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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산만하고 허접한 인천 후기

게재일 : 2009.07.07 (Tue) 11:29:12 PM

작성자 : 정신없어

No. 592510 추천수 : 1 조회수 : 180

아뇽?
베뷔들~ 인천공연후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러왔싸-

이거슨.. 공연 끝나고 집에와서 노트에 깜지처럼 적힌..
시간의 순서나, 상황이나, 앞뒤 사항 전혀 고려없는 말그대로 정신나간 발후기임을 밝힐게.

1 일단 레플리카는 정말 최고였어  삼산 체육관 뚜껑 날라갈뻔했지..

2 하여가
               처음부터 1절 부르고 당황.. 노래는 흘러가는데 오빠가 멍-하니 황당해 하시던 표정
               놀라서 원장님 바라보던 ..그 인간적인 뒷모습 음화 오빠 이건 뒷태이벤트인가요
               하여가의 댄스는 나날이 현란해 지고 있는 듯 해 인천공연은 정말 소소한 액션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었지.ㅠㅠ

3 필더쏘울

마이크를 두손으로 잡고 옆으로 돌려 노래 하시는 모습에, 스텐트 마이크에 기댄 오빠님의 허리라인만 보며 침흘렸던 그 전 공연들.. 허나 본인은 필더쏘울 섹시폭발 비쥬얼의 작은 공식을 찾아내었으니!!! (느리고 느린 깨달음)
오빠가 고개를 힘을 주시며 왼쪽 . 오른쪽. 시선고정. 왼쪽 오른쪽..그리고  왼쪽, 오른쪽..그리고 당연히 왼쪽일거라 생각하는 순간에 오른쪽으로 더 깊이 고개를 젖히시며 !!!!!!!! 그때 따라오는 오빠의 머리칼!!!!!!!! 젖혀진 그 목선!!!!!!!!! 아!!!!!!! 세상에....................ㅇ먀러미;야럼;이ㅑ러알너아ㅣ

4 텍파

서베이스 오빠님은 액션이 더 늘어나셨어.. 신나하시고.. 절정은 바로 오빠가 비행기를 한손으로
그 것도 연주중에!!!!!!!!!!!!!!! 그림같이 휙 잡으신 그 후~ 오빠의 해맑음은 아.. 이건 씨에프 장면 인가요...

신의 손! 신의 손!! - 새로운 멘트가 나오자 몹시도 궁금해하는 천진난만한 오빠!!!
궁금해 하던 실체가 신의 손 임이 밝혀지자..
흉가때 화장실에서 처럼 쭈그려 앉은 자세에서 두 팔을 허탈하게 내려놓으시며
"아. 내가 이걸 들을려구 여태..."하시며 터프하게 한 마디 하셨어..
정말 시크하고 멋있지 않니 베뷔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있어보여 있어보여 역시 우월해

5 카드섹션 여보야

"왜 내가 여기 있는데 다 뒤를 보지?" 하시며 좌석을 유심히 바라보시다가..
여보야를 발견한 후.. "여보야? 저긴 여보야구 그럼 여긴 (씨구역을 콕 찝으며)여보 아니야?"
아.. 이 남자.. 우리를 질투와 초조함에 '쩔어'버리게 할 줄 아는 이 남자..
바로 그 무대에서 우린 한가족이니 질투같은거 하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앞뒤 안맞는.. 이 남자.. ........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퐐로야!!!!!! 나도 어쩔 수 없는 남자인가봐!!!!!!!!!!

........... 음.. 이때를 꼭 말로 표현해야하나..싶은데..
다 필요없고 그때.. 바리케이트가 앞뒤로 죄다 휘청거리고..뽑힐 뻔 했다는..

7 인천 유명한 것 발언 들 중.. '뻘'

인천..뻘이죠? 응짓. 한다고 하죠? 응짓.. 뻘..!!  이때 응.발음은..........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귀엽고 라임이 있으면서도 ㅋㅋㅋ 리듬감과 절대 음정?

8 제목을 이쁘게 바꿔부르셨지..

슬픈아픔-세드페인.  10월 4일 - 천사 .  프리스타일 - 자유스타일
심지어........................코마.. 하실때의 그 속삭이는 청명한.. 목소리는!!!!!!!!!!!!!!!!!!!!!!!!!!!!!!!!!!!!!!!!!!!!

