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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감사합니다 골룸뷉 입니다.^^;;.......(스압촘 심함)

게재일 : 2009.07.12 (Sun) 02:44:42 PM

작성자 : 골룸뷉

No. 601588 추천수 : 18 조회수 : 2,035

아..........................어제 해뜬거 보고 잠이 들어서는 계속 설치고
눈떠보니...1시...ㄱ-..................
아직도 둑흔거려서 미치겠네요

어엇.........................
이제 복습하고 왓는데요...
아.....................어제는 넘 부끄럽고 민망해서 컴터 못켜고있다가..
으헝헝;;이제 봤는데 저는... 이렇게 많이 골룸 얘기를 하면서 좋아하실지 몰랐어요...ㅋㅋㅋ
복습하다보니...꼭 계타게 도와주라는 많은 분들 말씀 봤어요..
감사합니다(^^)(__)(^^)
덕분에 계탔어요....!!!!!!!!!!!!!!!!!!!!!!!!!!!!!!!!!!!!!!!!!!!!!!!!!!!!!!!!!!!!!
많이 부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격려해주신 분들도 계시고..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아...그리고
이런 몹쓸분장에 즐거워 해주시고 이쁘다고 (예의상..??ㅋㅋ)말씀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려요..태어나서 이렇게나 많이... 더군다나 이런옷을입고.....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은거 첨인거 같아요..ㅋㅋㅋ
아무래도 골룸복장은 콩깍지를 씌게 하나봐요..
소근)저어...뒤에서 문근영언니보다 이쁘다는....망언(?)(죄송합니다ㅠ)을 봣.........
저도 같은 문씨지만............하아....문씨라고 DNA가 같은건 아닌가봅니다....
그러니 무한상상은 넣어두세용...^^ㅋㅋ

일단 급한대로 중요후기만 썻어요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앞뒤 자르고 중요한것만 올릴게요
앞뒤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쪼끔만 기다려주세요^^;;

재미 없겠지만......그래두 열심히 써서 올려 볼게요~

맨날 위태에서 반말하려다가
후기쓰려니 존댓말로 하게 되네요 ^^;ㅋㅋㅋ

아..그리구 손글씨라 읽기 어려우실거에요........맨밑에 타이핑으로 다시 써서 넣어드릴게요
보기 힘드시면 그걸로 읽으시면 되요~

고럼 START
클릭한번하고 확대하시면 잘보인답니다^^

꿈만 같아요.......
음..아직도 떨리는 손 주체할수가 없고
모든 소님들께 감사드리고
그냥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한한 감사를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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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안녕하세요?어..그니까 후기를 당췌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일단 줄글로(?) 아니 손글씨로 써요....?(어째 말이 이상하네;;)
아..그러니까 이게 타이핑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보니..
지금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열이나고 손이 떨려서 글씨가 이따구인점..사과드려요ㅠ(핑계가 아니라..핑꼐는 아니고..핑계가 ...그니까...에잇^^;ㅋㅋ)
음.그럼 일단 가장 급하고 기다리고 계실거라 생각되는 부분 후기 부터 작성할게요.
안 잊어 버리려고 애썻지만..조작된 기억+ 조작된 뇌파+ 희미한 기억으로 일단 중요한 후기부터...(읭? 왠지 데자뷰 같군..=_=ㅋ)

1번: 발견당시.

