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집때는 혼자 공연보러 다녔어~
같이 다니던 친구가 많이 허약해져서 혼자 다닐 수 밖에 없었지
그래도 괜찮았어~
공연장 가면 항상 우리 뷉들도 있고, 혼자 왔다고 하면 더 챙겨주고,
공연장 가면 오빠도 있고 TRI도 있고, 서컴도 있고,
나만 알지라도 ㅋㅋㅋ 아는 얼굴들이 있으니까 항상 편하고 너무 좋았어~
이번 클공때도 마찬가지였지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티켓을 막 부랴부랴 교환하러 가는데 실장님이 천천히 오셔도 된다고, 넘어지시니까 천천히 하셔도 된다고,
신분증 꺼내시면 되고 등등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봐주시고,
난 그와중에 너무나도 인사가 하고싶어서 ㅋㅋㅋ 안녕하세요~ 하고 뜬금없이 ㅋㅋㅋ 인사를 하니까 실장님도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시며 얘기해주시고~
티켓 받고나서 막 자리를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우리 뷉들이 여기라고, 여기 서면 된다고 자리 다 알려주고,
또 오늘은 비까지 왔는데 아무말 없이 우산도 씌워주시고,
부채질도 내내해주시고,
당떨어질까봐 마이쭈도 챙겨주시고,
공연장에 들어가서도 서로 부채질해주고, 물도 챙겨주고,
쩜핑하느라 휘청휘청댈때는 잡아주기까지 했어~
오빠가 구석구석 우리들 얼굴 다 봐주시고, 2층까지 꼼꼼히 챙겨서 봐주시고 할 때
나도 같이 오빠의 눈을 따라 우리 뷉들을 보게된다..
또, 오늘은 끝나고나서 다들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데 너무나도 이쁘더라 울 뷉들~
언제 또, 어디서 볼지는 모르겠지만,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뷉들 너무 고맙고,
우리 모두 잘~~~ 살고 있자~
보고싶을꺼야~ 모두들~~
고마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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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뷉들에게도 먼저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