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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빠가 별을 찾는 이유	게재일 : 2009.06.28 (Sun) 12:31:32 AM
작성자 : 흠....	No. 573894  추천수 : 9  조회수 : 1,087
일기장에 썼던 거 그대로 옮겨와서 오빠 호칭이 그냥 "태지"야 그러려니 해줄리엣^^? ------------------------------------------------------------------- 태지가 용산에서도 대구에서도 야외공연이 있을 때 마다 무대에 드러누워서 별타령(-_-;)을 했다 단순한 장난이었을까 대구는 몰라도 용산에 별이 없다는걸 태지는 알았을꺼다 그도 서울시티즌이니깐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지는 별이 참 많네 라고 이야기를 했다 (몇몇은 이를 후에 터진 폭죽을 암시하는 멘트이지 않았을까.. 라고 말한다만은) 불현듯 나는 모아이의 가사가 생각나 촛점을 이곳에 맞추어보았다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 때" 별빛은 '비로소' 태지를 비추었다. 그것도 세상이 어둠을 '허락'했을때 태지가 무대에 드러누웠을때는 내맘이야가 끝나고 나서다 내맘이야의 가사로 잠깐 시선을 옮겨보자 태지는 TV를 끄고 머릴잡고 흔드는 자에게 거부표시를 한다 불고기가 먹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놀림에 멈칫했던 태지는 "내맘이야!!"라고 외친다 그러고 나서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태지를 비추게 된다 TV를 끄고... 태지가 용산에서 레플리카 신곡설명회에서 했던 말이다. TV가 인간복제에 주역이란 사실을 꼭 집고 넘어가지 않아도 이는 모두 아는사실 복제를 거부한 태지에게 비로소 별빛이 비춘다 어둠은 복제를 거부한 태지의 환경(적절한단어찾기실패ㅜㅜ)일테다 어둠이라고 하면 사실 마냥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려지지만 우리에게 어둠이 허락될 때 우리는 타인의 눈에 비치는 나를 걱정하지 않고 (불고기맘껏먹고ㅡㅡ) 타인의 모습을 쫓지 않는 고유한 나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레플리카가 담긴 정규앨범이 마냥 격하게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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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49b96b0d3f (2009.06.28 Sun 12:35:00 AM)     좋코마~~ 추천!! ㅇㅇ d48a53e1144 (2009.06.28 Sun 12:35:32 AM)     정리 잘했다. ㅋㅋ 나도 막연하게 그런 생각해봤는데.. 글 eda23fdb442 (2009.06.28 Sun 12:36:44 AM)     너무 좋은데.. 난 야외라서 별 찾은것 같은데.. 또 내맘이야까지 너무 달리니까 잠깐 쉬는 타임을 갖는것 같기도 했고..너무 단순한건가? ㅋㅋ .. 78ff4a04c5c (2009.06.28 Sun 12:38:13 AM)     감동.ㅠㅠ 내가 ef9ca218d43 (2009.06.28 Sun 12:38:19 AM)     원래 오빠 멘트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를 잘해ㅋㅋㅋㅋㅋ 초코파이 c6efdeec52d (2009.06.28 Sun 12:38:41 AM)     닥추 앤 닥스.. 맞아 a890891dcda (2009.06.28 Sun 01:25:26 AM)     오빠가 괜히 말했을리 없다고 생각..베뷔 글 잘봤오^^ 흑~~~ ㅇㅇ 4c7d190555e (2009.06.28 Sun 02:24:51 AM)     어둠을 허락했다는 것.. (음악 외적인 잣대로부터 자유로운 상태)... 작은 별 빛 (서태지의 음악을 오롯이 음악으로만 봐주는 존재?) 이 희미한 나 ( 그 별빛이 서태지를 비추기 전 까지는 희미할 뿐 완벽한 서태지가 아닌거야...) 를 비출 때... 차가운 바닷 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 뿐...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확인하는 상태...) 이렇게 봤는데... 리뷰에서 많이 나온 얘긴가? 암튼... 그래서 그 날 오빠가 별이 많다고 한 걸... 오빠를 서태지로 완성시키는 힘이 되어주는 , 그렇게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이 많이 와 있으니까 하신 멘트가 아닐까 생각했었어 ㅎㅎ 그런데 붸비는 내맘이야 노래 까지 연결시켜 생각했네~ 재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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