에.. 사건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렇습니다. 저는 생에 최초 신의 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잇었습니다. 무려앞쪽 옆 바..리....케이트...!!!!!!!!!!ㅠ0ㅠ
T무대 옆 바리를 잡고 있었죠..
음..뭔가...............
사실 저 지금 쇼크먹어서 기억저장담당 뇌 부분이 살짝 팅겨나갔네요=_=;
그니까..뭔가 조용해질 때 즈음~의 타이밍 예를들어 사랑해!사랑해!를 외치고 잦아들때 쯤? 그런타이밍에 주변분들이 외쳐주셨어요. '여기봐!여기봐!' 아닌가..ㄱ- '골룸!골룸!' 이었나..
아....그때의 부끄러움 이란..ㅠㅠ 사실 옵화님 이목을 끌기위해서 그러고 갈 거라고 맘먹은건 아니에요..
입장하고나서 주변분들께 들었지만 사녹때 골룸은 아이컨택 해준다고 하셨다 그러더라구요..
전 해탈을 위해 사녹이나..그런 뭐 특별한 날에는 컴퓨터를 잘 안켜요. 사녹얘기는 거의..가 아니라 아예 안본다고 해도 될거에요. 그랬으니....몰랐죠ㅠ(상상도못했다능..)
매냐분들과 단지 신나게 놀고싶고 재미있게 사진찍고 싶고 즐겁게 해 드리고 싶고..그래서 사탕도 준비 해간 거였어요. 많은 양이 아니었지만...ㅠ70개였답니다ㅠ
사실.. 이건 쑥씨러워서 말 안하려 했는데..
저..인천에 이거 준비 해갔었어요. 집이 인천 삼산체육관이랑 가까워서 용기가 낫던거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옷도 다 준비하고 갈아 입기 편한 옷으로(목욕탕 패션) 입고 집에서 12시에 나섰더니 엄마가 '어딜 가는데 그지꼴로 나가니?' 하더군요.
짐은 한가득 들고..사탕에 의상에 키높이 운동화까지 가져가려니 이삿짐이 따로 없더라구요 ㄱ-
시크하게 '골룸분장하러 ㄱ-'
.
.
라고 차마 말 못하고ㅠ '어..^^그냥..~공연보러~^^^^^^^'.........
무튼 그렇게 삼산에 도착했지만 미친듯이 더운 날씨에 줄 잘못서서 굿즈도 빠싱~!
(주문서 작성하는지 모르고 주문서 작성쪽에 서있다가 주문서 작성 직전 옆에 사는줄로 냉큼 빠졌는데 알고보니 큰실수를 한.OTL)
하아........T^T
신이시여 어째서 내게 이런 멍청한 두뇌를 갖게 하셨나이까.
지치고 눙무리 앞을가려 털썩 주저앉았죠. 골룸분장하러 화장실 들어갔는데 왜케 좁고 줄이 길던지ㅠ 미안해서 빨리 나가야겠단 생각도 들고 왠지 사기저하 되서 그냥 화장실을 빠져나와 모든 짐을 맡기고 롯데마트에서 남은시간 보내러 갔답니다.
이런 슬픈 인 천 후 기 흑흑흑흑흑흑흑....T^T!!!!!!!
어머..ㄱ- 생각해보이 내 얘기는 이게 아닌데..ㅋㅋㅋㅋ

어디까지 얘기했더라..ㅠ 아무튼 제가 매냐님들과 즐겁게 시간 보내려고 계획한건..음..꽤 오래 됫어요.
아마 용산 때 쯤일거에요. 용산에는 자랑스런 서울대 칭구와 가는거라 차마 분장은 넣어둿고 부산은 일반인 칭구랑 가는거라 차마..이런 저의 몰골은..넣어뒀고 인천이 그 다음번이었는데!!제일 괜찮았는데!!하아..또 눙무리..ㅠㅠ
아..ㄱ-
아무튼 이미 의상은 다 찾아놨었고 가발은 어렵게 구해서 제 머리에 맞게 가위질하고 집에서 리허설도 3번..밤늦게 가족들 몰래 하느라 땀뻘뻘;;
가족중에 누군가 방에서 골룸 흉내를 내고 있다고생각해보.................................................기도 전에 끔찍하군뇨..ㄱ- 후..=3
다시 생각해도 가족들 몰래 한건 참 잘한 일인듯 ㅠㅠ(내덕에 울가족 간떨어질 일 줄었코마.ㅋㅋ)
자꾸 얘기가 딴데로 새는데=_= 이런 잡다한 얘기는 쫌 이따 Full ver.후기로 다시 찾아뵙고 중요장면만!!

