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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사 리뷰] 아침의 눈

게재일 : 2009.07.01 (Wed) 10:41:23 PM

작성자 : 솜

No. 580258 추천수 : 6 조회수 : 463

아침의 눈..

오랜 이야기엔 눈물도 사라지고 말겠죠
거짓말도 난 배우겠죠

-> 우린 너무 오랫동안 헤어져 있어야 했어..
    서로를 향한 그리움의 눈물도 시간의 흐름으로 말라버리고 말겠지..
    널 안심시키기 위해 난 거짓말도 해야 했어.
    나는 괜찮아.. 잘 지내고 있어...

내일도 만나게 될까요
나 이젠 무뎌져 버린 마음을 이젠 다신 거짓말로 버려두지만은 않기를

->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너는 아직도 날 기다리고 있을까?
    아름다웠던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있을지.. 난 가끔 두려워져.
    우리의 그 행복했던 지난 시절들이 지나고 홀로 긴 여행을 떠난 나는 그때의 마음을 기억하고 싶지만 세월은 나의 추억을 흐려지게 하기도 해.
    시간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을 사라지게도 하고 변하게도 하니까..
    하지만 난 추억을 거짓으로 버려두게 하진 않을거야.

흰 눈이 모두 녹은 후 시간이 흘러 첫 번째 비가 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으로 딱 한번 울거야

-> 우리가 헤어지고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만나야 할 시간.
    홀로 외롭고도 긴 시간이 흘러 너를 만나러 가는날..
    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네게 선사할 나의 선물..음악으로 너를 만날 반가움에 딱 한번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려도 되겠지?

밤을 새 춤추며 내려온 이제 곧 사라질 아침의 눈을
너도 잠시만이라도 보게 된다면 너무 좋을 텐데

-> 우리는 또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었지..
    그렇지만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또 흐릿해지고 사라질 지도 모르는 기억들이야.
    우리들만의 이야기들이 시간의 흐름을 타고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너도 알아차렸으면 좋겠어.
    그러면 우린 우리의 추억들을 더 깊이 간직하고 오래오래 변하지 않을 수 있을거야.

내 손을 잡아줘 난 매일 밤마다 어두운 물살 속으로 빨려 내려 흘러가던 꿈을 꾼거야
가는 손목으로 그려낸 달콤한 향기 난 알아

-> 난 매일밤 꿈속에서 너희들을 놓치고 말아..
    어둡고 차가운 무언가가 너희들을 휩쓸고 가버리는 꿈..
    제발 내 손을 잡아줘. 내가 너희를 놓치지 않도록.
    너희들의 변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들을 난 알고 있어..

매년 첫 번째 비가 내리는 날 나의 노란 우산을 활짝 펼쳐
이 예쁜 꽃을 네게 줄거야

-> 나의 긴 여행이 끝나고 우리가 처음으로 만나는 날..
    나의 설레는 마음을 활짝 열고 나의 음악을 네게 선사하고 싶어.

    그리고 난 말할거야.
    기다려줘서 고마워.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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