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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처음으로 줄서서 앨범을 사본 비루한 매냐의 비루한 후기..

게재일 : 2009.07.01 (Wed) 02:47:10 PM

작성자 : ,,

No. 578981 추천수 : 0 조회수 : 354

난 너무 떨려서 어제 밤잠을 설쳤어;;

대장 씨디를 사고 엄마와 명동가서 명동칼국수도 먹고 크리스피도 사기로 해서

엄마랑 같이 갔거든~

9시20분(개장10분전)에 도착했는데

줄은 이미 광화문교보 앞 계단은 기본 역을 가로질러 다른쪽 출구 계단으로도 올라가서

그 밖으로 줄이 튀어나가서 그 뒤로도 주욱... 와우!!! 진짜 완전깜짝놀랐음;;

광화문교보쪽입구로 들어갔는데.. 끝도없이 내려가다가 다른쪽입구로 튀어올라와서

막 더일찍왔어야했는데..했지.

(울엄마는 엄두도 안난다는 표정.. 언제 교보 입성하냐는 표정..)

개장할때쯤되니까 내 뒤로도 한 삼사십분쯤 더 서시는 듯 했고..

주변은 다 태지폰 투성이..

기자분들도 와서 사진 막 찍고.. 난 앞에계신 덩치큰 남자분 뒤로 은근 막 숨고..

개장하니까 줄이 한번 확~ 줄더라고?

그다음부터 줄이 가만~고대로 있따가 쪼큼 확 줄고

가만~있따가 쪼큼 확 줄고~

한 오분정도 있다가 떡돌리시는 천사매냐분들 등장해서 떡 하나씩 나눠주시고~

목이 너무 맥혀서 결국 집에 가져오긴 했지~

광화문쪽계단으로 가는데만 한 십오분이십분정도 걸렸는데

그쪽으로 가니까 매냐분들이 막 앨범 들고 내려오시는거야 ㅜㅜ 부럽부럽..

막 우와 많이샀따 훔쳐보고 ㅋㅋㅋ

근데 처음엔 투명한 봉투로 가지고 나오시니까는 안에 포스터랑 앨범이랑 막

몇장씩 샀는지 다 보이더라고~

근데 중간중간 무슨 은색 봉투에 담긴 태지의 화 VCD!!!

앨범 하나당 한장씩 주는것같더군.. 은색 딱 보자마자 어!! 저거 무슨 VCD인데..

했는데 화인지는 받고나서알았음;;

그중엔 교복을 입은 매냐도 있어서 놀라고..;;(하...학교는?)

한 삼십분사십분 기다려서 드디어 줄이 줄고 줄고 교보 안으로 입성(만)했어..

(들어가다가 친구도 한명 만나고 ㅋㅋ 깜놀~)

들어가니까 안내하시는분이 통로를 막을까봐 통로쪽은 뻥 뚫어놓고 매냐들

줄을 잘라놓으시더라고~

뭐 이것 저것 구경하느라 그래도 교보 안에선 시간이 빠릿빠릿 지나가는데..

핫트랙스 음반매장쪽으로 들어갔더니 대장노래 막 나오는데~

아침의눈이나 레플리카보다는 싱글1,2에 실렸던노래위주로 틀어주시더군

신곡 미리듣기 방지를 위해 이어폰을 꽂는 매냐의 심정을 아시는듯?

암튼 이런저런 씨디 보고있는데 어떤 직원분이

핫트랙스 회원카드 미리 꺼내라고 막 알려주시더군..

계산대에서 하도 바쁘니까 지갑에서 카드 찾고 이렇게 버벅대면 좀 그런가보지..?

아 드디어 감동크리.. 계산대에서 외쳤지...

한장이요!!

(계획은 세장인데 옆에 엄마가 있어서 도저히 세장이라고 말 못한다는.. 엄마는 같은씨디를

여러장사는걸 이해를 못하셔.. 나도 설득을 포기. 나중에 이티피에서 하나 지르고.. 예쓰에서 하나

지르고.. 굿!)

근데 내가 계산하는데 옆에서 YTN 카메라가 자꾸 날 찍어서

시크하게 무시.. 하지 못하고 막 가렸다는......

암튼 엄마 자꾸 보고있어서 대장 대형사진 사진도 못찍고 ㅜㅜ

현수막걸린것도 막 후다닥보고..

영수증 영원히 보관해야지 했는데....

내 손은 나도모르게 이벵박스에 들어가있고...(영수증뒤에 이름전화번호 적어서 넣는거였어..)

암튼 기다림과는 다르게 제정신이 아니게 끝난 구매..(9시20분에 도착해서 10시가 넘어서야 구매했더..)

나와서 지하철 타자마자 비닐을 뜯었는데 완전 당황하게 하는 케이스.///.

이걸 찢어야되는거야? 이랬어 ㅋㅋㅋ

암튼 꺼내는데 완전 웃긴거..

내앞자리에 앉은 매냐도 씨디들고 완전 씨름하고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마주보고 막 웃었어 ㅋㅋㅋㅋ

태지의화 VCD보고는 완전 감동받고.. 광화교보 사랑한다 ㅜㅜ

그뒤로는 뭐 스케쥴대로 명동칼국수먹고 쇼핑하고 크리스피먹고..

지금은 이제 화 VCD 찜찌려고~ 매냐들 화씨디 지금은 품절이라던데.

다른 매냐들이 화씨디 이벵걸꺼같애~ 많이 참여해서 건져 ^^

지금까지.. 정말 비루한 후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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