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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기억하려나.. 지난주에 심포니때메 헤어질 판이라던 붸비야..	게재일 : 2010.02.04 (Thu) 05:26:35 PM
작성자 : 결국은-	No. 797839  추천수 : 0  조회수 : 557
지난주에 글 올렸었는데.. 붸비들의 진심어린 댓글들 참 감사해- 결론을 얘기해야할 거 같아서리.. 아.. 길어질거 같아;;; 거두절미하게 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우리 헤어지기로 했어~ 단순히 그 이유뿐인건 아니지만 뭐랄까. 촉매제 역할? 암튼 현실을 깨닫게 됐다고나 할까.. 지난 주말에 만나서 얘기를 했어. 그 글 올리고 나서 한번도 연락 서로 안했거든 아 그리고 심포니 같이 안봤어.. 그냥 만나서 얘기했는데.. 결국 남친은 똑같았어. 절대 자기는 그거보러 못가겠다.. 다른거 내가 원하는거 모든거 다 해줄 수 있지만 그거 하나만큼은 진짜 못해줄거 같다더라.. 공연도 가서 같이 기다려주고 끝날때까지 차에서 기다렸다가 데꼬오고 이런건 해줄 수 있지만 공연을 같이 보는건 못하겠대.. 그 공간에 자기를 넣지 말아달라네.. 헐.. 그래서 내가 기가 차서 그럼 결혼해서도 그럴거냐.. 공연은 같이 가달란 말 여태 하지도 않았고 결혼해서도 안할거지만, 만약 결혼해서 이번처럼 극장상영하는거 있어도 또 같이 안가줄거냐.. 물었더니.. "어. 그건 힘들거 같아" 이러는데 뭔가 탁- 하고 힘이 풀린다고 해야 하나.. 뭔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 뒷통수 맞는? 암튼...; 내가 이런 사람하고 어떻게(이거 맞춤법 맞아?; 나 항상 헷갈려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니.. 그러면서 나보고 자길 이해해달래.. 난 이해못한다고 했어. 그러니까 자기도 날 이해못하겠대.. 후아......................... 사실, 나 남친이랑 여태 사귀면서 서로 사랑은 하고 아직도 마냥 좋고 좋은데.. 뭐랄까 시간에 그냥 끌려가는 느낌? 이랄까.. 그런게 있었거든 이제와서 조건따지는 건 아니지만 나랑 7년을 사겼고 직장생활 2년을 했으면 결혼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돈을 좀 모아야 하는거 아니니?;; 근데 단돈 300만원도 못모았다?ㅋ.. 그러면서 맨날 나보고 결혼하재. 또 집안문제도 크고.. 자세한 얘기까진 밝히기 좀 힘들지만.. 일단 우리집쪽에서 굉장히 반대하고 계시고.. 울집에선 헤어진줄로만 알고 계셔;; 그쪽 집안에서 말도 안되는 걸로 좀 우리를 오해하고 여자라고 좀 무시해서;; 남친네는 집안이 좀 힘들고 부모님사이도 좀 많이 안좋고 이래저래 문제가 좀 많거든.. 자격지심인지.. 암튼 그래서 현실적으로 행복하고 마냥 축복받는 결혼은 못할거 같아.. 난 그러긴 싫거든 남친도 스스로 잘 알고 있어.. 그래서 헤어지는 쪽으로 얘기가 나와도 수긍하는 편이었고.. 물론.. 헤어질 수는 없다는 입장이야 남친은.. 근데 난 도저히 이제는 힘들고 지쳤거든.. 이번일로 다시한번 현실에 눈뜨게 된거지 머.. 남친이 나한테 정말 잘하긴 하거든. 아직도 뭐든 다 해주려고 하고 다 맞춰주려 하고.. 오래된 연인들 뭐 그냥 가족같다- 하는데 우린 남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아직 너무 좋은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걸 이번에 더 확실히 느끼게 된 것 같아. 아무튼.. 또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국엔 그렇게 돼버렸어- 나 잘한거겠지? 그렇다고 말좀 해주라.. 역시.. 내 인생에 남자는 오빠뿐인가봐.. 내남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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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27631bb06 (2010.02.04 Thu 05:29:09 PM)     힘내 붸비야 ㅠㅠ!!! 에휴 c732eb8dbac (2010.02.04 Thu 05:29:18 PM)     토닥토닥 ㅜ.ㅜ 아무것도 없으면서 무턱대고 결혼하자는 남자는 정말 별로더라...