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혹시 크리스천 붸비 있어?	게재일 : 2017.10.10 (Tue) 11:09:55 PM
작성자 : 냠	No. 10563  추천수 : 0  조회수 : 521
난 사실 결혼하며 남편따라 크리스천이 됐어. 아기 낳고 교회 생활 하다보니 오빠 음악 잘 못 듣게 되더라. 특히 남편이 신앙생활에 방해된다며 못 듣게 했거든. 그러다 아기들도 좀 크고 해서 콘서트도 다녀오고 오빠 노래 너무 좋고 많이 듣고 싶은데... 남편이 계속 반대하기도 하고, 나도 오늘 들었는데 늘 기도하고 찬양하던 내 입이 더 이상 기도하지 않게 되긴 하더라. 그 동안 결혼 후엔 가요도 전혀 안 듣고 찬양만 들었거든.  하하.. 기도하면서도 오빠음악 계속 많이 들을 방법 있을까? 나같은 고민하는 붸비 있을지.. 난 25년간 팬이고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느낀게 찬양 아닌 음악 듣다보면 하나님과 멀어지는거 같은 느낌. 아직 신앙이 약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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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7e7f1166e2 (2017.10.10 Tue 11:14:46 PM)     하느님은 하느님이고 서태지는 서태지지 왜 둘을 결부시키고 고민하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 ... 372c6e28d7e (2017.10.10 Tue 11:23:26 PM)     신앙생활에 방해된다고 태지음악 못듣게한거부터 문제있는거 아닐까? 헉 8004f651b24 (2017.10.10 Tue 11:30:39 PM)     이해불가... 내 주위에 크리스천인 사람 많은데 다들 개방적이고 신앙이랑 문화생활이랑 결부시키는 사람 못 봤어 (친한 언니 부부도 그렇고..) ㅇㅇ 94abe7a3781 (2017.10.10 Tue 11:35:22 PM)     나는 목사님 딸이고, 중학교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때때로 상황에 따라 농도가 다르긴 했지만)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痔琯� 지방살아서 콘서트갔다가 토요일 늦게 들어오면 가끔 걱정어린 잔소리를 하시긴 해도 지금껏 큰소리 한 번 없으셨어 그건 개인적인 문제이고, 개인적인 신앙이잖아 �� 남편이 저지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미안하게도, 더더욱이 난 이런 글을 올려 특정종교에 비난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에 지는게 싫고 걱정된다 D e505f094fbb (2017.10.10 Tue 11:45:06 PM)     문화생활하는데 종교가 가로막는거 잘못된것같음. 신앙은 신앙이고 문화생활은 문화생활이야. ... 33425485719 (2017.10.11 Wed 12:03:02 AM)     조금 헉스럽다;; 남편이 신앙에 방해 된다며 음악을 못듣게 한다는거 자체부터가.. 나도 나름 크리스천이지만;; ㅎㅎ 65a97005f85 (2017.10.11 Wed 12:04:08 AM)     내가 서태지한테 관심있는거 교회선생님이 아시고ㅋㅋ 노트북으로 이거봤니? 이건 봤니? 하시면서ㅋㅋ영상보여주시고ㅋㅋ 지금은 목사님 되셨고 나 서태지 공연간다고 자랑하고 했었어 나 어릴때부터 잘아는 분이고 스승님 같은 분인데 신앙에 문제가 있는 음악을 듣는데 목회하시는 분이 날 그냥 냅뒀을까.... 조언이라도 해주셨겠지... ㅁ 5d97a73a2a7 (2017.10.11 Wed 12:39:32 AM)     종교랑 문화생활에 답이 어디있겠어.. 다 본인이 좋은데로 마음따라서 가는거지.. 토미입니다 85debe9548b (2017.10.11 Wed 02:43:46 AM)     2222 분간을 하는게 먼저일듯. 