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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일반인 남편 데리구~토요일 1시 보고 왔어~ ㅎㅎ(수정)

게재일 : 2010.01.25 (Mon) 09:06:35 AM

작성자 : ^^

No. 791700 추천수 : 0 조회수 : 371

차를 가져 갔는데
경부고속도로 밀리고 지하철 공사구간에서 또 밀리고 ㅠ.ㅠ

결국 30분 늦게 입장 ㅠ.ㅠ (그때 계셨던 분들 방해해서 죄송해여 ㅠ.ㅠ)

오빠님 용안이 대형 화면에!!!!! 아... 너무 좋더라

중간중간 빠심을 주체 못해서 박수도 소심하게 치고

엔딩 올라갈때 끝까지 앉아있었더만

남편(안티에 가까운 일반인)이 놀라워하는거야

나뿐만 아니고 다들 안나가는거에 놀라 눈이 휘둥그레~

끝나고 또 빠심 주체못해 박수를 쳤는데 박수 치는 매냐들 꽤 있었구 ㅎㅎ
(맘 같아서는 기립박수 치고 싶었는뎅 ㅎㅎ)

울 남편왈 무슨 60년대 반공영화 보냐고 끝나고 박수를 치냐고 나한테 한마디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앞에 있던 매냐들이 쳐다보더래 ㅋㅋㅋ(나같아도 쳐다봤을듯 ㅋㅋ)

울 남편 분위기 파악하고 헉 했고

어땠냐고 막 물어봤더니 조금 이따 이야기 하겠데

여기서 말 잘못하믄 맞을것 같다고 ㅋㅋ

끝나고 동기회 모임 가면서 어땠냐고 또 막 물어봤는데

울 남편 원래는 잘꺼라 그러고 따라와 주는냥 생색내고 그랬는데

졸렸냐니깐 전혀 아니고 잘 봤다고 하더라구 ^^ 인정할만 하다고 하면서

동기회 모임 가서도 심포니 보고 왔다고 은근 자랑처럼 이야기하더라

슬슬 울 안티남편을 매냐로 만들려고 노력중 ㅎㅎㅎ

그나저나 심포니 완전 대박!!! 초대박!!!

심포니 공연 못갔었는데 이번에 완전 한이 풀린 기분이었어

앉아있는데 몸이 근질근질해서 미치는줄 알았어

다들 일어나서 볼려나 했는데 너무 조용해서 놀랐어~

또 공연가구싶다!! 오빠님 빨리 나오셨으면~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듯!)

만원만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또 못했어

여기서라도 한번~ 만원만!!!

그리고 또 울남편 말이~ 태지오빠도 대단하지만 팬들이 더 대단한것 같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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