ㅠㅠ 이럼 안되지만... 휴.. 붸비 힘내! 더 좋은 남자 많을거야~ - 56685b19126 (2010.02.04 Thu 05:29:43 PM)     에긍.... 토닥토닥....ㅠ 서로가 서로를 100% 이해하고 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이 잘 맞으면 좋을텐데. ㅠㅠ 붸비가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이러는 걸거야.. 오빠님만큼은 아니어도 더더더더 좋은 사람.... 에휴.... bff56dbf1c6 (2010.02.04 Thu 05:30:05 PM)     어찌됐든 토닥토닥.... 붸비야~ 힘내....!! 붸비두 오래 신중히 생각하고 내린 결론이라 생각하니 힘내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 토닥토닥토닥!!! ㅇ 3c39b935d1a (2010.02.04 Thu 05:30:29 PM)     �� 글 기억나 일단 어떻게 맞고 ^^ 이 글만 보고는 이렇다 저렇다 말 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 남친은 붸비가 오빠 팬인게 싫은가보다 다른남자;;에게 열광하고 그런 모습 보기도 싫은것같고 에구.. 토닥토닥.. 웰컴투 솔로부대 ;; 음 339728f0c16 (2010.02.04 Thu 05:31:31 PM)     남자네가 완전x배짱이네.. 붸비네를 무슨 봉으로 봤나보다.. 암튼 잘 한 선택인거같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날꺼야.. ;; 꼭 좋은사람 만나구 ^^ 300? db01d7fdadd (2010.02.04 Thu 05:32:35 PM)     아..현실적인 소라 미안한데 7년 사귀었는데 300?................................. ;;;;;;;;;;;;;;;; 너무 대책없...;;; 붸비랑 남친의 사이가 남들보다 더 좋은 이유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그런 것도 있을꺼야 보면 항상 그렇더라고... 주번에 역경이 있으면 둘 사이가 더 좋더라... 그렇지만 남친은 좀..대책 없어 보이고, 결혼하면 힘들겠다... 잘 생각해 붸비야.. 헐;; 3fc512c969d (2010.02.04 Thu 05:32:39 PM)     내 얘긴줄 알았어 ㅠㅠ 나도 오빠땜에 헤어졌거든 ;;; 2년 사귄 남친이였고 결혼도 생각했던 남자였는데... 서태지 좋아하는걸 연애 초기에는 별말 없더니..시간이 지날수록 예민하게 반응하더라고;; 그당시 오빠는 잠적기간이였고 내가 공연을 쫓아댕기면서 남친에게 소홀했던것도 아닌데... 서태지 얘기만 나오면 싸우고..나중에 서태지 컴백하면 공연 다 다닐꺼냐면서 딴지 걸고..결국엔 싸움이 반복되다보니 서태지 노래도 듣지 말라고;; 그냥 내가 좋아해서 싫다나;;; 결혼해서도 내가 공연 다니면 자긴 이혼할지도 모른다고 막말까지;; 그래서 내가 뻥차버렸어 !! 그당시엔 오빠두 활동 안하시는 중이였고 남친과의 이별도 넘 힘들어서 마니 힘들고 슬프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잘한거 같아 ^^ 붸비도 후회없는 선택이였길 바라구...꼭 이해해줄수 있는 남자 있을꺼니까 꼭 만나 !!화이팅!!! .. f438e9b3fa6 (2010.02.04 Thu 05:32:42 PM)     여러가지 현실적인이유는 우리가 판단하기 모하고.. 그건 베뷔가 가치기준을 스스로 판단할 부분이니까.. 오빠부분에 있어서도.. 베뷔나 전남친이나 서로 생각이 다를뿐 누가 잘못한건 아닌거 같아.. 하지만.. 이게 서로 이해가 안된다면 분명히 헤어지는 고민을 할때는 된거 같네...... 내가보기엔 전남친은 그동안 베뷔를 너무 사랑해서 배려를 했을뿐 기본적으로 오빠에 대한 베뷔의 행동들을 이해하지도.. 좋게 보지도 못하는거 같아... 근데 나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 그건 남친의 잘못이 전혀 아니고..근데 그런 사람하고 평생살면 스트레스가 심하게 올테니... 앞으로도 계속 지내면서, 나중에 결혼해서는 분명히 분란의 씨앗이 됬을꺼야.. 토닥토닥.... f967ff14bed (2010.02.04 Thu 05:32:45 PM)     그동안 맘고생 많았겠다 붸비야.. 내가 붸비한테 해줄 수 있는건 위로의 말 뿐이지만 부디 내 말이 붸비에게 힘을 복돋아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정말 붸비를 사랑해주고,이해해주고,또 오빠님에게 호감을 가지면 더 좋고(?) 