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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림프단독] 프레드 당신의 인간적인 모습.. 온화한 엄마미소

게재일 : 2009.08.18 (Tue) 01:17:27 AM

작성자 : 역시 단독이..

No. 663078 추천수 : 1 조회수 : 891

림프 앨범  매일매일 들으면서 아주 미치도록 좋아해서..
노래 다 따라부르고 그럴정도는 아닌..
공연장에선 아주 광분하고 놀지만 막상 평소에는.. 그런 조금은 과격하고  빡쎈 음악은
집에서 잠깐 잠깐만 듣는 정도라서~   유명한 곡들은 대부분알고
어차피 헤드뱅하면서 노는데 기타..소리나 드럼..박자 맞춰서 눈감고 미친 헤드뱅하는 송아지라
이번 단독공연 아주 마음먹고갔어.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림프티셔츠 판매하는거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들어갔어.   몇명안되더라고 림프티셔츠 입은사람이;; 그래서 더 좋았어
난 기념으로 남기려고 샀던거야~

셋리스트도 어느곡 어느곡할때 어땠었다 라는 후기를 못남기는 비루한 송아지야 ㅠㅠ
미안해 ㅠㅠ..   그냥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이였는지 감상위주로쓸게.

2003년 내한 공연도 갔었고~  토욜날 했던 이티피도 함께했으니까..
림프 내한공연은 전부 다닌~  림프를 좋아하고 공연장에서 놀면 티셔츠가 젖어서..
짜면 땀날정도로 정신줄 놓고놀아. 아주 귀에 착착감기고.. 놀다가 죽어도 좋다라는 생각을 하게해

이렇게 지루하고 길게길게 설명한..이유는 이런이유로  100번-110번 사이로 들어가서
가구역 옆바리를 잡았어~   그런데 그런데 .. 그런데..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엄청 놀랐어
앞쪽엔 대부분 젊고 어린 아주 죽기살기로 놀 태세로 보이는 젊은 남자들..
중간중간 사이사이에 여자들도 보였지만 뭐 죽기살기로 놀겠다라는 느낌보단 그 남자들과 일행이거나
앞에서 보고싶어..해보이는 사람들;;이라 압사구역이 될거같은 느낌에 중심 앞쪽으로 가지않았어
중심에서 사이드쪽으로는..두번째 세번째 자리도 비어있었거든;;;

그러다가 2곡 정도고 지나고.. 2번째 곡이였나 세번째 곡에서 프레드가 중앙에서 가구역쪽에
바리위에 몸을 얹고.. 바리앞에서 노래를 불렀어..
난 정줄을 놓고  프레드를 향해서..  한발 한발 움직여서..  압사구역;; 몸과 몸이 모두 밀착된곳에
자리를 잡고 프레드를 향해 손을 뻗었어.  내 키가 조금만 크다면 팔이 닿을정도로 가까운거리.

그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였는데 가까이에서 만난.. 공연하는 프레드는
아주 최선을 다하고 성심성의껏~~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 한명한명을 보면서
같이 따라하는 팬을 보면 흐뭇해하고~~  컴온~~하는 눈빛을 보내면서  손으로 더 하라는 액션도
간간히 취하고 그랬어;;   정말 아주 온화한..인상 이였어 ㅠㅠㅠ..

이티피 휴유증도 가시지 않은 상태지만 이티피보다 더 숨이 턱에 차서 .. 헤드뱅하다가 쓰러질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아주 빡쎄게 달리지 않는 부분에서도 기타선율에 몸을 맡긴채
놀았고..  앞바리를 살짝 잡고 두번째에서 아주.. 미친듯이 놀았어

너무.. 심하게 놀았는지 내자리는 어느새 2-3명은 놀 수 있을만큼  조금씩 여유가 생겨서
처음엔 몸이 끼어있었고 프레드가 떠난자리에도 빡빡하던 자리가 널널해졌어
난 오른쪽 무대중심쪽에 있었던 분들이 아주 신나고 재밌게 놀길래 우리쪽 분위기가 되게 좋은줄
알았는데 나랑 같이 갔던 일행은 사이드 옆바리쪽에서 놀았는데..
썩..그렇지는 않았나봐 가만히 서서도 보고 소리꽥꽥지르면 뭐라고 하는분위기

어쩐지..   나구역에서 프레드가 오지않드라고 ㅠㅠ..  10번정도밖에 오지않은듯..
무대중간도 아니고 거의 나구역에서.. 프레드는 자리를 아주 잡고 불렀어 ㅠㅠ..
거기가 아주 분위기가 좋았던 모양이야 ㅠㅠㅠ...라고 생각했어

공연중에도 간간히 무대...왼쪽끝 그러니까 가구역 끝쪽에서 바로앞에 보이는 곳에서
아들 아주 귀여운 아이가..  중간중간 폴짝폴짝 뛰어놀고 하다가
앵콜한다고.. 앵콜할때  오늘 생일이라며~ 브라더;;라며 소개한 ..  어느분 생일 노래불러주고
축하해주고
아들?(어린아이)이
무대에 같이나왔는데 일부러 그랬는지 실수로 그랬는지 케익을 손으로 뚝쳐서 엎어졌어;;
그래서 그걸 서로서로..얼굴에 막 묻히고 던지고 그..순수하고 어린 귀여운 아이는
케익을.. 관객쪽에 막 던지고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어찌나 귀엽던지..

