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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이드신 분들 어쩌니...	게재일 : 2011.10.21 (Fri) 05:42:30 PM
작성자 : ...	No. 1007101  추천수 : 0  조회수 : 137
대표적으로 울 아빠... 보수중에서도 극 보수라고 해야하나?? 가카를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파란당 아니면 무조건 빨갱이라고 하셔. 뉴스에서 파란당 나올땐 암말 없으시다가 그외 다른 당에서 나오면 빨갱이들 빨리 북한 보내야 한다고.. 너무 극단적이셔서.. 그냥 나랑 엄마는 따로 대답을 하지는 않는데... 진짜 답답해. 오늘 의료민영화 될거라고 법개정한다고 떳잖아. 그 얘기를 아빠께 해드렸어. 어떤 정치얘기로 한게 아니라... 울 아빠 당뇨를 앓고 계셔서 보험든것도 전혀 없고 병원에 꾸준히 다니셔야 하거든. 근데 진짜 민영화 되어버리면 진짜 그담부터는 울 아빠 병원비가 난리가 나는거지...안그래도 요즘 좀 여기저기 아프시다고 하는데... 그래서 지나가는 말처럼 보니깐 의료 민영화 한다더라~ 그러니깐 그게 뭔데?하고 물으시더라고... "건강보험으로 지금껏 병원비 내고 했잖아. 근데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건강보험이 없어지고 사실상 민영 보험으로 내야하는거지..... 이러면 진짜 병원비 부담 장난 아닐텐데...." 그랬던 하시는 말씀이 그거 누가 추진하는건데?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정부지 뭐.......사실 이런거 보험회사나 병원에서는 반길 일이지.....근데 우리 병원비 부담 장난 아니겠다..어쩌지? 그렇게 말씀드리고 끝냈어. 뭐 더 나가면 정말 정치색깔 얘기나오고 그러면 암튼 내가 힘들어져서... 이런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실 정도로 울 아빠가 티비에서 얻는 정보는 한계가 있다는거지... 아빠 친구분들 만나셔봤자 그런 얘기해도 어차피 거기서 거기...한계가 있는거지....제한된 시선으로만 얘기를 나누시니... 뭔가 나이드신 분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방법이 전혀 없다는거야. 일반적으로 나이드신 분들은 티비 뉴스를 통해서 혹은 조중동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시는데 편파적으로만 보도를 해대니깐 더더욱....ㅠㅠ 진짜 걱정된다. 저 의료비 민영화는 진짜 울 가족한테도 발등에 불떨어지는 격이라 너무 걱정이 앞서고.... 그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문제들이 아직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을 뿐이지 내재되어 있잖아. 휴우... 얼마전에 4대강에 대해서 얘기 나눌때 울 아빠께서 그러시더라 젊은 사람들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해댄다고.... 그게 아니고 지금 그 4대강 사업이 정말 소용이 없고....뭐 그렇게 말씀 드려도 그건 아니래. 정말 말이 안통해....ㅠㅠ 여지껏 그렇게 믿고 사신 분이라 바꾸지도 못하겠고.... 그냥 안타깝다.... 이건 울 아빠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펼쳐진 문제라 생각하니....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빨리 다음 총선이 왔으면 좋겠어. 제대로 된 후보 뽑아서....다시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난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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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c7e518dfb1 (2011.10.21 Fri 05:46:24 PM)     울아빠 같은 분이 뷉 집에도 계셨구나... 울아빠는 tv보면서는 욕 엄청해대는데 결국엔 투표하러 갈때 한마디하셔... "딴나라 안찍으면 들어오지마!" 그래서 아빠뺀 나머지 식구는 딴나라 절대 안찍고 집에와서는 딴나라 찍어다 해..ㅠㅠㅠㅠ .. 2fa0d6869dc (2011.10.21 Fri 05:47:40 PM)     울 아빠도 명박이 뽑고 한나라당 지지하고 그랬는데.. 요즘 나라 돌아가는거 보고있자니 맘이 바뀌시는듯... 내가 거봐!!! 명박이 뽑지 말랬잖아!!!! 이러면 예전같으면 막 엄청 화냈을텐데 지금은 그냥 수긍하심... 저런 어르신들은 현실이 직접 와 닿아야 인식하시지... 누구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살기 힘들어 졌구나.. 하고.. 명박이가 서민들 살기 힘들게 정책 바꿔놓은거 직접 겪어봐야 인식이 바뀌던가 하지.. 젊은이들이 일어나야되 ㅠㅠ 이번 선거 젊은층투표율만 많아도 나씨가 되는 일은 없을거 같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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