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끝나고 허기만 채우고 곧장 피시방으로 달려가 공연 셋리스트 순서대로 음악 틀어놓고
미친듯이 피아노쳐대며 여섯시간을 꼬박 쓴 후기임
*중간중간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친구소와 상의도 하고, 다른 후기를 참고 하기도 하였음
7월 11일 일산 킨텍스 7시
요며칠 몸이 안좋아 늦잠자다 잠이 덜깬 몸으로 공연장 도착..아직도 비몽사몽인데
눈떠보니 여기는 뫼비우스 공연장. 아직도 꿈을 꾸는가 싶고, 이제는 주말부부♡ 모드인 그와 나(의 복수형)인지라 이 공연장이 나의 일상인것만 같기도 하고.. 묘하게 침착한 기분
이번엔 에브리싱글데이부터 드럼 작렬, 또렷하게 귓속을 파고드는 드럼소리에 놀라 보컬은 제쳐두고
드러머만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다른 매냐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이번 일산은
무엇보다 드럼 소리가 유난히 강력하면서도 깨끗했던듯
공연시작도 전에 이미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해버린 디아블로!! 크오오오오!! 기차를 만들어! 기차! 기차를 만드러어어어!!! 그오오오오오오!! 라는 지엄한 명령에 덥썩 앞사람 어깨를 잡고 급행열차를 완성했지만 기차는 달리지 않고(철마는 달리고 싶었다ㅠㅠ)
롹! 롹! 잘생긴 외모로 오빠님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마들 롹, 오랜만에 보니 사촌 오빠 만난듯 어찌나 반가운지, 막 아는척 하고싶고 -▽- //
♪ INTRO ♪
♪ 틱탁 리믹스 에펨 버뮤다 ♪
처음으로 무대 아래에서 머리부터 나오는 모습 볼 수 있었다. 마법처럼 뿅하고 나타나신게 아니었어 +_+
압사 쩔었던 앞구역, 걱정되었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틱탁 수트 수트 수트 디스트로이더월!!!! 때 폭죽 퐈앙!
에펨 시작하기 전 막간에 처음부터 더우셨는지 잠깐 무대 어두울때 성수 한모금 들이키고 생수병 내려놓으시는데 두 다리를 가지런히 << 하시고는 조심스럽게 물병 내려놓으심ㅣㅇ나ㅓㄹㅇ내7ㅑㅇ니ㅏㄴ머ㅠ
어찌나 단정하신지!!!! 단정한 몸가짐!!! 양반가 규수가 따로 없더이다
그러나 에펨 비지니스 강렬한 단 한번의 굵은 fu**! 으로 남자다운 서태지, 절대적인 존재감으로 소떼들을 떡실신 시키시고
버뮤다 삼각원들 예쁘게 손가락 주욱- 내리주시고
이 성스러운 바다~~!!B구역쪽 앞에서 ~ 2절의 성스러운 바다~
할때는 뒤로 나오셔서 낭창한 허리 꺽기ㅣㅏㅓㄹㅇ8ㄴ마ㅗㅓ
꽃가루 예쁘게 날리고 꽃가루 받으시면서...불이 켜지고 났는데도 계속 날리는 금가루..오늘은 은색 반짝이였다! 이것은 레어+_+ 첫인사
안녕? 일산! 서태지 밴드가 일산에 왔습니다. 여긴 첨부터 잘 노는데~? 첨부터 슬램하고
(B,D 뒷구역 슬램소떼 보면서 활짝 웃어주시고 엄지손가락 번쩍)
근데 ~ 일산은 유명한게 없잖아. 일산은 조사를 해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와, 뭐가 있죠?
(B구역으로 이동하며) 지방마다 재밌는 말도 많이 했는데, 일산은 특징도 없고.. 특산물도 없고.. 멘트보다는 노래위주로 가야겠어
(안돼요! 안돼요!!)
안된다고?..
