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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뷉들은 강한척 하는 편이야?	게재일 : 2011.10.22 (Sat) 12:23:30 AM
작성자 : ;	No. 1007162  추천수 : 0  조회수 : 224
난 사실 성격이 엄청 활발한데 친구가 별로 없어... 어릴때부터 내가 워낙 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걸 좋아해서 완전 그 것 외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거든. 그니까...난 그림그리는 걸 워낙 좋아해서 꼭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야겠다!고 맘먹은 후 부터 맨날 그림만 그리고 살았거든. 그래서 친구들이랑 교제도 그닥 많이 없었구... 막 활발하고 아무나 다 친절하고 사교성 쩌는데,  막상 마음을 안여는 타입이라고 해야하나? 벽이 있어서 내 안으로 깊숙히 들어오는걸 싫어해....그래서 속내를 다 아는 베프도 없구....ㅜ(물론 몇몇친구들은 있어...ㅠ) 근데 나이가 들고 나니까, 내 이모습이 약간 컴플렉스처럼 보이는거야... 성격이라도 활발하지 않으면 주변인들이 '아, 쟤는 조용하니까 ' 친구없어도 이해하는? 뭐 그런 식일테지만... 난 뭐 성격도 완전 밝고 말많고 사교성 좋은데도 친구가 없으니까... . 뭔가 더 비참해 보이는...?ㅠㅠㅠㅠ 예전에 내 졸업작품 같이 도와줬던 한 후배가 있는데... 내가 작품을 잘 만들고 잘 이끌어서 그 후배가 나를 굉장히 뭐랄까....멘토?;;;;;비슷한걸로 여기는 동생이야... 난 딱 거기까지만 보여주고 싶은데... 그 동생이랑 계속 친해지고 교류하고 연락하고 그러다보니까... 자꾸 나의 부족한걸 들키는기분이 들거든...ㅠ 실력같은거 말고 정신적인거 말야...ㅠ 아까 말했던 친구없는 문제...?ㅠㅠ 게다가 난 남자한테 관심도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남친도 없구....그런게 뭔가 구멍으로 보이는거야...ㅠㅠ 그래서 뭔가 성공해서 강한 여자 이미지(?)를 만들어서 합리화시킬래도...ㅠ  그게 또 안되니까...ㅠ 그 동생이 오늘 나랑 통화하면서 그러는거야.. '강한척 하고, 남자한테 관심없는척하는데 관심 많은거 같다고' 그 얘기들으니까 뭔가........디게 기분이 좀...그랬다...?ㅜ 남자한테 관심많으면서 이 나이 되도록(나 20대후반...)남자도 못사귀고, 그걸 감추려고 일부러 관심없는척 강한척.... 이렇게 해석이 되드라....(물론 그 뜻은 절대아니었지만..) 그래서 나 일부로 친구도 있는척, 바쁜척, 친구랑 약속있는척.... 만나는 남자 있는 척.... 막 일부로 말하곤 한적 있는데...ㅠ 맨날 활발하고 강한척 하니까 더 ...비참하고 우울하고...ㅠ 그 동생이 더이상 나에대해 알지 못하도록 연락을 끊을수도 없고...ㅠ 디게 기분이 우울해...ㅠㅠㅠ 내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거 싫어...ㅠ 그렇다고 당장 말없이 조용조용히 살수도 없고...ㅠ 뷉들도 그런편이야??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야??ㅠㅠㅠㅠ
	b3a767aca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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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7e8e0accae (2011.10.22 Sat 12:40:00 AM)     나랑 비슷하다 뷉.... 나도 정진하다 주변을 보니, 아무도 없더라고..... 그나마 다행이라면 내 편인 가족들과 (내가 가족들하고도 엄청 친해;;) 남자친구.. 몇몇 이성친구들. 