토닥토닥 18315a1d6a5 (2017.10.11 Wed 06:11:11 AM)     글을 읽는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쁠수도, 나처럼 이해할 수 있기도 한 것 같아. 나 역시 비슷한 경험, 생각을 하고 있지만 단지 고민이 크지 않다는 것만 다르거든. 찬양과 가요가 주는 느낌은 전혀 다른게 맞는 것 같아. 가요를 듣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찬양이 신앙생활에는 더 도움이 되는 걸 많이 경험하고 있으니까. 어떤 것을 우선순위에 둘 지 정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어. 응원할게 ��! :) . a3dfcea7ec1 (2017.10.11 Wed 09:11:51 AM)     붸비야 문화생활 때문이라기 보단 시간이 한정적이라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두개가 상극적인 문제도 아니구.. 붸비논리라면 종교때문에 취미 생활도 못갖지 않겟니 . ab91660cbe3 (2017.10.11 Wed 10:09:26 AM)     종교(신)>인간(나) 인간(나)>종교(신) 개인적으로 내가 즐거워야 종교활동도 즐겁다는 생각이들어. 남편생각은 존중해줄수 있겠지만 �痔� �痔潔�. 주체적인 객체라고.. 결혼했다고 남편말(?)이 �� 자신보다 더 우선순위일수는 없어. 서태지 노래를 들으면 종교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전제부터가 잘못된것 같은데. 남편이 그렇다니깐 �層� 그렇게 생각하게된거 아닐까.. 인간이 만든 모든 노래는 신에 대한 찬양이라고 생각해.. 응응 88ad7d5a0f0 (2017.10.11 Wed 10:39:25 AM)     나도 25년 팬이고, 내가 머리클때부터 태지옵이 나의 인생의 나침반이었는데. 8년전부터 기독교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나도 이런 고민을 했었지. 그때의 나는 찬양만 듣고 태지옵 포함 가요, 팝 등등 다 안들었었어. 그때의 나는, 그걸로 내 마음이 분산될까봐, 그래서 하나님이 날 싫어하실까봐 그랬는데. 지금은 다 들어~ 하나님이 그런걸로 싫어하실 분도 아니고. 예전에 그랬던 것은, 시간의 문제일수도 있고 취미생활의 문제로 볼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그렇게 했던 건,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이 우선시 될까봐였어. 태지옵이 내게 그런 존재였었으니까 또다시 그렇게 될까봐 걱정했었던 거지. 근데 신앙이 커져가면서 그런게 전혀 아니라는 걸 알았고. 그래서 지금은 그런거 상관없이 다 듣는다. 요새는 오히려 예전에 별로 안좋아했던 take1,2, 인터넷전쟁 이런거 막 들어. ㅎㅎ (사회의 안좋은 물을 먹어선지) 그런게 좋더라.. 얼마전 공연도 2번 다 갔다왔고. :-) 팬생활 잘 하고 있어 ㅎㅎ 이건, 옛날의 그런 소동(거꾸로 들었더니 악마의 목소리가 나온다는...그런 말도안되는..)같은 수준의 고민은 아니야. 태지음악을 들으면 신앙이 없어지고 그런 게 아니라는 말임. 그런걸로 없어지면 그건 올바른 신앙도 아닌거고. 하나님은 특별은총과 일반은총 모두를 사용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꼭 직접적으로 하나님과 관련되어있지 않은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알게 해주심. 그러니 걱정말고. 대신 마음의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도록 노력은 해야함. :-D TL 3c6996780df (2017.10.11 Wed 03:04:33 PM)     독실한 크리스쳔들에게는 한번씩은 있는 고민인거 같아~ 나도 그랬었구~~ 사실 답도 없는거 같아~~ 개인의 신앙문제이기도 하고 말야~ 선택은 �熾“� 있지 않을까? 