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못봐서 이번주 보러 갔어.
상영 마무리라 시간대가 8시 타임만 있어서 낮시간대 찾아서 보러 갔어
극장에 사람은 나 포함 4명이였는데..
극장 스페셜하게 빌려서 보는 느낌으로 봤어 ㅋㅋ
예전 서태지 시네마 시절 떠올리며 그땐 사람 넘쳐났는데란 생각도 해보구..
근데 이제 이런걸로 씁쓸하고 그런건 아니고, 그낭 잠깐 먼 과거 시절 회상 정도로
블루레이와 달리 공연 중간중간 비하인드씬이 들어가있던데 나쁘지 않았어
태지오빠는 요즘 최근 모습을 못봐서 ㅋㅋ 내가 비교를 못하겠는데
아이들 시절 무대 같이 해준 영상 속 방탄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요즘 방탄과 다르게 풋풋함과 어린 느낌이 많이 느껴져서..
몇년이 지난건지 세어보니 6년이 지났더라......와....
리허설 장면에서 공연장에 걸린 현수막 중에 “정권 바뀌었으니 음반 내자!” 라고 쓰여 있던거
그 당시 정권 바껴서 걸린 현수막이였는데 지금 영상 보는 시점에도 또 정권 바껴서ㅋㅋ
저 현수막 저때도 지금도 유효하네란 생각에 혼자 웃음이..웃픔 ㅋㅋㅋ
7집은 왜 로보트만 나왔을까? 의문을 가지면서 7집곡들 되새기다 보니 헤피엔드, 에펨비지니스, 제로, 라이브와이어...
와~7집이 참 명반이네 싶었다. 충분히 대중적이고..새삼 7집 앨범 감탄을.
글구 로보트때 탑이 성호경 긋는 퍼포(?)가 있던데 다들 알았어? 난 오늘 첨 알았네
8집은 틱탁이 나왔는데 앞에 영상 포함해서 틱탁을 고른건 살짝 의외라는 생각도.
영화 보다 오열할까 걱정했는데 눈물은 흘리진 않았고 ㅋㅋㅋ
끝나고 포스터 받아왔는데 퀄리티가 넘 좋더라. 비닐까지 씌워진 상태로 주던데..센스 굿!!!! 고마워요~
지난주에 보러가면 줬던 스페셜 티켓은 못받아서 넘 아쉽지만 ㅜㅜ
같이 영화 본 퐐로들 내적 친밀감 느꼈는데..
우리 서로 안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예전처럼 너 팬? 나 팬? 느낌으로 쳐다보는것도 못하겠드라 ㅋㅋㅋ
우리 진짜 너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네 ㅠㅠ
내 앞에서 포스터 받던 퐐로에게 잘가라고 살짝 눈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6년만에 퐐로들 봐서 그래ㅋㅋ)
서로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헤어졌네 ㅋㅋㅋ
뒤에서 내가 혼자 반가워하며 퐐로 뒷통수 쳐다보고 있었다! 반가웠어~
보고 오니까 좋다
혹시 안본 뷉들 있으면 한번 보러 가
이번주 금요일이 마지막 상영인 영화관 많더라
태지오빠는 잘지내시나요? 조만간 우리 만나요~
30주년에 만나자고 하셔놓고는 ㅋㅋㅋ ㅠㅠㅠㅠ
태지오빠, 우리 퐐로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지내다 우리 다시 만나자!
아! 영화 예매자 나이대 보니까 40대가 60프로 넘더라구..그치 서태지 세대인 팬덤 주연령층이 이제 40중후반일거 같은데..
오빠 우리도 나이 들었어요ㅋㅋ
그니까 이제 빨리 나오세요. 관절 건강할때 우리 뛰어 놀아야죠.(농담 아니에요)
보고 싶어요. 우리 만나러 빨리 와주세요...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