(안돼요오~~)물한모금 드시고는 곧바로 다리밑으로 물병 던져버리심 (보통땐 슬금슬금 누구줄까 눈치보시다 조심히 던지는데 이번엔 예고없이 물도 많이 남은 통을 세차게 던져버림..그러나 급 성수 어택에 물병캣취는 커녕 정신못차리는 팔로떼)
센스없기는~
살짜기 아랫입술 깨물고 "질책과 안타까움과 미소가 섞인" 흔치 않는
표정 지어주심!!!!!!!
좀 조용히좀 해~ 내가 멘트하는데 자르지 말라그랬지? 그럼 너네가 멘트해봐!
(제각각 웅성웅성)
인천에서도 여러분이 문을 열었었죠?
(눼!!!)
여기 다 인천 사람들인가봐 일동 폭소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문을 여는거에요 창문을~ 열어~
(까지 했는데 다급한 퐐로들 줄리엣!! 을 외쳐버리자 오빠님, 그게 아냐~라는 표정으로 미간 구기고 웃으심!!!!
창문을(네모지게 창문 그리는 손가락) 열어(여는 동작) 내 마음을(내 마음을 가리키고) 받_따_ (필리핀 앞바다) 줄리엣?
다같이~ 창문을_열어_내 마음을 _받_따_ 줄리엣? 세이븝미놔우~ 문을 열~~어다오~
♪줄리엣 레플리카♪
(난 기억에 없지만 2절에 1절 부르셨다고 함)
오늘 땀이 많이 나네요, 에어컨 세게 틀어주세요
오오+ㅁ+ 이때 서회장님 포스 지대 멋있어! 멋있어!!!!!
.. 나도 멋있는거 알아 근데 멋있어는 그냥 멋이 있는 거잖아 , 맛있는것보다 맛좋아가 더 좋으니까...그럼 뭐라고 해?
멋좋아! 멋좋아! 한참 시키시고는
멋좋아, 이제 일산 사투리~!
어니ㅑ7ㅁ내7ㄹ마ㅓㅗㅍ
일산 센스 없다-!
간단한 수트 매무새 정리후 니네 수트 좋아하지? 눼!!!!!!!
옷빠!
(B구역 향해서)
옷빠!
(A구역 향해서)
오늘 이런 숟트,숟트 (발음 꼬임)
퐐로들 뒤집혀서 웃고
오늘 수트도 입었고...수트 본다고 온 사람 많죠? 오늘 수트때문에 표끊은 사람?
무더기로 손듬 (탑한테)
이 옷빠들을 어쩌지?
탑 : 다 거짓말이야
다 내보내야하나~
탑: 다 내보내자
오늘 말이 자꾸 꼬이는데 이상하네~
귀여워! 귀여워!!! 오빠님 급정색, 심히 불편하신 표정(니들이 감히 나한테 귀엽다는 말을해? 이런 어이없어하는 표정 ㅋㅋㅋ) 결국 귀엽다는 말은 산뜻하게 무시해버리시고
..첨부터 만담분위기 되면 안돼, 시작부터 슬램했는데.. 6집에서 제일 쎈 노래, 빡세게 놀아보죠 퓔~더~일산
♪ 필더쏘울 ♪
멤버들 모여서 간지작렬 퍼포먼스!!!
후~
A로 이동하며 이쪽도 하나 줘야지~ 거기 똥똥한 남매냐한테 줄게~ 받아봐
던졌는데 못받고, 두번째는 던지는 시늉만으로 낚시하심
일산은 신도시죠? 여기 일산 주민 있어요? 일동 손 번쩍 꽤 있네요~
여기도 서울인가? 서울 아니야? 나 차타고 되게 빨리 왔는데?! (<- 순진한 눈망울)
일산은 무슨 도에요? 경기도? 고양시? 시는 시네요~ 일산사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여기 예전에 다 논밭이었지? (이 말 하면서 다시 A구역으로 이동) 농부의 자식들...농부의 자식들이면...
소-_-!(낮게) .. 버팔로! 여기는 버팔로시!..밭가는 버팔로 ..갈구고 싶어도 못갈구겠어 ..불쌍해서..