신앙생활중에 그런부분이 발견된다면.. 다시 하나님과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을까? 무신론�層湧犬� 타종교�層湧� 불편해할수도 있겠지만 솔직한 질문 적어줘서 난 좋다고 생각해~~ 음악이 선과 악의 개념으로 나뉘려면... 영과 혼과 사상까지 생각해야 할거 같은데... 대장의 음악은 거기까지는 아닌거 같아~ 나에게 대장은..어릴적 부터 지금까지 이어오는 현존하는 우리들만의 추억이라고 생각하거든~~ 오래된 친구~ 심지어 이제는 연락처모르는 육촌 정도? 암튼 가족처럼 느껴지는.?ㅎㅎㅎ 힘내구 다음 가족모임(?)때 봐 ��! . 0a6815de83b (2017.10.11 Wed 03:45:06 PM)     잉? 나는 모태신앙인데~ 세상노래~ 흔히 말하는 가요 듣는 게 왜? 뭐가 문제지...남편분은 대장 노래만이 아니라 다른 가요도 안 들어? 우리 목사님은 비와이라는 가수가 신앙생활 잘 하면서 힙합도 한다면서 노래 몇소절 따라부르시면서 설교하신 적도 있는데..... 가수 중에도 기독교 많고. 대장 부인도 기독교고.. 좀 억지다~ 대장을 신격화 하는 것도 아닌데 노래까지 못 듣게 하는 건 이해가 안 됨 ㅇㅇ d0728599621 (2017.10.11 Wed 04:19:30 PM)     가요 듣는거랑 찬양 듣는거랑 대체 뭔 상관 ㄷ ㄷ ㅁㄴ f80e259ef83 (2017.10.11 Wed 05:16:19 PM)     나는 모태신앙이고 동시에 25년지기 매냐로써 항상 고민하는것 같아. 이 고민엔 정말 답이 없다고 느끼는게 내가 크리스찬으로써 서태지의 음악을 들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매번은 아니지만 계속 하게 되더라구. 근데 작년에 쇼미더머니 우승한 비와이라고 알지? 랩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 진짜 먼가 이문장 자체가 어색하고 딜레마스럽지 않아? 신앙고백을 랩으로 한다..ㅋ 나에겐 굉장한 충격이었어. 너무 신선하고 멋있어서. 그러던 중 비와이가 학창시절 했던말이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 고등학교때 비와이가 힙합한다고 하니까 어느 목사님인가 교회 어른인가 하시는 분이 힙합은 악마의 음악이라면서 핍박을 하셨나봐. 그때 비와이가 머라 그랬냐면 "힙합도 하나님이 만드신거에요." 뚜둥... 맞는말이잖아. 세상 모든걸 창조하셨으니 음악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고, 힙합도 음악의 한 장르니까 힙합도 하나님이 만드신거고. 어떠한 음악자체로써 신앙심의 정도를 판단하지 말고, 그 음악으로써 하나님께 어떻게 영광을 드릴것인지가 중요한게 아닐까? 크리챤으로써 머가 더 우선순위가 될것인지만 항상 잊지않으면 서태지의 음악을 듣는것도 1도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 난. 독실한 기독교인인 대중가수도 있고, 영화배우도 있고, 랩퍼도 있잖아. 참고로, 난 몇년전에 나한테 엄청 대쉬하던 미혼의 목사님이 있었는데, 그때 그 목사님이랑 오빠 공연 상영회도 같이 보러갔다,ㅋ 차에서 항상 오빠음악 틀고,,ㅋㅋ 그 분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건 서태지를 좋아하는 나를 한번도 비판한적 없고 너무 존중해 주었다는거. 뷉의 신앙이지, 남편의 신앙이 뷉것이 아니니까. 뷉의 신앙은 뷉과 하나님과의 둘만의 문제야. 뷉이 하나님믿고 구원받는거지, 남편의 신앙으로 뷉이 구원받을수 없는거잖아. 뷉이 중심을 잘 잡아봐. 그러면 지금 뷉이 하고 있는 고민이 어느정도는 해결될거야~ ... bcadba66642 (2017.10.11 Wed 06:08:49 PM)     이런게 고민이 된다는게 놀라울따름... . 395d5d8585d (2017.10.11 Wed 08:34:01 PM)     난 천주교인인데 기독교의 하나님이랑 찬주교의 하느님이랑 다른 신이니? 