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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빠가 내 얼굴을 모르는게 천만다행이지 뭐임.. ㅠ,.ㅠ

게재일 : 2015.09.11 (Fri) 04:32:40 PM

작성자 : 엣지

No. 3622 추천수 : 0 조회수 : 178

나 저번 9집은 컴백 공연말고는 아무것도 못갔어..

컴백공연도 지각했다.

진짜 오빠가 내 얼굴을 모르시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내 얼굴 아셨음 공연장에 얼굴을 안내밀어서

내가 팬질을 그만둔줄로 아실거 아님.. ㅠㅠ

이제 열심히 일해서 10집 전투 참가비를 모을려고했거든..

근데 덜컥 셋째를 임신했지 뭐야...

첫째랑 둘째가 연년생이어서 힘들어서 미치겠는데..

출산 예정일 보니까 셋째가 태어날때 즈음이 첫째는 37개월 5일 둘째는 22개월하고 16일이네..

뷉들~ 나 10집은 올출할수 있을거라고해줘.. ㅠㅠ

오빠 앨범 작업기간이 기니까 10집 나올때 즈음엔 셋째도 어느정도 컸겠지??

자금사정이 최악인데 낙태는 생각을 못하겠어..

고등학교때 3개월은 넘은듯한 아기 낙태시키는 초음파 동영상을 학교에서 선생님이

보여주셨거든.. 그 좁은 자궁속에서 애가 도망갈려고 엄청 발버둥치더라..

그러다 도망갈곳이 없어서 애가 결국은 낙태되서 죽었어..

작년엔 낙태 동영상은 아닌 낙태된 아기 사진을 봤는데 선명한 컬러사진이어서

더 충격적이었어.. (EBS 청소년 다큐보다가 봤음)

신은 이겨낼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니까 이겨낼수있겠지..

아기를 셋까지는 낳을려고 생각을 하긴했는데 애 셋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줄은 몰랐어..

첫째 둘째를 배란기때 방심하는 바람에 배란기때는 항상 조심했는데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댓가인가봐.. 뷉들은 항상 콘돔을 꼭 사용하기를..

내글 보구 맨날 남편이랑 밥먹고 관계만 가지냐고 하겠지만.. 그건 아니야..

날이 꿀무리하니 내기분도 꿀무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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