*
옵화님이 걸어오신다 걸어오신다~!!
다른분들은 그 장면을 뚫어져라 보셨겠지만 저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고 장미로 가리고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공연중에 누가 보지도 않는데 행여나 누가 볼까 부끄러워서 그그그그그...종이폭탄과 함께 내려온 낙하산으로 계속 가리고 있었다는....^^;;
하아.. 걸어오시는 그 순간 이미 제 정줄은 버뮤다 삼각지대에 빠져 실종됬죠.
LOST IN BERMUDA!
걸어오시다가 발견하셨어요. 골룸을..
그순간 어! 하시더니
풋. 하는 표정으로 바뀌시고는.. 여기 골루이있어~(위 그림참조)
아.........................내정신 이미 BYE BYE~
안녕? 했었나..(여기부터 미친듯이 콘트롤된 뇌파+희미한기억 ver.입니다.)
저는 똑바로 못 쳐다 보겠고 눈알은 요동을 치고 입을가린 손이 자꼬 볼살을 들어올려 시야가 가려지는상태.
'나 똑바로 봐봐'

댕.................................................(BGM: 베토벤'합창)

태어날때부터 옵화님 말이라면 따르게 된다는 뇟속의 program(오 영어)
예. 맞습죠. 오라버니께서 인천이라고 하신다면 여긴 일산이 아니라 인천입니다.
암요. 그럼요. 여긴 앞으로 인천 킨텍스라구요.
저는 똑바루 보라는 오라버니의 말에 진짜로 봤습니다.
예.미친거죠.
제가 생각해도 CRAZY NIGHT!!!!!읭? 아무튼 미쳤습니다.
옆사람들이 보기에 저는 분명 이러고 있었겠지요.(그림참조)
(아 참고로 저건 사람 옆얼굴 이랍니다. 태어날때부터 미술가 기질을 화성에 계신 juliet님께 드리고 왔습죠.)
허나 실제로 제 시야로 본건 촛점을 잃은 나의 눈알과 미친듯이 요동치는 동공을 이리저리 굴리고있어 제대로 못봤습니다...털썩.
이런 안구모자이크 상황이랄까.(그림참조)
하지만 이상황에서도 분명 이건 느껴졌습니다.
안경너머의 눈동자. 초롱초롱 빤짞빤짞 촉촉.(그림참조)
하아...............ㅠ_ㅠ(BGM:샹투스)
흔들림없이 깜빡임없이 그눈동자 속으로~
웜홀이란 이거다...+_+(그림참조)
그분의 눈에 빨려들어가 웜홀 신세계 이스터 섬 버뮤다 트라이앵글 갓빌린 소설책 속 오래된 이야기속 까지 다녀온...기분이랄까...
정말 볼거 다 보고 온듯한 아주 신세계 속에서 헤엄치다 나온듯한 기분이엇습니다.
여태 내 폰사진으로만, 영상속에서만 보던 그분이 3D입체 영상으로 걸어나오시니 이건뭐..컬쳐쇼크죠.
그다음 제가 만들어간 왕 꽃을 달라고...하아...ㅠ_ㅠ(BGM:샹투스)
3일 밤샌 보람이 있군뇨ㅠ 장미 접을줄 몰라서 색종이 사다 인터넷 보고 연습에 또 연습 ㅠ
전지 사서 실전 돌입했지만 실패.다시 딛고 일어서 만들고 붙이고 글루건 떡칠한 요놈이 간택되었습니다.
꽃아가~엄마는 네가 자랑스럽다~엄마떠나 행복하니..?ㅠ_ㅠ엄마는..............
무 지 행 복 해 >▽ 그러고는 '우쥬메리미 해봐'
댕그렁댕그렁(그림참조)(BGM:합창 )나나나나나나♬
하라면 바로 척수반사 합니다. 원래 머릿속 버젼은 my precious ~콜룸=0= 우쥬메뤼미~
였건만.. 몹쓸 척수반사..무조건 오빠님 들으라고 소리칩니다..ㄱ- 몹쓸..
나:우쥬메리미이~!!!!!!!!!!!!!!!!!!!!!!!!!!!!!
아...ㄱ-입에 손대고 소리쳤습죠. 아마도 오빠님은 이런 저의 몹쓸 입모냥만 보셨을테지요.(그림참조)
젠장..이쁘게좀할걸..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만...
저.........................차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태어나서 거절당하고 기분이 이렇게 좋다니. 나 거절당한 뇨자야!!캭캭캭캭캬걐걐ㄱ캭
암요. 우린 결혼한 마누라 옵화는 남편 <-요런 사이인데 무신 묭 유 병 같은 소립니꽈~나 몽유병이냐는 소리 들은 사람이야 컄갸캭캬걐갸캭캭ㄱ
뭐..이런기분..?
오라버니 눈에 띄려고 간건 아니었습니다만 주변 매냐님들 덕에 신세계를 보았답니다^-^