음..여하튼 그런 멋진 남자 만나서 좋은 사랑 하길 바랄게 ^_^* 힘내 붸비야!! ♡ ... bfb1693d678 (2010.02.04 Thu 05:33:46 PM)     잘 결정했어....(토닥토닥) 붸비 258c8b2802f (2010.02.04 Thu 05:34:14 PM)     다른 건 모르겠구, 돈 300만원도 못 모았다고 한거는 정말 문제 있는 것 같아..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이라고 하니 난 붸비 결정 존중하고 싶어. 메론소다 4d926173926 (2010.02.04 Thu 05:34:56 PM)     더 좋은 인연을 만날꺼야!! 힘내! 아 258c8b2802f (2010.02.04 Thu 05:35:58 PM)     생각해 보니 나도 오빠 문제로 헤어지긴 했는데, 전혀 후회도 없고,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어. 아직고딩 c2df6e1e3ef (2010.02.04 Thu 05:36:12 PM)     나두 나중에 꼭 오빠야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고싶다..... 뷉 힘내...!! 뷉 cc99c24ca55 (2010.02.04 Thu 05:38:50 PM)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원래 하는거 아냐... 그리고 결혼할때 솔직히 그 사람만 보고 할 수는 없어... 나이 먹으면서 느낀건데. 가정환경이 정말 중요하더라. 이건 돈이 있고 없음을 떠나서 부모님의 성품이나 성격 같은거 안볼 수 없거든... 부모님이 반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 드라마 뿐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부모님이 반대하는 거 하고 행복한 경우 별로 없어.. 그러니까 기운내~~ 더 좋은 사람 만날꺼얌~~~ 헤어지는게 f9671cccdfd (2010.02.04 Thu 05:40:15 PM)     장기적으로 보면 좋을 듯. 딴건 모르겠고, 직장 생활 하면서 모아놓은 돈 300도 없는 건 문제야. 결혼 생활에 있어서 그런 게 얼마나 중요한데, 냉정히 말하자믄 그것이 가장 크게 헤어져야 할 이유가 된다. 그리고 서빠로 말하자면 뷉 그 남자랑 결혼 했으믄 팬질 편히 못 할 듯. 같이 안 가주는 건 좋은데, 남편이 된다면 뷉의 팬질 자체에 심하게 터치가 들어올 듯. 남친과 남편은 다르니까; . b93e47540f0 (2010.02.04 Thu 05:40:19 PM)     붸비야 힘들었지?....토닥토닥..붸비가 좋아하는걸 같이 좋아해주면 두배의 기쁨인데... 붸비..암튼 잘 결정했어...후회없지?옳은 결정이야...^^ ㅇ b0c3577582a (2010.02.04 Thu 05:40:31 PM)     7년이나사귄게 신기하다.. ㅎㅎ 그정도로 오빠 공연 이해못해주면..잘 헤어진것같애 .. 212d221c7ee (2010.02.04 Thu 05:41:48 PM)     오빠 좋아하는거 이해 못해주는 것보다는 직장생활 7년차에 모아놓은 돈이 300밖에 안 된다는 대목에서 솔직히 말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eco 7edfdf1500f (2010.02.04 Thu 05:43:45 PM)     상대가 좋아하는걸 존중하고 함께 하려고 노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나쁜게 아니라면.....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분명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하게 많이 충돌될거라 생각해... 지금은 힘들테지만 잘 이겨내길 바래...!! .. 7377bfb633e (2010.02.04 Thu 05:45:19 PM)     태지관련한 일도 매번 큰상처겠지만..그거 둘째치고.. 7년사겼는데 돈 300...이거...좀 너무 한거 아냐? 무슨 돈으로 자꾸 결혼은 하자는거야?,,, 어의없다..진심... 그게 뷉의 결정 bea1709ada0 (2010.02.04 Thu 05:46:59 PM)     잘했어 뷉.. 오빠는 촉매 역할일뿐 사실은 현실적인 문제가 그만큼 컸다는 거겠지. 꼭 오퐈님 때문이랄수는 없을거 같다. 진짜 결혼은 현실이고 둘사이의 취미나 마음의 교류는 정말 중요하거든.