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taiji.

제 목 :

붸비들도 가끔 세상에서 혼자인거 같은 기분 들어?

게재일 : 2015.09.19 (Sat) 04:25:22 AM

작성자 : ㅡㅡㅡㅡㅡ

No. 3705 추천수 : 0 조회수 : 124

난 요새 가끔 그래...

난 취직하고도 금방 내 손으로 그만둬버리고 그러거든..
학창시절에 밝고 잘 지내다가 중간에 너무 가족에 깊은 상처로 힘든 일이 있어서 지금은 친구도 없어.
근데 정말 옛친구가 좋다고 , 나 좋을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모든걸 감싸주고, 한두명이 다지만 너무 하늘에 감사해.
하지만 그 친구도 외국에 살아서, 난 거의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과언이 아니야.
대학생이 되어서 좋은 분을 만나서 깊은 상담을 받고 긴 시간이 지나 치유가 되었어.
이젠 과거의 상처보다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기로에 서있는거 같아.
중간일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지만, 홀로 설수있는 능력은 생겼어. 아쉽긴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어디에 넣어도 능력도 있고, 그간 그렇게 힘든데도.. 참고 이겨내어서 쌓아온 경력과 사람과의 어울림이라면 어울림이랄까? 덕분에 취직이라면 다 되는데..
내 손으로 다 박차고 나온다는거야..
이젠 내가 너무 고르고 고르는거 같아 ㅎ 이젠 예전처럼 안살겠다 이거지 ㅎ
그건 좋은데... 적당히 넘어가야 할텐데...
이젠 내가 원래 나를 찾아서 하고 싶었던 쪽으로 꿈도 찾았고,
일을 하면서 대학원 공부도 하면서 차츰 그쪽으로 가면 되는데..
사실 당장은 그쪽으로 가긴 힘들지.
난 이제 성인이니까. 슬퍼도 인정해야하니까. 내 먹거리는 내가 사먹고 살아야 하잖아.
난 타고난게 예술쪽이라..
이미 늦었어.
취미로 혹은 교회나 성당에서 아니면 자격증 따서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될수있게 , 나도 즐기면서 살면서 삶을 즐기려고.
현실을 직시하고 있어. 내 자신을 알아가면서 말이야.
근데 몸이 말을 안듣네.
돈은 그래도 먹고 살면서 . 그래야 뭘 배우기도 하고 그럴텐데..
나참. 몸이 알아먹는다고..자꾸 회사를 나가면 지루한거야... 전혀 내가 하고싶은 분야와는 다른 분야거든.
내가 문과라면 거긴 이과랄까...
하....
몇번을 나한테 주어진 기회를 박차고 올때면 내가 왜이러나..싶어서 한심하기만 해.
이번엔 얼마는 버티는거 같더니....또...
기운이 너무 빠져. 나 자신한테. 나도 아는데 안되니까.
지금 대학교도 이름있는 대학다니다가 (뭐....압박에 의해 다녔다고 할수있는데...이건 집안얘기니까....) 내가
폭력에도 상담받고 힘생겨서 이겨내고 지금은 일하면서 사이버로 졸업이라도 할려고 하는중.
인생도 다사다난했지....
이제 그런거에는 미련없어.
내가 이제 다 내려놓고..가고싶은 곳을 갈수있도록 하려는 사람이라는거...그걸 느꼈으면 된거니까.
중요한건.
대학은 꼭 졸업해야되는데....
생활하려면 꼭 나에게 필요하거든....
내가 견딜수 있게.....회사에 가서 즐기며 이시간을 지나보내게...기도해 줄래?
쓰고보니 엄청 길었네...
야밤이라...나도 모르게..내 깊은 내용까지 다 말해버렸어.
이참에 다 말하고 새시작할란다~
보는 뷉들 힘들지만 안으면 됐지..
나 잘하겠지?
힘내도록 기도해죠 아자아자! 빠슝~ ㅎㅎ
우리 월요일에 또 만나쟈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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