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태지와 함께. 위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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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관 3차 후기 ] .....다녀온 감상

게재일 : 2009.08.12 (Wed) 01:20:21 PM

작성자 : ...

No. 654334 추천수 : 2 조회수 : 264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도
할 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게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한용운 인연설-

====================================================================

0811  말이 필요없는 날이였다.
그날.. 그의 편지를 받던 날 난 모든 사이트가 뒤죽박죽
그글을 한참을 헤맨뒤에야 볼 수 있었다.

그 편지를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읽던날
사무실이였지만 눈물이 주루룩주루룩 흘러내렸다.
같이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나에게 아무런 질문을 하지않을
만큼 그렇게 눈물을 쏟아냈다..

그렇게 그는 돌아왔고 시간이 흘러서 2009년 0811
난 엠관에 간다는 이유만으로 들떠 잠을 이루지못하고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하루를 보내고 엠관을 향했다

그리고 시작된.. 코엑스게릴라 영상 북공고 사녹영상 이티피 영상

커다란 화면속에 있던 그는 웃고 있었고 그안에 있던 또다른 나..
또다른 서태지들은...   행복해서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스쳐지나가며 잡힌 모든 사람들은 그안에서 그렇게 행복해했다.

편집됐을..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그의 마음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을때  인연설이 떠올랐다.

내가 읽으며 그래그래 그래 ㅠㅠ..하며 읽었던 인연설
우리 태지오빠도..
함께 영원히 할 수 없음에 슬프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을때 노여워하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것에 만족하지않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하고
.......................................  그렇진 않을까?..

50분정도의 짧다면 짧은 영상을 보며 말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과..함께
오빠가 1년동안 길다면 긴..활동기간을 너무나도 아쉬워 하는것만같아
마음이 아렸다..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의..나날 그 편지를 받는전날까지
다시 만나게된다면

그건 "기적"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난 기적이 일어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고있다.

그렇지만.. 너무나 오래되고 무뎌져서 기적이라는걸 잊고사는건 아닐까..
짧은 영상 0811에 보여준 영상을 보고 온 나는 함께할 수 있는 하루하루를
고마운 마음으로 지내야지라며.. 다짐하고 돌아왔다

3일밖에 남지않은 ETP를 위해 지금도 연습하고 있을  서붸비
....당신을 지금처럼.. 그렇게.. 지금처럼..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서태지, 당신을 응원합니다.  ETP 당신의 꿈, 우리의 꿈

덧)
ETP 잠실에서 만나요.!!  어제 선물 고마워요..
마지막 끝 이라고 써있었던
바로전에 장면  디비디에 꼭 넣어주세요.!!..

9ef59bf5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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