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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기가요-줄리엣	게재일 : 2009.03.29 (Sun) 05:33:27 PM
작성자 : ...	No. 448595  추천수 : 4  조회수 : 304
일단 버뮤다 무대 후 , 한시간여만에 교체한 무대란걸 염두에 둔다면.... 인가 입장에선 최선을 다한 무대였다. 줄리엣이 주는 이미지를 화이트란 컬러를 통해서 최대한 살리려고 햇던 것 같고, 거기에 오빠의 하얀 의상이 어울려 무대 느낌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순수한 느낌. 덕분에 조금 심심하다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음악중심이 비쥬얼를 포커싱으로 한 노래였다면 인기가요는 노래 그 자체를 훨씬 더 중심으로 한 무대 같았어. 컷팅도 음중보다는 훨씬더 그 호흡이 길어서 노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구... 특히 노래가 클라이 막스로 가기전엔 항상 긴 호흡을 두고 오빠 원샷에 집중하는건.. 뒤이어 터지는 멜로디의 향연을 더욱 긴장감있게 만들었고, 팬들의 환호도 더욱 극적으로 보이게 했어. 오빠님 편집은 원래 오빠 노래 리듬따라서 컷팅이 매우 세분화 되어 있는편인데 이번엔 매우 절제하신 듯한 느낌.... 오빠가 색다른 편집을 시도한 듯한 느낌이었어. 특히 중간 중간 포커싱 아웃은... 앞에 글들 보니 싫었다는 베뷔들도 있는데... 그렇다면 아주 성공한 효과야.. 나도 보면서 '야. 이거 정말 대단한데?' 싶었거든.... 줄리엣 노래 자체가.. 순수한 사랑. 그것을 추억 혹은 기억하는 애틋한 마음이잖아. 우리에게 있어서 그 대상은 바로 오빠고.... 그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그토록 애틋한걸.. 순간 순간 포커싱 아웃을 통해 표현하려고 한 듯 해.... 포커싱 아웃 되는 순간의 그 안타까움과 절절함... 뭔지 알지? 그게 바로 줄리엣 노래속에 나오는 그 애틋함들이겠지... 마치 눈앞에 보일 듯 하면서도 막상 다가가려하면 흐려져 버리는... 그런 사랑의 기억. 컷팅은 최대한 자제하고 안정적인 샷으로 가되, 노래가 주는 극적인 효과를 살리고, 더불어  반복적인 효과를 통해서, 노래가 가지는 심상을 이미지로 표현한거... 재미있는 편집이었고, 새로운 방법이었다고 생각해. 더불어. 티비 전파가 가지는 한계상... 아무리 현장에서 오디오에 투자하더라도, 방송에 나오는 음향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밴드와 보컬이 따로 노는...(마치 밴드는 저 뒤에 깔려있고 보컬만 에코 잔뜩들어가 두드러지는...) 현상을 없애고 밴드와 보컬이 적절하게 섞어서,, 보컬이 확 도드라져야할 때... 드럼 라인이 강조 되어야 할때.. 기타 리프가 강조 되어야 할때를 뮤지션 스스로가 판단하여 조율한거... 그리고 그런 면이 분명히 표현이 된거.. 그게 바로 오빠가 사전녹화를 고집하고 직접 음향 편집을 하는 이유실거야... 음중이 가지는 방송의 매력은 따로 있고 인가가 가지는 방송의 매력은 또 따로 있다고 봐. 개인적으로는 인가 편집이 오빠가 편집을 통해 새로운 표현 방법을 보여주려 한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또 즐거웠다..... 버뮤다도 기대되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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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코멘트 3	[스크랩] [추천]
. 647507a8d67 (2009.03.29 Sun 05:36:05 PM)     베뷔의 후기는 전문가적 냄새가난다..ㅋㅋ잘봤어 . 8871679f528 (2009.03.29 Sun 05:38:26 PM)     그래.. 이거야..정말 마음에 와닿는다.. 개인의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거리기 전에 오빠가 보여주려한것이 뭔지 한번 생각해봤음한다.. 소리가 안들리네 앵글이 내 맘에 안드네 하기전에.. 맘에 안든다면서 오히려 뭐라한다고 징징대기전에..말야. 아아~ 922bf4ba0d0 (2009.03.29 Sun 05:39:11 PM)     그게 포커싱 아웃이었군화` 난 순간 가슴이 철렁하며 더 화면 가까이 가고 있더라구,,,ㅎㅎ 오히려 난 더 좋았어!! 항상 가슴 졸이며 보는거지만, 오늘은 철렁철렁하며 봤네...ㅎㅎ 역시 우월한 서미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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