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집 강제휴덕 중임 ㅜㅜ
출산과 육아로 ㅜㅜ
신랑은 주말에도 일하고,
엄마는 멀리 살고. 애 봐 줄 사람이 없어서 ㅜ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 클공은 진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예매 성공하면 가자 했음 ㅋㅋ
신랑이 갑자기 쿨하게 애들을 봐주겠다고 해서 ㅋㅋ
근데도 어제 밤에 내내 걱정이 되는 거야.
둘째가 완모 중이라 분유는 잘 안 먹거든.
그리고 요즘 울보라.
달래기가 좀 힘들어.
근데 다섯시간 동안 신랑이,
첫째, 둘째 다 볼 수 있으려나..
안 가는 게 맞나..엄청 걱정.
그래도 9집 마지막으로 한 번 가보자, 싶어서,
1시 30분에 컴퓨터 앞에 앉았음.
근데 곤히 자던 둘째가 깼네?
그래도 혼자 잘 놀더라구..
그래서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1시 55분에,
3시에 온다던 세스코 아저씨가 집 앞이래.
일단 문 열어주고,
어디가 문제인지 이야기도 안 해주고,
잠깐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노트북 앞에 앉음.
1시 58분. 잘 놀던 둘째가 자지러지게 우는 거임.
그래서 둘째를 안고,
바들바들 떨며 노트북 앞에 앉음.
2시에 새로고침을 누르고,
자리를 선택했더니 다 이미 선택된 자리래 ㅋㅋㅋㅋㅋㅋ
휴...
난 어제 공연장 가는 길까지 다 검색하고,
가도 되나 수백번 고민하고,
남편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아주 구구절절 이야기 하고...
근데 현실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표는 없었습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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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체 어제 왜 이렇게 고민했던 거니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