9 널 지우려해

말 도 없이 걷다보면 ~ 이 부분에서 오빠.. 터벅터벅 걸어서 티자 무대로 나오시며 천장을 한번 보시는데
뮤비인가요 영화인가요.. 아니.. 이건 엽서인가요................
연출된 한 씬. 한 씬 처럼 빈틈없는 서배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 "이 오빠가... 옷빠. 옷.빠..  너희들은 옷빠.. 나는 버빠.."
    "너희들 맨날 똑같은 거라고 하는데.. 이거는 다른거거든??  (장식 만지시며) 아, 이거는 똑같은거예요"
    하는데.. 꼬마아이가.. 꼬까옷 입고.. 고개 숙여서 옷에 달린 장식 만져보고 자랑하는 것 같은..
    사랑스럽고 귀여운.........ㅁㄴ앪;이룸니아ㅓㅜㄹ미나울닝ㅇㄻㅇㄻㅇㄴㄹㄴ

11 필리핀 버전 재밌으시다고.. 이 성스러운 바다~ 에 이어.. 모아이 버전으로도 준비해오시고..
이거.. 재밌다며............................

12 모아이때.. "같이 가볼까? ..... 반응이 왜이래? 그럼 따라오지 말든가..."
"자.. 다시 끊고, 앵글 바꾸고.. 영상.. 액션.!!  "
"액션" 하실때의 짧고 강한 카리스마를 베뷔들도 보았니?
서감독님께서 시크하게 외치고 이스터섬으로 우릴 날려버리셨지...

13 체력강한 인천에 대한 그의 칭찬..

바닷가에 살면 건강해져요? 소금 많이 먹어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건강해질지도 모른다는.. 천진난만하고도 개방적인 사고

14 닭강정에 대한 그의 비난..

"닭강정?? 닭강정이뭐야.. 닭강정이.. 이름이 너무 방정맞아.."
그러시고는.. 5만원으로 홀랑..닭강정을 사 드시겠다며 신나하는..앞 뒤 안맞는 그대는 매력남

15  어린소를 좋아하는 오빠

"오늘도 변함없이 최연소 매냐를 찾아볼까.. 몇살? 7살?? 우와.. 어? 저기 6살?? 4살? 우와..또 있어요?
두살?????(철퍼덕... 무릎 꿇으심...) "  오빠가 책임져야할 소떼들은 끊임없이 번식하고 있는 거슬..
오빠가 늙지 않고 만년 스무살 피부와 비쥬얼로 머무르시는 .. 그러셔야하는.. 까닭인거죠-

16 작은 손을 좋아하는 오빠

" 손 쫙펴봐 이렇게 쫙~" 손가락을 오그리고 오빠를 향한 .. 퐐로들의 손을 건너편에서 보니
몹시도 무섭고 아찔한 광경이긴 했지...
쫙 편 손을.. 가져다 댈 듯 하시다가 다시 떼시는.. 고무줄대마왕
"센스없지.. 손도크지...."하면서 구박을 하시는 ..

17 우리가~ 누구냐~뽀리퐈이브알피엠. 너희는 누구냐~ 우린 태지 매니아!!
를.. 완벽하게 선보인 우리 매냐들을 바라보는 오빠의 뿌듯한 눈빛!!
뽀리퐈이브알피엠 잘 봤지? 내 새끼를 .. 이정도야!

18 내 맘이야를 소개하는 오빠의 시나리오

인천에 뭐가 유명하지? 부평역 지하상가? 거긴 너무 볶잡해~ 미로같애~
가봤거든요? 이 티도 거기서 산거야.... 왜.. 거짓말이라구???? 느흐흐흐~ 내 맘이야!!!!!!!!

19 첫 멘트
이런 규모감은.. 용산 이후로 처음이야.. 아~ 시끄러.. 조금 시끄러웠어...

20 천사.를 부르시기 전 악마멘트 작렬

여러분들도 첫사랑 있죠? (오빠!!!! 오빠예요!!!!) 그런..~~한 멘트 말구..
나도 여자친구 있었어요..  남자들 중에 여자친구 있는 사람 없어요? (..마치..듣기평가를 하는 순간과 같은 적막..)   없어??(당황한 오빠..) 한명도 없어요?? 우리 남자팬들 정체가............

21. 오늘은 줄리엣을 여러분들이 찾아봐요~ "창~~문을 열어다오~~ "

22 텍파.. 멤버 소개때.. 4명까지만 소개하고.. "끝이죠? 우리 네명 맞지?" 탑마미..끄덕끄덕
북치는 미정씨 드럼을 치며 버럭.." 어? 화내는데?" 순수한 미정씨 두손을 설레설레..
"뭐라구? 북치는 미정씨가 있다구????????  좋아, 드럼에 북치는 준형~~~~~~~"  (........)

23 순수한 미정씨

"잘생겼다~ 어이구~ 큰일나요 그런말..."
"저.. 9집때도 .. 같이 하고 싶거든요...?"

오빠 : 부산은 뭐?
미정 : 제 1의 항구도시
오빠 : 인천은?
미정 : 제 2의..항구도시
오빠 : ... 다시.. 부산은 뭐?
미정 : 제 1.......... 제 2의...
오빠 : 인천은 뭐?
미정 : 제 1의 항구도시..
오빠 : 그렇죠.. 인천. 제 1의 항구도시.