왜 유독 기독교 사람들은 사탄이니 뭐니 하면서 서태지랑 지들이 믿는 신이랑 연관 짓는다니. 그런사람들이 하나님 하나님 할때마다 소름돋는다 진짜. 헐 bcc8fd596ae (2017.10.11 Wed 09:08:45 PM)     아냐아냐~�� 왜그래~ 하느님 그렇게 속좁으신 분 아냐~ �� 남편이 �� 팬질하는거 보기 싫어서 하느님 가져가 붙인것 같아 보여..^^; 내가 496324d69a7 (2017.10.11 Wed 09:14:52 PM)     모르는 뭔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빠님 음악을 듣는다고.. 신앙심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자나~~ �痔� 하고 싶은대로 했음 좋겠다.. . fbea8060c91 (2017.10.12 Thu 03:09:47 AM)     헐.. 난 불교신자인데 de93334f8cb (2017.10.12 Thu 09:09:41 AM)     우리 스님은 가끔 오빠 안부 물으셔....."얘, 너희 오빠는 잘 있대니?" 무신론자 7f8027c6d18 (2017.10.12 Thu 11:49:53 AM)     로서 좀 신기하긴 하다..ㅎㅎ 음악을 들을 때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는 거... 근데 잘 모르지만 ~ 하나님이 그렇게 속 좁은 분은 아니지않나;;;; 어디서든 늘 어떻게든 존재하는 분 아냐?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감정적 경험을 쌓는 게 죄도 아니고 ㅎㅎ;; 위에도 나왔지만 가수들 중에도 독실한 신앙인들 많던데 그 사람들이 믿음이 부족해서 가수로 사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렇게 가수 활동하면서 신앙인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니 가끔 그게 되게 좋게 보이던데..ㅡ.ㅡ;;; 헐 ff4f144d7cd (2017.10.12 Thu 07:33:53 PM)     난 이해안간다. 음악. 독서. 영화. 등등 신앙밖의 문화생활이 얼마나 많은데??그럼 그런게 다 어려워? 아님 오빠 음악만 뭐라하는거? 신앙이란게 믿고 의지하고 내가 바른 삶을 살수 있게 좋은 영향을 주고 그런거지. 신앙이 내 삶을 지배할순 없는거 아냐?? 내가 너무 오버햇나? ㅎ 난 이해가 안돼서 말이지 . 83e4bfaea0b (2017.10.12 Thu 08:25:57 PM)     뭔가 기독교는 주입식인가? 믿음을 강제 주입시키는거 같아 태지음악이 왜? 왜 종교랑 결부시키지? 구해줘도 아니고 . 83e4bfaea0b (2017.10.12 Thu 08:33:30 PM)     될지어다면 다 들어주나? 우리 아버지 정말 독실한 크리스챤이셨는데 암으로 돌아가셨어 평생을 병원다니며 관리받으셨었는데 전이가 되도록 병원에서는 발견을 못했지 내가 얼마나 기도했는데 들어주지도 않더라? 근데 뭔소리들었는 줄 아니? 한동안 형편이 안좋아서 십일조를 일부만 냈어 그랬더니 아빠가 신이 노하셔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라 신이 정말 그 정도로 속좁은건지 난 진심 이해안가고 분통터졌어 ;; ca7e265966e (2017.10.13 Fri 08:07:18 PM)     헐;;;;;;;놀랍도다 ㆍ f566135c38a (2017.10.13 Fri 08:53:46 PM)     ��~ �痔� 아이들 또 그 아이의 아이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하나도 편안한맘으로 감상할수 없다고 생각해봐 무엇을 위한 신앙인지를 좀더 생각해본다면 의외로 답은 간단할지도. 하나님이 진정한 신이라고 믿는다면 그고민은 하나님도 원치않는고민일거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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