그리고 나서 어느 곡을 그아이와..같이 불렀는데 정말 아주 인간적인 아들을 사랑해서
두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는 아주 해맑고 사랑스런 엄마미소로.. 아들을 계속 바라보다가
포옹하는데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컥울컥하고 감동먹었어
(..  조금은 장난기많고 매서운 눈매의 프레드에게 아주 온화한 모습과  엄마미소를 하고있던
프레드를 보고 아주 감동했어)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림프 스텝도 아주 좋아하면서 그렇게 흐뭇해하더라고
아주 가족적인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보는내가 마음이 좋드랍.

그 케익이 떨어져있는 상태로 그다음곡을 불렀는데 노래부르다가~  땅에 떨어진 케익을
손으로 집어서 한입먹고 ^_-  이렇게 웃고는  관객에게 건네줬어 ㅋㅋㅋㅋㅋㅋ
정말 어찌나 귀엽고 ㅅ ㅏ 랑..스럽던지 ㅠㅠ... ( ^_* 요런 표정을 지었어 ㅋㅋㅋ)

드디어드디어 관객을 무대에 올리는 시간
림프비즈킷 티셔츠를 입은 나구역 젊은 남자한명 여자한명이 딱 두명을 올렸는데
젊은 남자분은 아주아주 림프비즈킷 팬인가봐~  프레드와 마주보면서 같이하고
무대매너도 아주 좋았어~  그 여자분도 아주 귀여웠고
(정말 부러웠어 ㅠㅠㅠ... 진정한 계를탄분..)

전체적으로 ..  공연장 내부부 무대 그리고 사운드는..  전부 별로였지만
(난 이미 첫 내한공연에서 경험한지라 기대가 없이가서 실망도 없었고 노느라 여념없었어)
그리고 거기있던 사람들이 전부 림프비즈킷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죽기살기로 놀던 사람만 있던건
아니였지만 앞쪽이여서 그랬는지 내가 놀았던 주변은 쉴새없이 달리고 달리고
노래를 같이 부르고 호응도 아주 좋고..  무려 내옆에 있던 남자분은
역시 단독공연 림프비즈킷을 좋아하는 사람만 모여서 분위기 정말 좋다!!!!!!!!!!!
재밌어!!!!!!!!!!!!!!!!!!!!!!!!!!!!!!!!!!!!!!!!!!!!!  이러시면서 놀았어.

난 전체적으로 아주 감동도 많이하고 목이 붙어있는게 신기할정도로 ...미친헤드뱅을
허리를 꺽어가며 폴짝폴짝 날아다니며 ㅋㅋㅋㅋ...하는 신들린 송아지처럼 놀다가와서
아주 만족스러웠어.

손닿을 수 있을만큼 가까이본 프레드..
관객들을 향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관객들을 보면서 노래하는 프레드
내가 오늘 공연장에서 본 프레드는  정말 TOP !!  아티스트~  멋진 보컬이였어.

   2010년 내년에 또온다고했어~  어디서 만나게될까? 단독? 이티피?
내년에는 앞바리잡고 마주보며 외쳐부르는 떼창의 경지에 이를테니..꼭 내년에 만나요 ^--^
오늘 공연 정말 잊지못할거같아 ㅠㅠㅠ..

에피1)   앵콜 공연 달달한 서정적인 노래에서..제목몰라서 미안 ㅠㅠ.. 내쪽으로 오시는데
내가 림프비즈킷 티를 입고있었잖아 그게 보였는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두개 치켜 올렸더니
나를 보고 살짝 미소지어주더라고..  그리고 나서  나도 모르게 하트를 얼굴앞에다 대고 계속 들고있었더니
거의 한소절 넘게..  엄마미소 지으며 나 보면서 불러줬어 ㅠㅠㅠ..그러곤 살짝 웃어주다가
같이 불러...야 하는 부분이였나 옆에서 노래부르는데 내가 못따라부르니 그자리를..뜨고 다시
나구역으로 가버렸어 ㅠㅠ...역시 앞바리쪽에선 떼창이 가능한 사람만 가야해!!
정말 미안했어 ㅠㅠㅠㅠㅠㅠㅠ 나 완전 팬으로 생각하고 눈 맞춰주고 그랬는데
떼창하지 못하궁 ㅠㅠ..
그래도 아주 행복한 시간이였어.  몇번 살짝 살짝 아이컨택했다고 느끼긴했지만 그렇게
눈앞에서 콕..쳐다보면서 노래불러주다뉘 ㅠㅠ..  잊지못할거양.

