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름이 되니까 갑자기 추억이...	게재일 : 2016.05.25 (Wed) 02:30:16 AM
작성자 : ... 감성	No. 6064  추천수 : 0  조회수 : 86
여름이 되어서 그리고 올해가 나의 띠의 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갑자기 옛날 생각이 들고 이전처럼 돌아오는 느낌이 느껴져. 옛날 노래를 불러보고, 다시 자신감에 차서 거리에 나가고... 나 내가 사는 지역 무서워서 바깥에 못나갔거든. 따돌림당하고, 손가락질 당해서. 세월이 지나고 그 사람들을 잘 안보게 되서 그런지 웬지모르게 멀쩡하게 돌아다니게되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 나는 지금 백수에 약간 정신이 혼미한 녀석이거든... 이런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은거야... 내가 그리던 내 모습이 이렇진 않았는데, 내가 그린 미래는 이렇지 않았었는데. 누군가에게 받은 보은을 돌려주지도 못할정도로 초췌하게 살고있는 나의 무력함이. 그리고 내가 누군지, 해야할 것은 무엇인지조차 파악하지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힘겨워. 그냥 초능력이 돋아나서 파바박하고 되게 멋진 사람 되서 내가 원하는 일 하면서 살고싶어. 공부잘하고, 원하는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살고, 노인과 어린이를 보호하고 버려진 동물에게 손길을 주며... 자랑스럽게 시골에 내려가서 부모님 자랑이 되고, 가족들을 빛내고 어울리고... 거리에서 대장노래나 다른 좋아하는 노래들로 공연도 하고 그 사람들 눈에 띄어서 같이 공연하게되고... 이런 삶들을 살고 싶어. 근데, 지금은 너무 벅차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오히려 나를 향한 손길들 마저 더럽히는 꼴이 되었으니...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말하면 나와 함께하는 사람마저 좀 음울하고 우울하게 만들어버려... 붸비들, 난 어떻게 해야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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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474e917af (2016.05.25 Wed 09:25:59 AM)     나이를 먹을수록 드는 생각이 평범하게 산다는게 어려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 어렵다~ 나도 그리 열심히 잘살고 있는건 아니라서ㅋ 그냥 내가 할수있는 말은 붸비야 힘내!!! 아자!!! 도움이 못돼서 미안... 글쑨 1616663b0d0 (2016.05.25 Wed 10:33:15 AM)     추천버튼 혹시 없나...? ^^ . 75a75740a8f (2016.05.25 Wed 06:09:17 PM)     멀쩡한내가 힘든�熾“� 뭣도 모르는주제에 나서는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잘나려고 노력하지마 멋지고 훌륭하고 선의넘치고 여유있는 자신 다들 원하지 근데 멋지고 훌륭하려는 기준 너무 멀잖아 맘대로 안되고 좌절감만 생겨 나랑은 몇백광년이나 떨어져있는것처럼 느끼다가도 또 열심히 하면 될것같다고 쪼꼼밖에 열심이 안했는데도 너무 힘들고 그런내가 병신같고... 근데 다들 그렇게 살아 뭐 누군 좀더 노력해도 좀 덜 힘들수도 있겠지 그럼 그사람이 겁나 잘난인간이고 난 보통인거야 못쓸인간이 아니라 보통 너무 자신에 대해 자책하지마 다들 움직이는거 귀찮아하고 뭘해야할지 몰라해 그래도 힘내서 지렁이 기어가는것마냥 쪼꼼씩하는거고 쪼꼼씩이라도 나아가는 사람은 대단한거고 힘들어하는 내가 보통임 ㅇㅇ . 75a75740a8f (2016.05.25 Wed 06:10:47 PM)     그러니 치킨이나 뜯다가 내일 5분 더 걸음한 나를 칭찬해줘야지 ㅋㅋㅋ 나정도 돼지는 보통돼지지 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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