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taiji.

제 목 :

그리고 우리, 내일 만나자

게재일 : 2015.09.08 (Tue) 01:16:27 PM

작성자 : ㅇㅇ

No. 3578 추천수 : 7 조회수 : 124

지난 시간-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건
너를 믿지 못함이 아니라
나를 믿지 못함이었다.

아무런 위로없이
시간과
이 시대의 속도감을 이겨온, 너에게
내가 약속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너를 믿어왔고 내가 나를 믿게된 오늘-
뭐든 다시 시작할 것이며
무엇에든 용감해져야지.

그리고 내일,
우리 만나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Thanks to. 6집의 Thanks to.
재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초판에는 마지막 두 문장 '너를 믿어왔고.. 우리 만나자"가 누락되어 있어서
송아언니(..)가 인터넷 팬사이트들을 통해서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9월 8일 받아든 앨범의 "그리고 내일, 우리 만나자"는 그 말은 4년 7개월만의 컴백콘서트 전날 듣기에
너무 가슴 벅찬 약속이었지.
"뭐든 다시 시작할 것이며 무엇에든 용감해져야지" 문구는 퍽 좋아서
힘든 일이 생길 때면 두고두고 되새기곤 했다.

오늘 다시 읽어보니
그는 15년 전에도 이미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자 했었구나.
뭉클하네.

내가 당신의 팬이 된 그 순간부터
당신의 존재와 음악은 언제나 내 생에 유일무이한 위로였지요.
새삼 고마워요.
어린 날 나는 "시박 서태지도 왔는데 내가 못할 게 뭐가 있어!" 외치며 기합을 넣곤 했더랍니다.

만수무강하세요, 나의 애정하는 태지오빠님. 나도 그럴게요.

c1f59531379

코멘트 4

[스크랩] [추천]

3593	[0909 아직도 그대가 보고싶소] 내 맘 뫼비우스~처럼~ [9]	..	2015/09/09	3	94

3592	탁님 나오는 헤드라이너 실검 3위네? [1]	ㅋㅋ	2015/09/09	0	61

3590	크리스말로윈 곡 너무 좋다ㅋ [2]	ㅎ	2015/09/09	0	71

3589	유희열 라디오 게스트 오빠면 좋겠다. [5]	.	2015/09/09	0	149

3588	헤드라이너에 탁님 나오네.. [2]	ㅇㅇ	2015/09/09	0	188

3587	0909 바로 그날 [1]	ㅇ	2015/09/09	1	55

3586	우리나라 날씨 진짜 신기해 ㅋㅋ [6]	ㅣ	2015/09/08	0	152

3585	닥스킴 새뮤비 봤어?ㅎㅎ [2]	.	2015/09/08	0	205

3584	뻘글) 엘지휴대폰 지인짜아 못 쓰겠다. [9]	언언	2015/09/08	0	217

3583	지도교수님께 태지노래 추천?? [17]	..	2015/09/08	0	281

3582	이티피샵에 콰나 라이브앨범 풀렸어!달료~! [6]	무브무브	2015/09/08	0	161

3581	뷉들은 퇴근하고 뭐해? [7]	.	2015/09/08	0	146

3580	오늘 김실장님 책 사려고 하는데 [4]	ㅂㅈㄷ	2015/09/08	0	121

3579	0909 컴백쇼 갔던 사람? [21]	ㅋㅋㅋ	2015/09/08	0	261

	그리고 우리, 내일 만나자 [4]	ㅇㅇ	2015/09/08	7	124

3577	이제 아침이 쌀쌀해졌어 [3]	토미입니다	2015/09/08	0	59

3575	오늘은 6집이 나온 0908일~내일은 0909! [2]	.	2015/09/08	0	73

3574	날도 좋고 [1]	.	2015/09/08	0	34

3573	이티피샵 들어갔다가 콰나 라이브 앨범 구매 ㅎㄷㄷ [1]	.	2015/09/08	0	149

3571	오빠 공연 구역 상관없이 티켓값 같은 이유 명쾌한 답변 어찌 해야할꼬 [5]	.	2015/09/08	0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