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 페스트 너무 재밌게 보고 왔어.	게재일 : 2016.07.30 (Sat) 08:45:54 PM
작성자 : 태지마음	No. 6598  추천수 : 1  조회수 : 582
글쎄. 보기전부터 팬사이트포함해서 너무 혹평이 많아서 속상한 마음 안고 갔는데. 솔직히 나랑 친구는 너무 재밌게 보고왔어. 재밌었다구. 오빠노래 나와서 좋았다가 아니라 스토리가 재밌었어 그리고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다시한번 감동했어. 나 솔직히 뮤갤이나 무지컬 매니아들? 그들의 평가를 솔직히 이해 못하겠어. 나랑 친구도 뮤지컬 매니아는 아니라도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있다보니 일년에 다른작품(회전문빼고) 3개 이상보고 내가 하는일 옆부서가 창작 뮤지컬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리딩공연도 좀 보고 한단말이지. 그리고 외국 오리지날 작품들도 워낙 한정된 시간에 이야기 풀다보니 영화처럼 촘촘한 것보다는 툭툭 장면 위주로 넘버 단위로 끊어가고 큰 맥락속에서 이해한단말이지. 그정도 수준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평범한 나랑 친구가 보기에 이공연은 정말 재밌고 풍성하고 투자 빵빵히 들어가고 글로벌적으로 보편적 저항 정서를 가지고 있고 오빠 노래는 뭐 넘버로 손색없다고 생각했어(난 순간 오빠가 뮤지컬을 위해 이노래를 만든건가 헷갈리기도 함 ㅡㅡㅋ) 창작 초판이니 점차 수정될거고. 아직 안본 �層� 크게 걱정말고 마음 편히 가지고 행복한 맘으로 봐도 될꺼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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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d8ade86d3a7 (2016.07.30 Sat 08:47:31 PM)     계속 피드백받아서 좋아지고 있더라. 이번주 볼 때부터는 아쉬운 점 크게 없었어 (솔로곡 추가 빼고.. 제발 리유 랑베르 하나씩만 젭라ㅠㅠ) ... a446858208c (2016.07.30 Sat 09:08:39 PM)     비판 받을 부분이 있긴 하지만 너무 과하게 까이긴 해. 이게 서태지 이름이 들어가서 그런건지... 정말 리유와 랑베르 솔로곡 꼭 추가 해줘야 함!!! 그러게 986e3292b54 (2016.07.30 Sat 09:20:36 PM)     이만하면 훈늉한데 말아.. 리유랑 랑베르 볼로곡 추가는 정말 정말~!!!!!!! ㅠ 7eaf1577128 (2016.07.30 Sat 10:01:52 PM)     볼때마다 더 좋아진다~~~~ ㅇㅇ 881d626a56a (2016.07.31 Sun 08:45:53 AM)     뮤덕인데.. 솔직히 기대에 못미치긴 하더라.. 넘버는 상당히 훌륭했고.. 연극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 아쉬운 부분이 좀 많았어 난.. 세스타 eab5aad1429 (2016.07.31 Sun 09:19:50 AM)     보통 뮤덕들이 만족하는 뮤지컬은 뭐가 있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ㅇㅇ e113b7d3334 (2016.07.31 Sun 03:06:53 PM)     난 뮤덕까지 아니지만 가끔 뮤지컬 보는 편인데. 페스트 처음보고 엄청 속상했었어. 그치만 다시 한번 더 본 후엔 안심할 수 있게 되었어. 다행이다. 싶고. 우리나라 뮤지컬 되게 잘해. 다른나라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 없을만큼. 그래서 창작뮤지컬이 나올 때마다 뮤덕들도 많이 기대를 하는 것 같아. 그만큼 페스트는 기대를 못 받기는 했지만. 그랬는데 제작발표회를 보고 넘버들을 듣곤 기대를 하게 된거야. 그래서 첫날 그 난리가 났던게 아닌가 생각돼.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이 커졌던거지. 뮤덕이라고 다 페스트를 까고 다니는 건 아닐거야. 더 완성되길 기다리는 글들도 좀 본 것같고... 물론 취향이 달라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말야. 뮤덕은 페스트를 싫어한다. 라고 일반화되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겨. 부족한 글이라 내 생각이 전해질지 모르겠다. 태지마음 985b00efdae (2016.07.31 Sun 03:48:21 PM)     윗글 댓글임. 절대 뮤덕이 페스트를 깐다. 글케 생각하지 않아 ㅎㅎ 솔직히 뮤덕이 뭐라고. ^^더 많이 본다고 더 많이 안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그게 무슨 훈장도 아니고 ㅎㅎ 우리팬들도 뮤지컬 얼마나 많이보는지 아는데^^ 난 그냥 창작뮤지컬이 얼마나 규모있기 어렵고 스타 라인업 갖추기 어렵고 그런거 아니까 이정도 넘버 밸류랑 스토리를 갖추고(재밌고!) 가능성 많은 그리고 보편적 시대다보니 어느 시점 어느 나라 갖다놔도 다 통하는 이런 콘텐츠를 정말 저렇게 까야만 하는가에 좀 의문이 갈뿐이야 ㅎ 뮤덕과 예전에 슬래머(ㅋㅋ) 들이 겹처보이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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