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범인은 바로...	게재일 : 2016.09.26 (Mon) 09:46:44 PM
작성자 : 세스타	No. 6991  추천수 : 3  조회수 : 205
페스트를 스포없이 처음(프리뷰) 볼 때... '메리골드'라는 식물이 뜬금없이 나타나자... 저 꽃이 페스트균을 막는 백신의 재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다른 �層俑� 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페스트는 쥐나 벼룩에 의해 발생하고 옮겨졌다고 하는 과거의 기록... 하지만 그 녀석들이 없어진지 오래... 그렇다면 페스트는 어디서 왔을까... 페스트의 발병시기는 멸종된 줄 알았던 메리골드라는 꽃이 발견 된 직후였다... . . . 설마...(feat. 코타르) 피라미드의 저주라는 유사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는데... 오래된 무덤을 조사할 때 많은 이들이 이유없이 병들거나 죽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무덤 주인의 '저주'라고 표현했었다. 여전히 미스테리지만 어떤 학자들은 그것이 오랜시간 봉인된 무덤 안에 현재에는 사라진 과거의 박테리아나 병원균들이 잠복해 있다가 입구가 열리면서 사람들을 전염시켰고 과거의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는 뭐 그런 논리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랑베르가 '페스트는 결코 죽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수십 년 동안 가구나 내복에 잠복해 있고, 방이나 지하실, 트렁크, 손수건, 낡은 서류 속에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고 이야기했다. 뮤지컬 페스트에서는 거기에 더해서 나무 '뿌리 속'에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쥐와 벼룩 대신에...최근에 발견된 식물에서, 그 식물의 뿌리에서부터 잠복해 있던 그것이 나타난 것은 아닐까... 좀 더 많이 나아가서...그것을 조사하러 오랑시로 온 식물학자 타루에 의해 본의 아니게 퍼진 것일 수도 있다. (예쁘고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오타루나 린타루에게 그런 누명을 덮혀 씌우긴 싫으니 이건 그냥 내가 너무 많이 나간거로...ㅎㅎㅎ) 애초에 메리골드의 등장은 원작에서 쥐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페스트의 시작이 아니였을까...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그리고...또 다른 꽃말은... '이별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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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1921e567c (2016.09.26 Mon 10:57:12 PM)     오 좋은 리뷰야~ 오~ 8eeec6d9f72 (2016.09.27 Tue 12:02:08 AM)     뭔가 그럴듯한 가정이다..ㅎㅎ 재밌네~~~ ㅇ 613d58b1fda (2016.09.27 Tue 05:16:03 AM)     오오..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인데.. 어쩐지 그럴듯하기도 하다 ㅎㅎ .. c63b8fcf8ec (2016.09.27 Tue 07:10:33 AM)     절망과 희망은 항상 같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리골드는 지금은 흔한데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선택으로 없어졌고 그 과정에서 자연은 파괴, 인간의 가치관도 같이 파괴된 상황이고 그와중에 메리골드가 다시 나타난건 희망이라고 생각해서 근데 그게 오해를 쉽게 많이 받는 가치인것 같기도 시대상황이 팍팍할수록 선의가 오해를 받을수 밖에 없는것 처럼 .. ... 그래도 재밌는 가정이야~ 근데 메리골드 오해 받는거 같아서 쫌 그랭ㅋㅋㅋ 식물에도 오지랖을..ㅋㅋ . 4ebd3a4f882 (2016.09.27 Tue 09:24:16 AM)     옷!!!ㅎㅎㅎㅎ 설득력 있는데!!!! 나 완전 혹했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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