이때도 무슨 멘트 하면서 됐거든? 좀 조용히 좀 해줄래? 나 멘트할때 자르지 말랬지? 하셨는데
A구역을 향해 한말이라 구체적인 상황은 모름ㅠㅠㅠ
버팔로시 주민들을 위해서 탑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기대되죠? 나도 멋있지만, 탑, 자네도 괜찮아~
(다시한 번 서회장님 포스!!!!!!)
칭찬받은 탑, 급 신나서 우마우마~!
수트입고 (우마우마 흉내내기) 이런거나 하고- 챙피해
(나무라심) 소리지르니까 다시한 번 탑이 한 우마우마 따라하시고 오빠님 한번 더 우마우마 따라하며 핀잔주시고!!!!!!!!!!!!!!!!! 한번더! 한번더! 했지만
한번 더?
(A구역쪽에) 옆모습 보기 힘드니까 그걸로 족해~ 다같이? 다같이 나중에 하고 나 멘트할 때 끊지 말고
오늘 많이 덥네요.. 에어컨 세게 튼 거 맞죠? 밴드 향해서 준비됐어요?
여전히 뒤돌아있는채로... 가죠.. 이 남자 또 속삭이셨음...소떼 연쇄 실신ㅠㅠㅠㅠ
♪ 슬픈아픔 널지우려해 ♪
기타 좋아요? 슬픈아픔에 마미 솔로 부분에 앉아계실때 고개만 살랑살랑 흔드시다 우리쪽을 뚫어지게 바라보셔서 아이컨택이 아님에도 아이컨택 당하는 느낌!
부처핸썸!! 활짝 웃으며 일어나셔서 앞으로 나가면서 열창~ 휘파람 작렬 마미 다시 한번 체크박스 올라가는 순간에 서종달의 휘루루루~ 놀라운 휘파람 테크닉 +ㅁ+!!!
티자무대 끝까지 나와서 애절하고 격정적으로 널 지우려해 부르시고 나서 일정한 보폭으로 마들 워킹하며 무대뒤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제킬박사와하이드 ♪
이때는 떡실신, 머릿속 정전 사태 일어나서 기억나는게 없음
하이드씨에게 닥치고 경배
B구역 아래를 왕눈을 부릅뜨고 쏘아보며 지팡이 끝으로 레이저 빔 발사하던 그 자태에 영혼까지 팔아버렸음
하나 기억나는 건 2절 가사 " 왜 생에 대한 이 욕망은 간절하게 남아있나" 이 부분을 1절과 똑같이 부르셨다는 것....
레크레이션
미정 :"안녕 인천!!!" 일산인데; ㅇㄹ산인데;일산인데;;;;
"?? 아아아!!!!;;;; 지난주에 먹은 자양강장제가 아직 덜깼나;; 일산이죠 일산이 워낙 특징이 없어서"
....제 싸이 일촌 신청 하시잖아요 싸이일촌 대기자가 359명정도 있는데 그분들은 축복받은 거에요
일촌들은 다 리스트 올라갔습니다...
원장님 "오리엔테이션"을 한번 보죠(잉? 레크레이션도 아니고?ㅋㅋㅋㅋ)
♪ 하여가 ♪
우리가 누구냐 45RPM 너희는 누구냐 우린 태지 매니아
그럼 나는 누구야? 소떼 : 눈만 꿈뻑꿈뻑
창피하게 왜그래!!!!
손님도 계시는데!!!! 다음부터는 그럼나는 누구냐? 하면
멋진태지오빠야~ 해야지!!
집들이 후 상차림 부실하다고 구박하는 바로 그 남편의 모습!!!! 우릴 정말 마누라 처럼 막 다뤄주시는
서방님의 모습!!!!!!!!!! 크하하하하하하 퐈이야!!!!!!! 지금까지 사상 최고의 막다루기+친근함 을 보여주셔서 그저 좋아 디지고ㅠㅠㅠㅠㅠㅠ
(한번더!한번더!)
