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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녀왔어ㅠ 천사매냐언니들 덕분에 현매끊고 봤다ㅠ(멘트위주)

게재일 : 2009.07.19 (Sun) 11:49:37 PM

작성자 : ㅠㅠㅠ

No. 615241 추천수 : 0 조회수 : 668

나 원래는.. 양도받기로 한 라봐여티만 챙겨받아가려구 안양 갔었어..ㅠㅠ

혹시라도 흔들리지 않으려구, 현금도 다 놓고오구..

어차피 카드도 마그네틱바 손상되서 안긁히던 상태였거든...

아예 굽있는 샌들까지 신고 정말 맘 굳게먹고 갔는데..ㅠㅠㅠㅠㅠ

티 받고나니까 오빠 목소리라도 듣고 가고싶은거야ㅠㅠㅠ

그래서 있으려고 했는데, 천사같은 매냐 언니 두분덕에.. 얼떨결에 현매 끊고 좌석에서 공연봤어..ㅠㅠ

정말 입장하는 그 순간까지도 정신이 멍한거야ㅠㅠㅠㅠ

난 누구 여긴 어디.. 이기분...ㅠㅠㅠㅠㅠㅠ

멘트 위주로 몇개 생각나는거 말하자면..

오빠가, 안양 안냥? 뭐 이런 개그는.. 이미 다 이야기가 나와서 안할꺼라구 ㅋㅋ

그래서 우리가 해달라고 막 하니까,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새로운 개그 하려해도 못하신대 ㅋㅋ

안양개그 나온거 다 보신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에 안양이니까 이름이 양인데.. 순할줄 알았더니 잘 논다구 ㅠㅠㅠㅠ

또, 3층에 보면 초대권으로 온 사람들.. 또 일반인들 많이 있는데..

서태지 공연 보니까 어떠냐구.. 솔직히 멋지지 않냐구 ㅋㅋㅋㅋ

공연보고 반했다는 사람 손들라고 하구 ㅋㅋㅋㅋ

또 3층 꼭대기에 남자분들 환호하니까... 안그래도 조금씩 뿔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ㅋㅋㅋ

오늘 공연 끝까지 보고가라구.. 앵콜도 있으니까 앵콜까지 다 보고 가래 ㅋㅋㅋ

안보고 가면 죽는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까지 ㅋㅋㅋ

여러분들은 사람이 소가되는 과정을 보고계십니다~ 이러시면서 ㅋㅋ

공연 중간에 또 재밌냐고 확인하시고 ㅋㅋㅋ

드디어 소가 된 것 같다고 박수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서 서태지닷컴 들어가서 가입하구 씨디사서 인증하랬코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병원복 입은 친구매냐 두명.. 계탔코마..ㅋㅋㅋ

한 매냐는 가구역에 있었구, 다른 매냐는 라구역에 있었어..

둘다 바리잡고 있었는데 처음에 오빠가 가구역쪽 보더니, 어.. 환자가 여기있네?

아픈거 아냐? 역시 아니지? 왜 말을 못해?ㅋㅋㅋㅋ 이러면서 청진기 가져가시고..

그거 귀에 끼시면서 만지작만지작 가지고 노시다가..(청진기 매냐는 나중에 원장님 스틱 득템)

라구역 쪽에 있는 다른 매냐 보면서 오늘 왜이렇게 환자가 많아? 라면서 그 앞에서

앉으셨코마.... 그 매냐가 준비한 종이로 접은 꽃다발 가져가시고..(꽃다발 매냐는 오빠 물병 득템)

바로 그 매냐 옆에 있던 중3매냐가 들고있던 '우쥬길러미?'를 보고는ㅋㅋ

우쥬길러미? 몇살인데? (중3이요~ 하니까) 난알아요 나왔을때 너가 몇살이었지? (없었어요~)

오빠 당황하시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또 그쪽에 성남에서 '싫어!' 라고 오빠랑 반말멘트 성공했던 매냐를 발견하시곤..

어, 너 또 왔네? 나 너 싫어! 싫다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셨코마..

반대쪽 다구역에서도 어린매냐가 있어서..

계단 내려가셔선 바로 그 앞에 서서 대화 유도하시고..

'나 너 정말 별루야' 라고 하라고...ㅜㅜ

근데 자꾸 '네' 내지는 대답 못하고 ㅎㅎ 오빠 계속 유도해서 결국 성공!!ㅋㅋ

나도 너 별로라면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 너도 쓰담쓰담 해줘야겠다 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태에 쓰담쓰담을 스댕으로 들은뷉 찾으셨코마 ㅋㅋㅋ 어떻게 그게 스댕으로 들리냐면서 ㅋㅋ

쓰담쓰담이라고 다시 강조하시곤.. 10월 4일 쓰담쓰담 부분에서 멤버분들 머리를 한명씩

쓰담쓰담 하셨어 ㅋㅋㅋ

아.. 그리구 너에게 부르기 전에 오빠 힘드시다면서..

4년전에는 안그랬는데 힘들다구.. 좀 쉬셔야 겠다면서 자야겠대ㅠㅠㅠ

누울땐 자리를 보고 누워야 한다면서.. 어디 누우실까 하다가..

