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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가 이렇게 될줄이야ㅠㅠ

게재일 : 2016.06.01 (Wed) 09:51:27 PM

작성자 : .

No. 6093 추천수 : 0 조회수 : 310

나 둘째 낳기 전 까진 그래도 오빠 공연이며~ 소식은 다 가고 알았거든?
근데 담이랑 2달정도 차이 나는 둘째 낳고 나니 오빠 음악도 들을 시간이 없네
둘째는 어린이집 안보내거든.
내 입에서 흥얼거리는건 동요나 우리 애들 책 관련 오디오ㅎㅎㅎ
좀 더 좋은 책~ 재밌는 교구 없을까? 를 매일 생각하며 고민 하며 사는것 같아.
지난달에도 백만원이 넘는 책이랑 교구 질렀는데
어제 또 영어책 질렀네. 무이자 12개월ㅎㅎㅎ
우리 큰애가 요즘 영어에 급 관심을 보여서~
조기교육 주의자는 절대 아니라서...하고 싶어 할때 해주자란 나름 적기교육 실천중~
30개월에 한글 관심 계속 보이는거 내 나름 유아 철학에 36개월 지나면 책이라도 사주자
싶어서 읽기책 사줬더니 어느새 혼자 한글을 읽더라구~:)
둘째 케어하느라 첫째는 신경도 못썼는데 기특하기도 하고...
나 아줌마 다 됐지? ㅎ 오랜만에 와서 자식자랑ㅋㅋㅋ

하지만 난 내 시간은 참 많이 없어지고...
그래서 여기도 자주 못오고~
예전같은 팬질도...
오빠 뮤지컬도 못갈듯 하지만...

내 자리에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 하고 살아가고 있다는거
그것만으로도 오빠가 흐뭇해 하실까?
애들 조금 키워 놓을때 까지... 그때까지 오빠가 음악 하셨음 좋겠다.
난 오늘 이런말이 하고 싶었던것 같네^^
그때까지 우리 모두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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