그럼 나는누구야?
멋진 태지오빠지~!!(떼창작렬) 비로서 만족하신 태지오빠님 흐뭇미소~
다음엔 꼭 하도록 해~!! 오늘(45rpm이) 안들었어야 하는건데
아..증말 이때 남편+마누라 모드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된다. 이건 진짜 남편님께 한 소리 들은 거 같았어 후아후아-▽- ////
멤버들 분주한거 보고 마침 생각났다는 듯이
아! 나가야지~!!! 부부놀이에 푹 빠져서 진행도 깜박 잊으셨던듯 >ㅁ<
시월사일 부르러 나가시고
안녕 일산! 좋아, 일산 기념으로 일산 외쳐! 일산!
(그러나 단발로 끝나고 만 일산)
매냐들 부추기며 계속하라고 신호하자 일산일산일산!!!!
역시 별볼일 없어....호수 하나 있다는데..가끔 비린내가 난다는 얘기가 있어. 밥집은 맛있는데 특산물은 없고
원장님 스틱 나눠주느라 바쁨
나도 하나만 +ㅁ+
(강아지 표정으로 원장님께 손내밀었지만 원장님은 오빠님을 못보심
나도 하나만 +ㅁ+
쫄래~~ 따라가며 또 손을 내밀었지만 원장님 또 시크하게 지나쳐버림. 귀여워 미쳨ㅋㅋㅋ
오빠님 급 시무룩+짜증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쪼르르 다가가서
까까?
엄마: 까자! 원장님 급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오빠님께 하나 건네드림
오늘도 나보다 손 작은 사람 줄거야~~ 센스가 그렇게 없어서 어떡게 해? 여긴 센스 있어~~~
계단 내려가서... 스틱 주시고, 매냐들 손 잡아주시고 ;ㅁ;ㅁ;ㅁ;ㅁ;ㅁ;ㅁ;ㅁ;ㅁ; 꽃 두송이 집어들고
여섯번째 공연으로 반이 넘어가고,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고, 알기 시작했어, 원래 알았지만
씨버러버라고 자꾸 그러는데~ 이번엔 가까운 사이처럼 해보자~
너 나 잘알지? 뭐든지 물어봐
오빠 사랑해요!
실격!
곧바로 다른 매냐 찾아서 가심ㅋㅋㅋ
너 나 좋아해?
네-!
'어'라고 해야지, 다시, 너 나 좋아해?
어!
나한테 뭐든지 물어봐
네! (헙)
ㅋㅋ 덩어리들은 어쩔수 없나봐요
오늘은 어 소리가 듣고 싶어, 니들이 다 해봐 너 나 좋아해?
어!!
내 첫사랑 누구야?
나!!
그럼 너네 첫사랑 누구야?
너!
첫사랑 노래 부릅니다..천사..
♪ 10월 4일 ♪
현진씨 어깨잡고 뱅그르~뱅그르~ 두 번 돌리고 도련님한테 가서 어깨 껴안고 고개 숙이고 동네 장난꾸러기 완전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큭큭거리기
또 무릎꿇고 엄마앞에 앉아 엄마 의자 뱅그르 돌리고 기타 탕탕! 칠때 엄마도 함께 탕탕!
안녕 인천! (미정씨 보며) 고개를 들수가 없지? 뫼비우스 투어에서 제일 센스 없었어! 폭동날 일이야, 니네 너무 착해~
한번 해봐! 아까 했던 걸로
어쩔줄 모르는 미정씨 오빠 마이크에 머리찍힘ㅋㅋㅋ 미정: 반갑습니다 인천!!!!
피하자~ 가자!!
미정씨 어깨 껴안고 고개 숙이고 총알 피하는 포즈로 슈슈슝! 냅다 달림ㅋㅋㅋ
요즘 막장 드라마도 유행이죠? 실력은 별로 늘지 않아요, 근데 자꾸 하다보니까 실력이 느는 사람이 한 명 있어
(베이스! 베이스!)