베이시스트가 뿌려주는 물도 서너번 맞았어 ㅋㅋ...(오빠가 뿌려주는물 한번 못맞았는데 ㅠㅠ...)

에피2) 공연끝나고 나왔다가 옷이 너무 젖어서 화장실을 가려고 건물로 다시 들어갔어
들어가던 입구에서 김이사님 만나고 (서울기획-회장님과 함께계셨어 )
그리고 화장실로 가는중에 앉아있는 옥보컬을 보고 너무 반가워서~ 일행 2분과 함께계셨는데

땀에쩔은 송아지(본인):  사진 한장 같이찍을 수 있을까요??  (악악악악!!!..아주 수줍어하며..)물었더니
많이 피곤해 보인 옥보컬: 네~  하며 ^_____^  함박웃음..(그렇게 웃으며 선뜻 응해주시다니)

땀에 쩔은 송아지와 옥보컬이 앉아있고  일행 동생아이가 사진찍으로 저쪽으로 ..가서
핸드폰 꺼내 드는 사이

아주 피곤해보인 옥보컬 : (땀에 쩔어 티셔츠는 질척하고 앞머리는 이미 땀으로 쩔어서 펴지지도 않은 떡진
상태인 나를 보고는 -----나중에 사진찍고 화장실가서 보고 악악악!!!!!!!!!!ㅠㅠ... 미안하고 챙피했어)

옥보컬: 오늘 공연 ~재미있~게 ~~놀았어~요)↗?  ^---^(보셨어요?--정확하게 기억이 ㅠㅠ)

으악 ..ㅠㅠㅠㅠㅠ아주 상냥하고 상냥한 목소리와 말투 엄마미소로.. 물어봐주셨어
물론.. 그때는 감동하고 좋아하다가 화장실에서 내 몰골을 보고  아주 심하게 놀다온 내 상태를
보고 물어본건 너무나 당연한일 ㅠㅠ...악악악!!!!!!!!! 뽀송뽀송한 상태로 만났어야했는데;;;

그러고는 사진을 찍는데..  거의 보통 이런경우엔 팬하고 사진찍으면
팔을 어깨에 둘러주거나 그러지않늬? (아주 수줍어하셨지만)  쭈삣쭈삣하게 찍고싶지않아서
내가..  요한씨(옥보컬) 어깨에 살포시 어깨에 손을 얹고 찍었어 ㅠㅠ..
그리고 나랑 같이간 일행아이도 찍고  오늘 렛츠락페 가려고 생각하고 오늘 같이간 일행이랑
그거가자고 약속하면서 입장했었거든.  그 생각나서   렛츠락페에서 만나자고 인사하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뽀송뽀송한 휴먼드림티로 갈아입고 나왔어

아주 피곤해보였는데 온화한 미소와 말투로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해서 정말 감동했어 ㅠㅠ..
고마워요. 요한(보컬님--오빠? 씨? ..다 너무도 어색하군화 ㅋㅋ...)

에피3) 나오는데 김이사님과 서울기획(회장님)이 다른 일행분들과 함께 계시더라고
인사하고 싶어서~
" 안녕하세요~~"  인사하니까 두분이 아주 정중하게 네~~ 하면서 ^---^ 받아주시더라고
앵콜에서 뵈요~~~!!!!!!!!! ^___________^  요러고.. 인사하고  난 집으로 왔어
네~~~  하면서 아주활짝 온화한 엄마미소로 두분만 인사받아주시드랍 ㅠㅠ..

내가 프레드에게 손하트를 날려주고 옥보컬 어깨에 손얹고 사진 찍는동안
우리태지오빠는 앵콜연습하고 계셨겠지?  (블리추가되는 소리가 들린다 ㅋㅋㅋ..)

오늘..  앵콜예매라 이티피 끝나고 하루걸러 간 공연이라 걱정했는데 가서도 신나게 놀았고
지금도 기분이 좋아서인지 어깨만 조금 아플뿐..  통증이 아직은 밀려오지않고 있어.

오늘 앵콜 예매날이다!!!!!!!!!!!  다들 앵콜에서 만나 ^___^
(끝장나는 사운드!  입 떡 벌어지는 조명과 효과 .. 가 함께있는  최고의 오빠 공연
보름도 안남아서 마구마구 떨린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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