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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보다 체력 저질이었던 사람 나와보라구래...잉잉..ㅠ ㅠ	게재일 : 2009.08.16 (Sun) 11:45:02 AM
작성자 : 밤에만논뷉	No. 660166  추천수 : 0  조회수 : 207
너무너무 뜨거워서... fade, 껌엑스까진 어찌어찌 서서있다가 피아때.. 통통 뛰다가 후반부에 주저앉고.. 그때부터 별 기억안남 ; 쿨존에 붙어살다가 피아끝나고  속이 메스껍더라구..  미에로 먹은것도 이상하고.. ; 붐붐은 아예 포기하고 편의점으로 나가서 쉬다가 밥먹고 와서 킨 서서 잠깐 보다가 게이트 그늘에서 있다가.. (이것도 제대로 감상 못했어...ㅠ ㅠ) 킨 끝나고... 림프하기 전에  집에 와버렸어 .. ㅠ ㅠ 끔찍하더라.. 이러구 대장 나올때까지 버텨야한다고 생각하니까 ; 화장실에 수도도 끊겨서 손도 못씻고.. 세수도 못하고... ㅠ ㅠ (근데 나오는길에 보니까.. 아예 안들어가고 주경기장에서 죽치고 널부러져있는 사람들 꽤 많았어. 공연 포기하고 그늘에만 있었던 사람들, 절반은 되었던 것 같아..) 집에가서 샤워하곤 숨 돌렸더니  다시 갈 의욕이 생기데? 왔더니 딱! nin끝나서 퇴장.  (이때 대장안보고 나가는 사람들 많았음) 대신 대장 할 때는 정말 온 열성을 다해 놀았다.   하루치 못 논 걸 보상받으려구. 목이 찢어져라 소리지르고 막 뛰고.. 근데 귀도 약해서 귀막고 헤드뱅잉했음. ; 난청 될까봐 겁나서... ;; 나처럼 놀았던 사람.. 아니 내가 놀기나 한건지.. ; 하루 종일 땀 샤워하고 더위속에서 헉헉 대고 목숨을 부지하기도 힘들어서 가수들이 노래를 하건, 뭘하건 귀에 안들어오더라. 너무너무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왔을땐 정말 안타까웠지. 더위만 아니라면, 1도만 낮았더래도 난 지금쯤 저 무리에 껴서 미친듯이 뛰며 즐기고 있었을 텐데... ; 서른살 넘어서도 이티피 가려고 했는데. ... 이게 뭔 꼴이라니... ㅠ ㅠ 지금은 말짱해. 다리만 아프고, 아 피부에 울긋불긋 발진나서 놀랐다 ; 우둘두둘해졌어... ;; 팔에 기미도 낀 것 같고. 나 진짜 열정은 이티피 사흘 치인데.. 몸은 대장 콘썰 딱 3시간 짜리다... ; 너무 안타까웠어. 그나마 대장노래할때 충분히 즐겨서 다행이야. 담엔.. 락페 가을에 했으면 좋겠더라..ㅠ ㅠ  왜 꼭 여름에 해야되는 거야? ㅠ ㅠ  ; 가수들도 선선한게 좋잖아...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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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질주량 113b2e37b96 (2009.08.16 Sun 11:46:52 AM)     맥주 반캔마시고 그 기대했던 킨노래 두곡은 화장실에서, 나머지는 파라솔에서 들었어.......후....................... ㅜㅜ 1fe5290269d (2009.08.16 Sun 11:47:39 AM)     우리의 독립기념일!!ㅋ 쿡 6ea4bdc685d (2009.08.16 Sun 11:53:06 AM)     나도 그냥 다 포기하고 집에 가고싶더라 ㅠㅠ 돌돌이 135b2500376 (2009.08.16 Sun 11:54:21 AM)     붸비는 나보다 더했구나ㅠㅠ 난 피아때만 잠깐 그냥 서서 (슬램은 커녕 손만 겨우 들었다놨다;) 그뒤로 계속 의무실에가서 약먹고 앉아있다가 닌 나올때 중간쯤 스물스물 나와서 또 앉아있다가 오라방 나오셨을때 과하게 논것도 아니고 점프 몇번했을뿐인데ㅠㅠ 내맘이야때 갑자기 코피가 주르륵 흐르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처음 겪는 일;; 예전에 몇날며칠을 밤을 세워도 끄떡없었는데..ㅠㅠ 올해 a형간염의 여파가 큰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맘이야 이후론 의무실가서 얼굴에 얼음팩 얹어놓고 불꽃놀이할때까지 소리만 들었어.. 그나마 소리도 잘 안들렸코마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나네ㅠㅠㅠㅠㅠㅠ 그냥 의무실에 앉아서 봤음 코피 안쏟고 화면이라도 봤을걸 하는ㅠㅠㅠㅠ 공연끝나자마자 병원응급실가서 지혈치료 받고 집에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e1e26063cd (2009.08.16 Sun 11:55:32 AM)     (소근소근)난 내 비루한 체력을 알기에 킨 한번 보고팠지만 아예 포기하고 6시 넘어 닌 시작할 때쯤 갔어.. 닌 공연하실때도 얌전히 서서 듣고 보기만 하고 몸 절대 안움직이고~ 그리곤 모든 에너지를 오빠님 등장과 함께 쏟아부었지.. 옷에서 저절로 땀물이 질질 떨어지긴 첨이었어 즈질체력, 딱 끝나고 전철역오니깐 온 몸이 쑤시다못해 가루처럼 부숴져 사그라들 것 같더라.. 오빠님 닮아 내가 좀 엄살이 심해ㅋㅋㅋㅋ 종일 버틴 붸비들은 정말 강철로 만들어졌나효??? 글쓴 b5cb53ab654 (2009.08.16 Sun 12:01:57 PM)     오오! 담에 같이갑시닼ㅋㅋㅋㅋ ㅠㅠ b3a88912ebb (2009.08.16 Sun 01:21:05 PM)     어제 죽는줄 알았어 정신력으로 버텼다 넘 슬펐어ㅠㅠㅠㅠㅠㅠㅠ 더위 먹은것 같아 울고 싶고 집에 가고 싶었지만 오빠 보려구 버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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