난 원래 잘했고~~! 기타의 현진! 보컬 석중!
미정씨 빼고 하려고 했는데 드럼 두다당! 두다당! 난리를 쳐서 하는 수없이 수개해주심 ..
인기는 하늘을 찌르지만 캐릭터는 미정...(귀찮아!하기싫어!표정으로) 다음은 알죠? 베이스가 제일 멋있는거
베이스 서!태!지!
탑은 새로운게 생겼음, 난 알아요 인트로로 시원하게 시작한 난알아요!!!
좋습니다 오늘 분위기 좋은데... 탑이 시작할게요 슬램은 잘하는데.. 점프도 잘 하는지 보겠어, 어렵죠? 너무 느려서
자 잘해봐 쩜!쩜!
♪ TAKE 5 ♪
텍파에서 비행기 수없이 날리느라 분주하였음. 그래도 오빠님 B구역에서 우월하게 비행기 잡으시는거 두눈에 담을 수 잇었다!
비행이 잡으시곤 곧 왼쪽 주머니에 주섬주섬 집어넣으시고 의기양양해서 메인 중간으로 돌아오시고 ㅋㅋㅋㅋㅋ
노래끝나고 뱅기 꺼내서 찌인-한 !! 정말 찌인!!!뻐뻐를 ㅠㅠ (뱅기양 리스트 추가) 하고서 크리스선물 받은 꼬맹이의 행복한 함박미소!!!!!!!!!!
신의 손! 신의 손!
이정도는 기본이지~ 기고만장했어요, 한번 잡았다고ㅎㅎ 지난번에 잡았을 때 너무 좋아서 기절할 뻔 했어요 정말~
4년만이 잖아요, 지난번에 저만큼~ 저만큼에 있었는데
(다시한번 재연하려고 인천에서 뱅기 잡으셨던 스팟으로 진행) 잡을 뱅기를 탐색하시는데 요놈들이 제대로 날아들지 못하고 꼬구라듬ㅋㅋ 제대로좀 던지라고 보고있던 퐐로들 짜증 작살 ㅋㅋ 몇 차례 시도하다 급시무룩
암튼 ..그땐 그랬어요... 두 개 정도 더 잡을 거에요.
다시 돌아왔을 때 B구역 완전 큰 노란 비행기 발견, 완전 신난 꼬마애처럼 두 팔로 높이 들고 부웅~~ 날리며 신나하시고
이것도 금고에 보관해야겠다
데코레이션 해야지~ 하시더니 체크박스 위에 올려두고 다리 ㅣ>
요렇게 해보이시며 씨익 웃더니
레이싱 보이! 오빠 그런건 언제 보셨냐며ㅠㅠㅠㅠㅠ
좋습니다. 여섯번째 공연인데 기분 좋아요. 점프도 멋졌고, 켐버들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멤버들도 다 멋있죠? 최고 멤버들의 최고의 포지션으로 다음 곡 가자구요~ 다음곡이 아니라 이스터섬으로 갈거에요
♪ 모아이 ♪
시작할 때 온몸을 비틀었다 흔드는 완벽한 웨이브!!! 댄스신동 탄생! 게다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으응!석!!
모아이 좋죠? 8집 레전드는? 모아이!
8집 레전드는 모아인거 같애요
근데 레전드는 그때그때 바껴, 주식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아요~
1집부터 8집까지 레전드는?시대유감? 시대유감 말고~ 1집부터 8집까지랬잖아! 1집? 난알아요?
넌 아까 물병도 제대로 못받았잖아!! 다이어트 좀만 더 해!
그러다 순간 왕눈이 급 똥그래지면서 초 반짝반짝+ㅁ+(뭘 보셨길래! 뭘보신거냐며 웅성웅성 작렬) 그 호기심 가득한 토끼눈으로 A구역 한 베뷔에게 곧장 직행, 스크린에 골룸베뷔 등장!!!!! 일순간 스탠딩전구역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님
남들보다 머리하나는 작아서 어깨사이에 낑겨 완전 불쌍한 눈으로 오빠 올려다보는 골룸베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진짜 골룸있다!!!