2.누웠을때
제목이 그른가..?오라버니께서 T무대에 누우셨을때 입니다.
엇!하고 무언가 가르키시더니 요렇게 순식간에 굴러서(그림) 떨어지는 종이테이프를 잡습니다.
우월해 우월해 우월해!!!!!!!!!!!!!!!!!!!!!!!우월해!!!!!!!!!!!!!!!!!!!!!!!!!!!!!!!!!!!!!
구르시는것도 최고 乃 .잡는 날렵함도 세계 최고봉인 우리의 오라버니!!
그러고는 요렇게 누우셨죠.(그림)아하 저거 좌우 반전 시키셔야 합니다.
무튼..A구역을 바라보셨어요 제앞은 아니엇구요.
저는 이쯤..?(그림) 오라버니께서 위쪽을 보셔야만 하는..쪽..?
어쩌다 그렇게 됫는지 또 쇼크로 인한 부분기억 상실이지만 오라버니가 번뜩 위쪽을 보시더니
'어?골룸이네'
(그림)
!!!!!!!!!!!!!!!!!!!!!!!!!!!!!!!!!!!!!!!!!!!!!!!!!!!!!
카메라 맨과 경호원분 사이로 보인 저의 밋ㅁ시한 머리가 보이셨군요!!
'몃살이야..?'
(BGM: 합창. 무한반복)
그.러.나.
몹쓸척수반사몹쓸척수반사몹쓸척수반사몹쓸척수반사
예쁘게 대답하지 못하고 또 소리칩니다.
'만 열아홉사알!!!!!!!!!!!!!'
예.저는 만 열아홉입니다. 절대로 이십대라는거 티안내려고 그러는건 아니고..그니까 안늙어 보이고 싶은건 아니고..꼭 그런건 아니지만..그렇기땜에 그런건아니고....................................
저는 또 이쁘게 대답 못한거에 후회합니다.
이 얼굴에 이쁠걸 바래야지 에휴..=3
저의 대답에 오라버니 曰 '너 깡 좋다~'
엄훠나..저는 깡이 좋으사람입니다 . (앞으로 자기소개서에 꼭써야지!!>_<乃)
저는 이렇게 깡이 좋은 소녀로 판명 나지요.. 그런데 그 후에 더 쇼킹한 말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저렇게 똘끼 충만한 애들이 나중에 크게되~끄덕끄덕'

똘끼♡똘끼♡똘끼♡똘끼♡똘끼♡똘끼♡똘끼♡똘끼♡똘끼♡똘끼♡
하아~(그림) 세상은 아름다워요~ Beautiful World! Romantic World!
나중에 크게되~>▽<乃 딱 이런느낌..
저를 보시고는 무한 영광의 칭찬을 해주시니 고개가 절로 숙여질 따름. 2학기에 올A+받도록 할게요. 효도할게요!!!!!+0+
그래서 저는 꾸벅 인사를 했답니다.
오라버니..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인사였답니다.
감사합니다!!!꼭 잘될게요!!!!!!!!!!!!!!!!!!!!!!!!!!!!!!

잠못이루는 오늘..밖은 밝아오는군요..내일 일어나는 대로 스캔해서 올려야겠어요.
Full ver. 후기..랄것도 없지만 앞뒤 내용이 혹시라도 궁금하시다면 쪼매 더 기다려 주세요. 저도 인간인지라 글씨 쓰는데 시간이...ㅠㅋㅋ

++++++++++++++++++++++++++++++++++++++++++++++++++++++++++++++++++++++++++++++++
<마지막 두장은 타이핑보다는 글씨로 쓴거 읽어주세요..ㅠㅠㅋ진심을 담아 쓰기에는 역시 손으로 쓰는게 제맛인거 같아서요..^^;ㅋ>

하아.................................P.S..................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이런 무한 스압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몹쓸 글씨체 보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어제..부끄러워서 아는분 몃명한테서 연락이 왔는데..씹었습니다...........................
죄송합니다...저맞아요;;...ㅠ

감사합니다.....ㅠㅠ

아 이걸 까먹었군요..이따 풀버젼 후기때 사진이랑 같이 올릴게요^^;;사진......사진...............OTL

수정) 손글씨후기 사진은 클릭하고 확대해서 보시면 더 깔끔하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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