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무도에 젝키 나오는거 보면서	게재일 : 2016.04.30 (Sat) 11:56:18 PM
작성자 : ...	No. 5888  추천수 : 5  조회수 : 244
왜캐 기분이 이상하던지..묘하더라.. 서태지와아이들 은퇴 후에 에쵸티, 젝키가 활동했고 나의 경우엔 고딩때 저 그룹들의 전성기 시절을 직접 겪었으니 응답하라 1998 드라마 주인공들이 딱 내 나이였지.. 그땐 태지들 은퇴 직후라 에쵸티.젝키 보면서 괜히 부럽고 시기도 나고 그랬었는데..언론에서 태지들이랑 비교하면 막 분노하고ㅋㅋ 그러면서도 에쵸티,젝키 노래 나도 꽤 즐겨 듣긴 했지만..ㅋㅋ 그랬는데 이젠 오랜만에 이렇게 그 시절 그대로 모습으로 젝키를 보게되니 참 반갑더라. 젝키 팬들이 노란 팬클럽 옷 입고 조그만 애기들 안고 와서는 울면서 젝키 공연 보는거 보니 우리 2000년에 태지 다시 돌아왔을때 우리 모습도 자연스레 떠오르고.. 팬의 마음이란건 다들 비슷할테니..그 마음 잘알거 같아서 괜히 나도 찡하고 고지용 나올땐 팬도 아닌데 왜 내가 눈물이 나던지ㅋㅋ (고지용 서태지 팬이였는데..아직도 팬일까? 궁금해지고ㅋㅋ) 추억이란게...꽤 대단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추억이 힘이 꽤 크구나 싶고.. 특히 이렇게 동시대를 겪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그 추억의 힘은 더더욱 큰거 같기도.. 아마 우리랑 같이 함께한 수많은 누군가들에게도 태지, 태지들이 이런 의미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꼭 팬이 아니였더라도 그 시절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겐 말야. 그냥..오늘은... 반짝이는 최고의 시절을 함께 했던 과거의 스타들이 현재에도 다들  잘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아마 팬들의 공통된 바람이 아닐까.. 지금도 활동 중이든, 지나가버린 추억이 된 스타들이든...안좋은 소식 말고 그냥...잘들 살았으면 좋겠더라. 고지용 젝키 활동 끝나고 연예계 떠나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지만..어쨌든 아무 탈 없이 잘사는 모습 보여주니 그거 자체로 이미 팬들에게 큰 선물이란 생각 들더라구. 오늘 무도 보고 젝키랑 젝키팬들 보니까...뭔가 벅차올라서.. 태지 9집 앨범을 꺼내서 첨부터 들으면서 혼자 감상에 빠졌네ㅋㅋ 잘 안듣게 되던 나인티스 아이콘은 왜캐 또 오늘은 잘들리던지.. 태지도 잘살았으면 좋겠다. 주노옹도, 양현석도... 아무 탈 없이 그냥 다들 잘살아주면..그것만으로도 된거 같아. 그리고 태지가 다시 돌아와서 음악 해줘서 참 고맙네.. 앞으로도 계속 태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활동하는거 볼 수 있고 공연장에서 같이 할 수 있다는거 정말 좋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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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6e3292b54 (2016.05.01 Sun 12:28:15 AM)     나도 오늘 보는데 눈물 나더라.. 저 마음 알것같아서.. 옆에서 아들이 왜 우는거냐고.. 그래서 태지삼촌도 음악 그만뒀다 다시 컴백했을때 엄마도 저 이모들보더 더 많이 울었다고 고맙고 좋아서 우는거라고 했지.. 오늘. 무도 참 많은 생각들게 하더라 좋았어.. 동감 a2ba7236069 (2016.05.01 Sun 12:57:33 AM)     나도 모르게 막 눈물나고 저 마음 다 알거같고 울컥울컥하더라. 나도 응칠주안공들보다 딱 한살 어린데. 오빠들 은퇴했을때가 국6이었지. 어릴때라 삼천리극장에서 오빠들 본게 태지들 완전체는 첨이자 마지막이었던게 너무너무 다행이면서도 아쉬워ㅜ 에쵸티 젝키 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다 팬이었고 사실 태지들보단 저들 팬이었을나이가 맞는데 역시 동시대를 살아온건 속일수가 없더라구.. 노래도 다알고 나도 0909때 공항에서 올림픽에서 울던것도 생각나고... 주노오빠도 힘든거 잘 이겨내고 세분 모두 행복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사시면 좋겠어. .. fd45ff4f37e (2016.05.01 Sun 01:19:53 AM)     고깃집에서 술한잔 하면서 �f는데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해야댈까.. 돌아와준 오빠생각이 가장 먼저 나면서도 언젠가 또 이런 기분을 느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울컥하기도 하고 은퇴트라우마는 내 생각보다 깊게 자리잡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 그냥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양군도 주노옹도.. 나의 서태지는 말할것도 없이.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 자리에 내가 있을테니. ㅇ e8f2c42a7dc (2016.05.01 Sun 04:02:16 AM)     나도 나이 상으로는 에쵸티, 젝키 세대인데 앨범 산 적도 없고 딱히 방송을 본 기억도 별로 없는데 오늘 나온 노래들을 다 알겠더라ㅋㅋㅋㅋ 추억의 힘이란 참 놀라워서, 옛날에 시끄럽다고 타박하던 우리 어머니도 90년대 노래가 참 좋았지..하고 아련아련하게 추억하신다ㅎㅎㅎㅎㅎ 그 맘을 아니까.. 오늘 방송 보면서 참 짠하고, 그래서 또 돌아와준 오빠가 너무 고맙고 다행이고.. 윗�� 말처럼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들 좋은 일만 있고.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사람들 보고 함께 또 추억들 많이 만드는 게 행복이겠지 세스타 eab5aad1429 (2016.05.01 Sun 09:10:49 AM)     저들은 16년이야... 그래도 우리들은 4년 전후로 전국투어도 해주시고 어쩌면 복받은거... 다시는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팀들 그리고 그들의 팬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음악 계속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지형...ㅠㅠ 와. 16년 ad19fbcca99 (2016.05.01 Sun 10:42:05 AM)     매번 기사보면서 무도보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위태에서 16년이라고 보니까 진짜 너무너무 길다ㅜㅜ 오빠들은 셋이 합의하고 본인들끼린 마음의 준비도 하고 마지막 활동을 했지만 기억에 젝키는 해체 이야기 나온지 몇일? 몇주 안되서 마지막 무대로 기억하거든.. 젝키팬 친구 둘이 엄청 울었었는데... 내가 같잖게 위로해줬었던거네 ㅋㅋㅜ 콘서트도 한다는거 같은데 20주년에 팬들한테 넘 큰 선물일거같아. 그냥 동시대에 살았다는 그것만으로도 내가 다 찡하고 기쁘다. 엄마들이 7080콘서트 보는기분을 알것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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