완전 해맑게 웃으시고 골룸 바로 앞에 가서 무릎꿇으심(에라이ㅠㅠ)
오빠 안영미 따라서 몇마디 하시고
영광입니다..
내 눈 똑바로 봐봐
(아악!!!!!!!!!!!!!!!!!!)
우쥬메리미 해봐
우쥬메리미? 꽃 받으시면서
그 청혼..사양한다!
일어나시며 왠지는 알지? (완전크게) 몽유병이야? 자다가 그러면 황당해
그러니까 넣어둬 ...
일어나서 메인으로 걸어가면서 뒷모습으로 손만 우리를 가리키시며 다 마누라니까
..........혼절!!!!
세상에 불만이 많죠? 이 노래로 마음을 많이 달랬다고 들었어요. 이 노래로 다시 마음을 달래길 바라며
탑의 멋진 어코스틱 기타가...기대되죠? 다음곡 갑니다. 코마
♪ 코마 ♪
이 노래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어요? 아직도 모자라지? 이걸 들어야 풀리겠지, 이제 버팔로 주제곡이 됐어
자, 2009년 시대유감!!!!!!!!
♪ 시대유감, 내맘이야 ♪
아직도 모자라지? 한이 좀 풀렸어요? 아니요!!!!!!!!!!!!!! ..힘들지 않아? 안 힘들어? 하나 더 할까? 8집 하면서 시대유감보다 더 레전드가 나왔어요, 무슨 노랜지 알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덤벼! 다음곡 내맘이야!!!!
내맘이야 끝나고
좀 눕자~
(털썩! 왼발먼저, 오른발 다음 벌렁 드러누우셔서) 하아하아- 스크린에 클로즈업 가슴이 들썩이며 숨을 몰아쉬는 것까지 나오고 크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워서 아직도 떨어지고 있는 종이리본 뭉탱이 손으로 기모으는 모양으로 이리로~ 이리로~~ 하는 모션하니까 정말 오빠 쪽으로 슬슬 끌려오는 (지가 안오고 배겨) 그러더니 왼쪽으로 두번 뒹굴뒹굴 굴러서 캣취! 등이랑 바지에 반짝이 다 묻고 ㅎㅎ
스페셜에디션때처럼 한손으로 머리짚고 섹시한 s라인 다 드러나는 비너스포즈 ㅏㅣ냐7ㄴㅁㄴㅁ파ㅗㄴ망ㄹ노
이런거 원해?
(격하게 원해요!!!!!!!!!!!!) A구역만 보고계시니까 B구역에서 급한맘에 한 매냐는 "뒤집어!!"<-;;;;;;
골룸보고
누워서 토크해볼까?
하시고는 우리쪽에는 고개만 스윽 돌리고는
뭘 쳐다봐?
골룸양과 개인인터뷰 (에라이......)
골룸 안녕? 골룸 몇살?...열 아홉?
일어나 앉았지만 머리는 덥수룩 >A< 등에는 온통 반짝이는 꽃가루
너 정말 깡있다.. 저런 똘끼있는 친구는..크게 될거야 일동 박수
일어나서 A구역 바라보시며 토크할때 왼손을 허리와 힙라인 사이에 짚으셨는데 그덕에 1급 경보 S라인 뒷태파동!!!!!!!!!!!!!!!!!!!!!!!!!!!!!!!!
너무 예뻐서 고마 무대로 텨올라가 확 끌어안고 싶은 본능이 용솟음치더라ㅠㅠㅠㅠㅠ 나 이런녀자 아닌데ㅠㅠㅠ 정말 본능을 제어하기가 힘들었던 일산 공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망치 뺏어들고 신나서
안녕? 나야 똥!
정말 안힘들어요? 이상하다 체력 좋네~ 해보자는 얘기지? 다음곡도 덤벼볼래?