24 동생들 앞에서 자기 여자 기 살려 줄 줄 아는.. 그 남자

"요새는 왜 형수님,안 하냐고 그러던데?"  하는 짤막한 한마디

25 노란우산.
".. 아....................... 아.. 정말 너무 이쁘네요...
(우산을 받아 들고... 무대를 향해 들어가시며... 허리를 한쪽 굽혀서) 같이 쓰자구????"

26 쩔어
"쩔어?? 이거 인천에서 나온 말이예요????? 너희들 정말 쩔어!!!!!!!!"
(오빠.. 혹시.. 자꾸 소금소금.. 하시더니.. 그래서 이 말이 인천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생각하는건... 그런건... 아닌거죠?? 그쵸.? 설마;;)

27 슬픈아픔..
내가 널 만져줄게.. 기운을 내 봐..
하실때.. /기운을 내 봐./  이 부분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어보이시던.. 그 모습..
아... 정말이지.. 너무 멋졌어...... 잊혀지지가 않아..

28 칭찬 .. 칭찬.
1년...아직 안됐죠? 쪼금 있으면 1년인데.. 제일 길어..!!! 6집때도..  7집때도.. 6개월인가? 그랬는데..
이번엔 제일 길게 하는데.. 저번에 칭찬해달라고 했는데 칭찬을 별로 안해주더라구..
뭐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게릴라? 쫄핑? 심포니.. 2008 이티피??????
칭찬 받을 만 하지??? 그럼~ 거럼~ (그럼..도 아닌.. 거럼도 아닌.. 유니크한 발음 )

29  5만원.
드디어 5만원 받았어요~ 근데.. 난 앞으로도 만원만~해야지..

30 인천 진짜 센스없어
우리에겐..장난감 천재 일 것만 같았던 그대가.. 발명가가 꿈이었던 본인이..
정작.. 두번이나 비누방울 기계를 작동시키지 못하는 걸 깨닫고...
"아~ 인~천~ 진~~~~짜 센스없어!!!!"

31 소원성취
노란 비행기를 잡은 뒤.. "정말 너무 좋아요.. 꼭 잡고 싶었는데.. 평생의 한을 인천에서 푸네요..
아.. 좋다.. 아마 이건.. 20년 기념 전시관에서 볼 수 있을거야."

32 공평하신 오빠님
"내가 이렇게 얘기했으니까..이번에는 너희들이 한마디씩 해봐.. 알지?1대 1 뇌파 교환 되는거... 하나 둘 셋. 하면 한마디씩 다 해봐~"
(웅성웅성)
"뭐? 사랑한다고 했지?(휙 돌아서시며) 넌 왜 지금 그런생각을 해~(휙 돌아서시며) 지금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떡해!!"
.. 대체 어쩜 이런 사랑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나요........................
웰메이드픽션의 결정체..

33 .. 오빠!! 나도 별 수 없는 여자 인가봐..

(임산부에게)  "누가.. 내 허락도 없이.. 말야.. 응??" (웅성웅성.. 어머.. 꺅...)
"누가 내 허락도 없이 2층에 있냐고... 왜..? 무슨 생각했어?" .. (아  ......이 사랑스러운 능글맞음..............)

(남편에게) "솔직히.....하죠......?   질투................."
남편- 안합니다!!!!!!!
오빠 - (엄지손가락 들어보이시며) 최고.. 그럼요.. 우린 다 한가족이니까.. 질투같은거 하면 안돼..

34 우리랑 놀아주느라 힘든 엄마 아빠

오빠 :헉..헉.. 힘들어.. 탑.. 어때?
탑 : 죽겠어..
오빠 : 우리가 나이는 많아도.. 어딜가도 제일 잘 나갔는데.. 헉..헉..
탑 : 우리기를 다 뺏어갔나봐..
(다시 가져가란 우리의 외침에..)

!!!!!!!!!!!!!!!!!!!!!!!!!!!!!!!!!!!!!!!!!!!!!!!!!!!!!!!!!!!!!!!!!!!!!!!!!!!!!!!!......
손가락 사이로 갈려나가는 웨이브를 하시며..
마치.. 마법사의 손 짓으로..
그 표정으로.... 우리의 기를 모아 모아서!!!!!!!!!!!! 오빠의 가슴팍에 팍!!!!!!!!!!!!!!!!!!!!!!!!!!!!!!!!!하는
그 장면.............................................................!!!!!!!!!!!!!!!!!!!!!!!!!!!!!!!!!!!!!!!!
오빠는 우리의 이성을 함께 거두어가셨으니...

35... 약속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죠?  그럼 모레는?? 응.. 매일 매일 만나는거야..."
.. . .. 응.. 바보..  사랑해..................

이상...  초대박으로 계탄후.. (후훗) 정신 못차린 베뷔의 정신 못차린 후기였어요..
너무 정신없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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