨두고 글을 올려야하는거니? 물론 사인에 따라서 다르다는건 알아. 이런 일들이 민감하고 말이 많은 사안이란 것도 누구나 다 알고. 붸뷔는 그 붸뷔가 글을 올린게 오빠 일부러 부담되라고 쓴 것 같아? 본인이 정리가 안 되고 복잡하니까 우리들의 이 공간에서 풀어놓은거잖아. 그리고 자신들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라고 계속 그러는데 연애할거 다 하면서 정작 끝에 가서는 왜 오빠 부담되게 하느냐는거야? 난 이 말도 이해가 잘 안 돼. 그리고 남에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일 수 있는데 "온갖 감상적인 표현들로 포장"했다는 표현은 좀 예의없는거 아닌가? 붸뷔가 오빠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은 백번 알겠는데 그만큼 같이 오빠 사랑하는 다른 매냐들도 좀 이해하려고 노력해줄래? 이해까지는 아니라도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아량은 좀 필요하지 않을까? 그 글로 인해 붸뷔가 기분이 안 좋은거 이렇게 표현하듯이 그 뷉도 자기가 복잡한 감정 생각들을 표현한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 뷉의 글로 인해 붸뷔가 불편해진 것처럼 붸뷔의 반응들로 불편해진 다른 사람들도 있다는거.. 나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도 있다는걸 생각했음 좋겠어. 이 내용은 붸뷔 기분 상하라고 쓴건 아니고... 그냥 붸뷔의 글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하는 틈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해서 써본거야. ... cff07e14529 (2009.09.10 Thu 11:31:09 AM)     근데 생각외로 막상 닥치면 눈물 안 날수도 있다는 생각!! 오빠님이랑 결혼할 생각을 한 건 아니니까... 오빠님이 결혼하신다고 달라질게 없잖아.. ㅎㅎ (물론, 나랑 사귀다가 다른 여자랑 결혼한다면... 일주일이 뭐야.. 몇년 울겠지.. ㅋ) . cff07e14529 (2009.09.10 Thu 11:33:06 AM)     이런 논란을 잠재우려면, 오빠님이 빨리 결혼하는 수 밖에 없다!! 오빠님, 우쥬 메리미? ㅋㅋㅋㅋ 222222 8eac9f76e68 (2009.09.10 Thu 11:33:46 AM)     동감동감!@ 그래도 오빠가 결혼을 하시든 안 하시든 그건 나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물론 반반무많이도 필요없는 소주 몇 박스만 까면 될테지만..ㅜ.ㅠ) 오빠가 결혼을 하시든 안 하시든 그건 나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물론 반반무많이도 필요없는 소주 몇 박스만 까면 될테지만..ㅜ.ㅠ) 오빠가 결혼을 하시든 안 하시든 그건 나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물론 반반무많이도 필요없는 소주 몇 박스만 까면 될테지만..ㅜ.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873c21c2b69 (2009.09.10 Thu 11:39:02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아주 매출량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ㅋㅋㅋ은 쓰고 있는뎈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ㅋㅋㅋㅋㅋ 동감하는글인. 0e28dab68f5 (2009.09.10 Thu 01:38:41 PM)     .. 난 충분히 이해하겠코마~ 오빠 우리랑 사랑하다~ 사랑하다~~~~ 좋은 여자분과... 결혼하시길.. 악.. 저리네 으메.. .. 6b14a3919e4 (2009.09.10 Thu 03:16:18 PM)     나 통닭먹다가 울먹거렸어 ㅠㅠ 사실 b598b32f942 (2009.09.10 Thu 11:34:19 PM)     우리끼리 보담아주고 서로 이해해주고 공감하고 교감하라고 위태가 있는 거잖아.. 베뷔말 넘 공감한다.. 그리고 답글보니깐 사실 우리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잖아 우리끼리 서로 이해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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