왜 자꾸 덤비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섹시해 미칠것 같아 ㅠㅠㅠ
♪ 너에게 ♪
탑 안힘들어?
(탑: 멀쩡해!)
자네 괜찮은가? ..미정 안 힘들어? 미정 : 한번 더! 한번 더? 인천에서?
기차놀이 한 사람? 멋있어, 이 똥만큼! 아직 기력이 남아 있어요? 달리죠!
B구역에서 A구역까지 빛의 속도로 달음박질
T자무대로 나와서 피켓 읽으심
내일도 만나자... 나 좀 집어가
(일동 폭소)
왜 냐왔냐면 지난번에 최연소 매냐 찾았잖아요.. 오늘은 최연소 아닌거 같은데? 한 다섯살? 여섯살? ..두살? 뻥치지마! 너 어떻게 나왔어 두살이면 2학년? 2학년이면...6살? (오빠 학교 옛날에 다니신거 티내시냐는ㅎ)
오늘은 최고령 매냐를 찾을게요.. 나보다 나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일동 손번쩍
어!!+ㅁ+ 아버님이 있어요~!!! 아버님 맞죠? 안녕하세요(--)(__)
<- 서예의범절의 배꼽인사
노래 아는거 있으세요? 난 알아요? 최고령팬의 난알아요를 들어봐야겠어요. 자 박수~~ 앞의 한 소절만 해주세요..
난 알아요~ 이밤이 흐르고 흐르면~ 아버님이 노래 불러주시자 오빠님 다시한번 배꼽인사
감사합니다(--)(__)
혹시 더 고령 있을까요? 어머님!! 어머니!! 어머님? 아닌것 같은데?
이십대 아니에요? 왜이렇게 젊_어_보_여_요!
이때 완전 애교 철철 막내둥이 모드 떡실신 >▽
이런게 멘트에요, 젊어 보이시네요~ 42세면 어..나랑 네살 차이! 누나!
누나! (누나 연타크리) 누나는 어떤 노래가 좋아요? 컴백홈?
마이크 넘기면서 (유 머스트 컴백홈!)
감사합니다
이번엔... 부부도 있죠? 부부가 왔는데~~ 아이를 데려온 부부, 아이가 보고 싶어요
B구역의 애기 발견
이쪽으로 서핑해서 올 수 있어요? 설마 진짜 서핑해서 데려오라는 건가? 하고 술렁였지만 오빠님은 진심이셨음, 매냐들 합심해서 애기를 오빠님 앞까지 날라다 주고 오빠님은
천천히 천천히~ 하며 애기가 무사히 무대까지 오는걸 지켜보았음ㅠㅠ TRI의 도움을 받아
위로 올라간 이성민 오빠님 성민군 손잡고 무대 걸어가시고ㅠㅠㅠㅠ
어깨 꼬옥 끌어안고 허리 숙여서 눈높이 맞추고 마이크 대주면서
위로 올라오니까 무섭지? 서핑 해보니까 재밌지? 이름이 뭐야? (애기 두손으로 얼굴 가리고) 쑥쓰러워요
쑥쓰러워가 이름이야? 쑥 어머니! 스러워를 제가 납치하고 싶어요
서태지 좋아해? 무슨 노래 좋아해? 모아이? 내가슴속에 남은건~ 선창하자
(애기: 이 낯선 시간들~) 덜덜 떨면서도 노래는 잘하였음
성민군은 전생에 이순신 장군 확정ㅠㅠㅠㅠ
남자가 부끄러워하면 쓰나 (B무대 향해서) 이렇게 손흔들어줘
성민군 따라서 손흔들자 A구역 바라보며
이쪽도 손흔들어줘~~
이거 줘도 돼? 아까 똥망치 준 매냐한테 눈 완전 크게 뜨고 꼭 주고 싶다는 표정이었으나 아마 대답을 못들었던듯, B구역 앞쪽바리로 가서 다시 무릎꿇고 앉아서 로봇들고 있는 다른 매냐한테
이거 줘도 돼?