지금와서 내 속내를 내 보이며 맥주한잔 할 여자친구 하나 없다는게 엄청 속상해.... 그렇다고 지금와서 친구들한테 다시 연락하기엔(중고딩 동창) 나에대해 경계하고;;;; 혹시 결혼해서 연락하나? 보험하나? 이런 생각 들까봐서 내가 먼저 이런거 절대 아니고, 네가 생각나서 전화한거 뿐이라고.... 하곤 조심스레 끊는다.. 어디서 잘못된걸까, 난.......... 나도 3ec93bd344d (2011.10.22 Sat 12:43:00 AM)     강한척 많이 하는편인데....막 주량 물어보면 소주1병이라고 하고 ㅋㅋㅋㅋㅋ 근데 음.... 남친없고 친구 별로 없는게 모? 남자한텐 관심은 많지만 내맘에 드는 사람이 없을수도 있고,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은 많지만 친구들이나 진짜 친구들은 따로 있을수도 있지. 나도 그런걸 뭐. ㅠ b3a767aca1e (2011.10.22 Sat 12:43:56 AM)     뷉성격으 어떄? 나처럼 활발해? ㅠㅠㅠㅠ 돌이켜보니까 내 활발한 성격인 단점일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ㅠ 내가 말 많은 사람을 싫어하는데, 알고보면 내 자신이 바로 그런 가벼운 타입이더라고...ㅠㅠㅠㅠ 충격받아서 이젠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 말도 잘 안하고....ㅠㅠ 아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ㅠㅠ ㅠ b3a767aca1e (2011.10.22 Sat 12:46:00 AM)     ㅠㅠㅠ 자꾸 내 드러내는게 싫어서 벽만들어...ㅠ 진짜 어뜨케 사는게 좋은건지...ㅠ 평생 주변사람들없는곳에서 혼자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ㅠ 맞아! 27e8e0accae (2011.10.22 Sat 12:54:39 AM)     그 이질감.. 괴리감........... 후아.... 나도 활발한 편이거든. 나만 첨엔 낯을 가려.. 사람 사귀는거 되게 조심스러워 해서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편이긴 한데, 그게 정말 몇 안돼. 더더군다나 그런 친구들도 이성친구들 뿐이고...... 애인 생기면 서로 연락 잘 안하니; (안부만 뭍는 정도) 어느날 갑자기 나 너무 외롭더라.. 남친도 같이 걱정해줘; 난좀 모랄까 3ec93bd344d (2011.10.22 Sat 01:08:53 AM)     나도 예전엔 벽 만들고 그랬는데...사실 난 벱처럼 활발한 성격보다는 막 소심하고 그런데다가 외로움은 또 무지하게 잘타서.... 그냥 연락하는 사람은 많지만 사실 깊은이야기하는 친구들은2명밖에 없어. 어떻게 사는게 좋은걸까..참 철학적이고 어려운이야기인데...그냥 자기가 좋은데로 사는게 좋은게 아닌가 싶다 난. 난 그래서 사람들 한테 굉장히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야. 친구들도 많아보이기도 하고 내 외로움도 채워주고... 난 bce0fcf93c6 (2011.10.22 Sat 01:29:49 AM)     성격도 활달하지 못하고 친구 관계도 좁다... ㅠㅠㅠㅠㅠㅠㅠ더슬퍼..ㅜㅜㅜㅜㅜ 나도 �稚낮� 내면을 다 보여주는거 싫어하거든.. 내 친구들 대부분은 날 친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난 아직 지켜봐야해.. 이런 친구들이 많아.. 친구를 사귀면 좁게 사귀는 편인데 그 좁은 친구들중에서도 막 이리저리 잰다.. 믿을만한 친군지 아닌지, 날 있는그대로 편견없이 바라봐 주는지..(가족에 대한..) 나랑 성향이 맞는지..등등 디게 많아 ㅠㅠ 진짜 나쁜버릇인거 알고는있는데 잘 안고쳐지더라.. 그래도 이 나쁜버릇의 좋은점은 나이가 들고 인간관계가 넓어지면서도 다른사람들이 느끼는 친구에 대한 배신,실망 이런상처 안받더라구.. 난 그냥 이렇게 살거야.. 힘들게 고쳐지지도 않구.. 