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이해해줄수 없는 관계라면 다른것 백을 잘해도 틈이 생기고 마음이 벌어지게 마련이고.. 그거 다 제끼고라도 집안문제라던가 금전문제라던가.. 그런게 걸려있다면.. 정말 진지하게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건 당연한거고... 어쨌건 그렇게 결정했다면 후회없는 선택이었길 바라.. 화이팅 ! 음 c93505ddbe3 (2010.02.04 Thu 05:53:00 PM)     직장생활은 2년^^; 사귄게 7년이고.. 뭐 그래도 300이면 심했어ㅠㅠ ㅁㅁ ce883203179 (2010.02.04 Thu 05:57:34 PM)     분명 나중에 베뷔랑 공연도 같이 가고, 오퐈님 관련 얘기 즐겁게 들어주는 이해심 넓은 더 멋진 분 만날꺼야~! 베뷔 화이팅이야~~~ ^^ .. c5fa73a5fe1 (2010.02.04 Thu 06:07:21 PM)     차지 하고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걸(그게 뭐라고.. 도박도 아니고 범법행위를 한는것도 아닌데)....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이랑... 어케 평생을 약속하고 함께 하니.. 토닥토닥...... 더 좋은 사람 많어 붸비야.... 그럴꺼야.. 음 3f873733b79 (2010.02.04 Thu 06:31:41 PM)     뷉 지금은 힘들겠지만...잘했어...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면 맞춰주기라도 해야지.... 결혼은 현실이라는데...돈이 많이는 아니더라도 보통은 있어야지...뷉이 덜 고생하지.. 이번 기회로 여러가지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래~ 22 aedc5d78001 (2010.02.04 Thu 06:36:35 PM)     2222나도 그래. 오빠 공연 가는거까지 반대하는 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쳐도 2년 동안 300도 못 모았다면, 그것도 결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대. 뷉 무시당하면서 결혼생활 할 사람 아니야. 최소 50년 동안은 오빠음악 들으면서 행복 하게 살아야지!! 잘했어잘했어!!!!!!!!!!!!!!!!!!! .. 02c1d91b4f3 (2010.02.05 Fri 12:41:43 AM)     300으로 결혼할 생각을 하다니...... 붸비 헤어지길 잘한것 같아 결혼은 현실이야..그건 아니지.. ... bff76d85eef (2010.02.05 Fri 11:11:21 AM)     힘든 결정을 했네 더 좋은 인연이 있을꺼야 힘내 그때도 그랬지만 77663403a5c (2010.02.06 Sat 08:55:36 PM)     베뷔랑 나랑 어쩜 상황이 이리도 똑같은지 ㅠ.ㅠ 정말 동감 백배. 나도 칠년 사귄 남친이 넘 이해를 못해줘서. 첨엔 내가 져주기도 하고 설득도 해보고 내맘대로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결국은 똑같더라고 너무 상처받아서 헤어지기로 맘먹었는데 헤어지자고 하니까. 남친이 잘못했다며;; 너무 날 이해해주지 못했다는걸 깨달았다며; 한번만 더해보자고 해서 지금 다시 만나고 있긴 한데 한번 돌아선 맘이;; 쉽게 회복되지 않더라구. 지금은. 내 맘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팬질하고 있긴 한데 남친은 남친대로 내가 예전같지 않으니까 계속 상처받고 있고 계속 이대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끔 답답하더라구. 난 사람은 변할수 없다 주의고 남친은 변할수도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해서 일단 기다리고 있긴 한데;; 결국 똑같아 지지 않을까? 난 결혼에 대해서도 회의적이고 ;; 그럼 헤어지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ㅠ.ㅠ 다른건 다 참을수 있는데 내 매냐생활을 이해해주지 못하는건 나를 통째로 이해해주지 못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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