2층 매냐들 생각해서 누워야 겠다면서 돌출 가장 끝으로 가셔선 제대로 大자로 누우셨다ㅠ

그러시곤 주무신다면서 조명 꺼달라고 ㅋㅋㅋㅋㅋ

결국 하나둘씩 조명이 꺼지니까 갑자기 들려오는 노래..

잘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

달빛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ㅋㅋㅋㅋㅋㅋ

근데 .. 달빛은.. 부터 음이 높아서 ㅋㅋㅋㅋ 촘 안스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두세번인가 반복되고 나니까, 오빠가 아무래도 음을 높게 잡은 것 같다며 ㅋㅋ

자장가도 들려줬으니 오빠도 보답으로 노래를 들려줘야겠대ㅠㅠㅠ

그러면서 너에게 발라드 버전으로 불러주셨코마ㅠㅠㅠ

조명 다 꺼진 어두운 상황에서 들리는 오빠의 감미로운 목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이었어ㅠㅠ

아, 그리구 어린 매냐들 찾다가 4개월짜리 매냐에..

3형제(남자2 여자1) 데리고 오신 매냐분.. 5살짜리 아가 데려온 매냐분..

그리고 임신하신 매냐분까지..

하나하나 찾으시다가 ㅋㅋㅋㅋ

우리들은 다 큰 우량 한우니까... 아가들은 우량 송아지래 ㅋㅋㅋ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매냐가 될 아이들을 위해서 태교음악을 들려주신다면서 ㅋㅋ

송아지~송아지~얼룩송아지~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구 이번에도 7집 메들리 들려주셨었구.ㅠ.ㅠ

맞다!! 레크레이션 시간에 마미!!ㅋㅋㅋ 중간에 나오셔서 기타치시다가..

들어가실때 엄마 화장 번졌다고 화장 고치고 올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었어

또.. 특별히 뭐 하나 보여주신다구.. 줄리엣 메이킹에 나왔던 거라면서 ㅋㅋㅋ

표정 웃다가 손으로 슥 하면서 무표정 되는거 ㅋㅋ 그거 보여주셨엌 ㅋㅋㅋ

음.. 또 뭐있더라ㅠㅠㅠ 오빠 자꾸 우리끼리 잘 아는 멘트들 하다가

일반인들한테 이런거 잘 모르죠?ㅋㅋㅋ

멋좋다 라던지 쓰담쓰담 이라던지 이런거 ㅋㅋㅋ

아.. 그리구 오빠ㅠㅠㅠㅠㅠㅠ 팝송 불러줬유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을 우쥬메리미로 개사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한소절 부르시고 나서, 여기까지만 할래!!!ㅋㅋ 아무래도 가사가 이상해.. 우쥬 까지는 괜찮은데 ㅋㅋ

이러다.. 그때가 막장 서태지 밴드 할때였거든 ㅋㅋ

도련님이... 자기도 오빠 소리 듣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

오뚝킴 도련님 이거저거 별명도 좋지만.. 남자라면.. 남자라면야 오빠소리 듣고싶은거 아니냐며 ㅋㅋ

자기보다 어린 매냐들도 있지 않냐면서 ㅋㅋ 오빠라고 외쳐달라고 ㅋㅋㅋㅋ

두번 요청했는데 처음 소리가 좀 작아서 두번째에 오빠소리가 좀 커지니까 ㅋㅋㅋ

오빠가 너네 그러기냐면서 ㅋㅋㅋ 자기가 아까 우쥬 뭐~ 노래도 불러줬는데 그러냐구 ㅋㅋㅋㅋ

아... 그리구 비행기 인형 이벤트로 올려보낼때..

오빠가 뭐가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이러면서 나구역 인형 잡고 비행기 날리는 시늉 ㅋㅋㅋ

거의 오빠 몸집정도로 큰거였는데 ㅋㅋㅋ

그러면서 금고에 넣으려면 이게 너무 크다구.. 특별금고를 따로 만드셔야겠다며 ㅋㅋㅋ

내가더사랑해 라고 적힌 부채 보고는..

이게 뭐냐면서, 이거 내가 먼저 한말이라구..

바꿔야 된대.. 내가 조금 사랑해 로 바꾸라면서...

오빠가 ' 내가더 사랑해 ' 라고 하셨코마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아 그리고 맞다 왜 이게 생각안났지 모델워킹만;얾너ㅣㅏㅇ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개콘에서 7080 어쩌구 했을때 나왔던 배경음악 있짢아..

그거 나오면서 모델 워킹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출신 가수 어쩌고 막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슈트에 한손 주머니에 찔러넣구 걷는데 ㅋㅋㅋㅋㅋ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멋이썽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게 걷다가, 7080에서 개그맨들이 걸어나오는 흉내 내시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돌아 들어가실때도 그 걸음 ㅋㅋㅋㅋㅋㅋ 하시다가 다시 마들 워킹 ㄷㄷㄷㄷㄷ

근데 갑자기 마미가 오빠 붙잡으면서 어깨에 손 올리고 뒤돈상태에서 갑자기 고개 뒤로 휙 돌아보는거..

오빠도 같이 따라하셨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악 또 생각나면 추가할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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