또 이렇게 친구사귀면서 진짜 진국인 베프들도 있어 ㅎㅎㅎ 걔네만으로도 든든한데뭘~ 그냥그냥 살자 ㅋㅋㅋㅋㅋㅋ 난 �痔� 오히려 더 부러운데??? 활달하고 사교성도 좋고 능력도 있구만뭘 ~ ㅋㅋㅋㅋ 나두 215eca91aaf (2011.10.22 Sat 01:33:43 AM)     피끓는 청춘일땐 세상이 내것만같고 원하는건 다 이룰 수 있을것만 같았었지.. 근데 주변에 사람이 넘쳐나도 정작 내가필요한 순간. . 힘들때 내 마음의 짐...나눠줄 사람은 많지 않다는걸 느끼게되더라구.. 그래서 인간관계 정리하기 시작했지... 그리구..느낀건..인생은..무조건 Give&Take 라는거 나를 열 준비가 아직이라면..먼저 귀부터 열어. . 많이들어주고 공감하고.. .그러다보면내 마음 열어도 되겠다 싶은 사람이눈에 들어올꺼야... 진심은 통하는법...그리고.. 심하게 계산하지말고 머리말구 가슴으로 사람을 사겨봐.. 물론..것두..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릴때해얄꺼같아.. 나이들수록...사람 사귀는 일은 힘들더라 ㅠㅠ b3a767aca1e (2011.10.22 Sat 01:45:05 AM)     나도 뷉이랑 비슷하다 근데...ㅠ 친구들 만날때 엄청 재...이친구가 나랑 맞는가,,,쪼금이라도 안맞으면 막 벽 만들고 맘 안열고 그래...ㅠㅠㅠㅠㅠ 근데 부럽다니.. 활달하고 사교성도 좋고 능력도(?) 있는데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 더 비참한거야...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더 싫어져...ㅠ ㅠ b3a767aca1e (2011.10.22 Sat 01:46:35 AM)     조언 고마워 뷉...ㅠ 귀부터 연다라... 하아...역시 말많은거 줄이고 들어주는걸 연습해야되겠어..ㅠㅠ 진짜 말많은 사람치곤 제대로 된 인간 없다는데...ㅠ 딱 나야...ㅠ 진짜 고칠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ㄷㄱㅎㄹ 2a632d9295f (2011.10.22 Sat 12:06:16 PM)     말많은게 낫지 않어? 상대얘기듣고 있으면서 내 머릿속엔 또 뭔말할까..대화끊기면 어색할텐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고.........차라리 뷉처럼 척이든뭐든 말많았으면 좋겠다. 뷉은 꾸준히 화젯거리가 있단 얘기니깐 흠.. 36fea294496 (2011.10.24 Mon 02:25:34 PM)     나도 만화학과 나왔는데 혹 내 후배? ㅎㅎㅎㅎㅎㅎ 이런... 사실.. 나도 그런편. 특히 만화관련 애들이 좀 뭐랄까... 자시안의 레고가 좀 강한편? 암튼 그런편이라서 상처도 많이 받고, 허세도 좀 있곤 하지... 진한 감수성이랄까. 나도 되게 활발한 편이라서 간부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보면 정말.. 난 혼자인거야. 나도 내 속 깊은 이야기는 잘 안하거든. 진정한 상처나 머 그런거. 그래서 넌 벽이 있다며, 막 그러는 거야. 근데,,,, 막상 내 속을 다 내보여도 그들은 그닥 관심이 없드라고. 결국 내가 그들이나 주변인에게 이로운 사람이랄까나... 좀 넉넉한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은 저절로 생기드라고. 뷉이 자기 주관이 강한편이라니, 음... 뷉 말이나 생각에 호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봐봐. 나도 뒤늦게 친해진 친구가 그랴. 신기할 정도로. 가끔 꽁기할 일이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내 스트레스나 우울이랄까나... 이런걸 많이 흡수하드라고. 서로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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