물어보시고 완전 조심조심 손수 편지 빼고, 꽃 빼고 로보트는 애기에게 주심,
나중에 가서 서태지가 줬다고 자랑해~
요즘 이렇게 팬들 찾는게 재밌어졌어요, 김실장님도 요즘에 어린 학생들도 많아지고 아주머니들..팬들 연령이 다양해졌다고..
그래서 빨리 나오라고...팬들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와! 빨리와!!
오늘 재밌어요? 일산 별볼있 없지만 공연은 정말 재밌었어 오늘 즐거웠고...시작부터 캐슬램도 하고.. 놀다보니 마지막이네, 아쉬워요?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죠?
네!
매일 만나고 있어요.. 텍식스에서 내가 그랬잖아 우리 만나고 있다고
(불러줘!불러줘!) 알았어, 짧게 부를게요 난 너희를 만나고 있어!
안불러주실 줄 알았는데, 또 우리가 해달라는거 다해주시겠다는 약속대로 즉석에서 불러주시는 서엔젤ㅠㅠㅠ
♪ 프리스타일 ♪
T자 무대 나가면서 바닥에 종이리본 목에 둘둘 도마뱀처럼 감으시고 치렁치렁한 종이리본 길게 끌며 걸어가시는게 어린왕자의 긴~~목도리 같아서 너무너무!!! 이쁘셨음!!!!!ㅠㅠㅠㅠ 무대 끝 C구역 앞까지 와서 완전 신나게 꺄오!
스크림 질러주시고
다시 B무대 쪽에서 캐당당한 남자의 포즈로 항상 난 지나치기만 했네~~
프리스타일 끝나고 들어가기 전에 선물 쏙쏙 채가더니, 반짝이 왕관 받아서 머리에 쓰심!!! 무대 암전, 빨간 머리띠만 반짝반짝 빛나자 일동 스크림 작렬 오빠님 고개 좌우로 심하게 귀엽게 흔들며 통통통~ 걸어가며 퇴장하심
♪ 너함시속 ♪
너함시속 끝나고
반딛불 같아...
너무 예쁘네요...
사랑해!사랑해!사랑해!
나도 사랑해요....
우리가 다시 나에겐 ~ 꿈이 있어요~~ 노래 시작하자
불 다시 한 번 꺼주세요..
불켜지 말아주세요 ...
지금 아이들의 두 눈 속에서 나는 느끼고 있어 다시 아이들의 맘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살한살 나이 먹어가네 새삼 두려운건 무엇일까 그리운 어린 시절
불 켜주세요.. 고양시 아무것도 없다고 무시했는데 죄송합니다 (또 너무 예쁜 90도 배꼽 인사)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그런말 하는 거 아니랬지...
이때 완전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말투!!!!!!!!!!!!!!!으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 행복해!!!
분위기 너무 좋아서 분위기에 취한거 같아요..멤버들도 취했죠? 내일도 만날 수 있지? 즐거웠고, 감동받았고..
오늘 이런 맘으로 아침의 눈 보내드립니다.
♪ 아침의 눈 ♪
오늘은 거리가 멀었지만
그런 거리감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오빠와 나 단 둘이서 달콤한 데이트를 하고 온 것 같아요
완전히 암전된 공연장에서...반주없이 즉석으로 불러준 아이들의 눈으로
반딧불같은 예쁜 불빛들과..내게로 곧장 파고드는 듯한 달콤한 천사의 목소리가
그 품에 날 꼬옥 안고서
내 귓가에 속삭여 주신것만 같아서..그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느껴져서
마지막 앵콜때도 절대 울지 않았던 내가 무너져 버렸코마..
오빠...오빠는 이시대 최후의 로맨티스트인거 알죠?!!!!!!!!!!!!!!!
나 오빠랑 단둘이 이스터섬으로 허니문 다녀온 것만 같아요~
이렇게 달콤하고, 소중한 경험 하게 해주어서...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아..끝이 급 디얼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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